이달 30일까지 계약만료...GSK '단독판매'·동아ST, 제네릭 발매 검토

 

동아에스티와 GSK가 헵세라 등 오리지널 의약품 공동판매를 종료한다. 

동아에스티는 24일 (구)동아제약과 체결했던 GSK 전문약 국내 공동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가 이달 30일자로 만료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계약만료를 앞둔 품목은 B형간염치료제 '제픽스', '헵세라',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 '에보할러', 알레르기비염 비강 분무제 '아바미스', 전립선치료와 탈모약으로 쓰이는 '아보다트' 등 총 5개다. 

이들 품목은 올 3분기까지 15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동아에스티 전체 매출인 4360억원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계약종료 후 GSK는 단독판매로 노선을 정했다.

동아에스티는 헵세라 제네릭 '헵세비어' 출시해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영업 중이다. 그러나 타 품목에 대해서는 제네릭 발매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허가를 받아놓은 제품은 헵세비어와 아보다트 제네릭인 '동아 두타스테리드' 두 품목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GSK 전문약 코프로모션은 클리닉 대상이었다"면서 "기 허가받은 두 품목을 클리닉에서 판매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또한 타 품목의 제네릭 발매 여부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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