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예정된 대로 오는 9월 1일부터 국시원 실시시험센터에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의대생들의 집단 국시 거부 사태로 실기시험이 연기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예측과는 다른 결정이다.국시원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 의사 실기시험 응시거부 결정으로 25일 18시 현재, 의사 실시시험 접수인원 총 3172명 중 2823명이 응시취소 및 환불신청서를 제출했다.단, 국시원은 응시 취소 신청자의 시험 취소 진위를 개인별로 확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결국 정부가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대한의사협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합의문 마련 약속까진 도달했으나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이를 거부하면서 최종적으로 내린 선택이다.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6일 오전 8시를 기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수련병원에 근무 중인 전공의와 전임의를 대상으로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아울러 수도권 수련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부터 현장조사를 통해 근무여부를 확인하고 개별적 업무개시명령 후 이행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이후에는 수도권 수련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의료계와의 협의 과정에서 업무개시 명령 등 행정 수단에 대한 섣부른 언급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파업에 돌입한 의료계를 향해선 집단행동 중단을 재차 촉구했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파업 중인 의료진에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것인지에 대해 말을 아꼈다.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업무개시명령은 법에 의한 강제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며 "현재는 의협과 계속 대화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에 대해 거론하는 것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사 국가시험 거부, 동맹 휴학 등 대정부 투쟁 최전선에서 목소리를 높여왔던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최근 여론의 중심으로 떠올랐다.'덕분이라며 챌린지' 논란으로 사과문을 발표한데 이어, 국시접수 취소 구제를 반대하는 내용의 국민청원도 등장하는 등 여론의 역풍을 맞는 모양새에 젊은 의사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지난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는 2022년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방안을 발표한 뒤,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의료계는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업무중단에 돌입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파업 3일차인 23일 국무총리와 만나 진정성 있는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현 시국을 고려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는 적극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단, 대전협은 전공의 파업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젊은 의사 자가격리, 병원과 거리두기'라는 슬로건으로 무기한 파업을 시작한 21일 오전 7시부터 국무총리 면담이 성사된 23일 오후 8시 30분까지 정부와 의료계가 3일 동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사립대학교의료원 협의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국립대병원협회가 20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에 코로나19 극복 이후로 현재의 논쟁을 미루자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협회는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 등 쟁점이 있는 정책의 진행을 중단하고 위기극복 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의료계와 논의하겠다고 발표하라고 요구했다.이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도 집단휴진 등 단체 행동을 일단 보류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는 입장을 번복하거나 유보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협회는 "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 19일 대한의사협회와 긴급회동을 갖기 전에 언급한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표현 속에는 현 정책 추진안을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이 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의대 정원에 대한 더 좋은 방안이 있다면 수용하겠다는 의지였던 것이다.복지부는 20일 오전 10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회의실에서 국립대병원장 및 사립대병원장들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병원장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전날인 19일 저녁까지 진행된 의·정간 긴급회동의 내용을 공유하면서 시작됐다.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을 두고 대립해 온 정부와 의료계가 극적으로 만났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의료계는 협상 중단을 선언하고 예정대로 21일 전공의, 26~28일 개원의 집단휴진에 나선다. 의협, 정부에 손 내밀었지만...결국 '결렬'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9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의-정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8일 의협이 복지부에 논의를 제안, 복지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긴급 회동 제안이 맞물려 성사됐다.하지만 양측 모두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입장 차이를 좁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8월 중순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직전에 이뤄진 집회여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불행이라고 해야 할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1차 전국의사 총파업이 끝났다.지난 19일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의 긴급회동 결렬로 2, 3차 총파업이 예정돼 있긴 하나, 2000년대 들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집단행동을 한마디로 칭하고 싶은 표현이 있다.'젊은 의사의, 젊은 의사에 의한, 젊은 의사를 위한'이 그것이다. 이번 전국의사 총파업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실제 참여율에서도 의대생 및 전공의들이 미친 영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재유행하면서 24일로 예정됐던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도 다시 연기됐다.의협 대의원회는 19일 오전 의협 정기총회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의협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은 "정부의 긴급 행정명령을 위반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감수하면서 총회를 강행하기는 어려워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정부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19일 자정부터 서울, 경기, 인천지역은 대면모임, 행사, 식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추후 추가적인 단체행동을 예고하면서 의료계에 더 큰 파도가 일 전망이다.단, 14~17일 황금연휴 기간 동안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는 투쟁노선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의협은 지난 14일 오후 3시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열었다.의협은 이날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열린 집회에 서울 2만명, 부산 2000명, 광주·전남 1000명, 대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14일 개원의를 중심으로 한 집단 휴진에 돌입했다.보건당국이 지역의료 격차, 필수 진료과목 의사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재확인하면서 의협과의 협상이 물거품이 됐기 때문이다.의협은 집단휴진 전날까지 개원가에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고, 휴진율이 31.3%(14일 오전 기준)에 이르렀지만 우려했던 의료공백 대란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동네의원 중심 집단휴진에 의료공백 우려했지만...이번 의료계 집단 휴진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2014년 원격의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의 의대 정원 증원 추진·발표안 한쪽에 명확히 기재된 '10년간 한시적'이라는 표현. 이 표현이 일종의 달래기 용도 일뿐 전혀 의미 없는 문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복지부가 10년 후에 보건의료인력 수급 추계를 통해 의대 정원을 다시 조정하고 싶어도 여러 이해관계에 얽혀 회수하지 못할 것이 뻔하다는 것이다.이 같은 의견은 지난달 29일 청와대 게시판에 '당·정 발표 의사 4000명 증원안 재검토를 부탁드립니다'라고 국민청원을 올린 순천향의대 박윤형 교수(예방의학교실)를 통해 제기됐다. 해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의대 학생들이 연구한 50~64세 연령군에 대한 4가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이 비용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해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확대 필요성을 확인했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최은정, 박주희 양은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 연구팀 (감염병 계량역학 연구소)과 함께 진행한 ‘50세-64세 인구에서의 인플루엔자 백신별 비용-효과 분석(원제: Cost effectiveness of trivalent and quadrivalent influenza vaccines in 50- t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가톨릭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으로부터 의과대학생들이 뽑은 '2019 임상실습 최우수 병원'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은 2019학년도에 시행된 임상실습 과정에서 효율적인 임상실습 및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대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주상 인천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호흡기내과 교수)은 "2017년에 이어 임상실습 최우수 병원에 선정돼 기쁘다. 이 상은 인천성모병원에서 실습 교육을 받은 의대생들이 직접 선정하는 상으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주최 측인 대한전공의협의회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높은 참석률로 성황리에 끝난 전공의 1차 단체행동.이제는 이들의 선배 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시간에 전국의사 총파업을 이끌 예정이다. 대전협은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 여의도공원 11번 출구 인근에서 '젊은 의사 단체행동' 집회를 진행했다.여의도공원에 모인 전공의와 의대생은 6000명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전국 곳곳 각기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열린 집회까지 포함하면 전공의 총 1만 6000명 중 70%인 1만명가량이 단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의대 정원 증원 등 정부의 소통 없는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반발해 전국 각지에서 집단행동을 벌인 동안 보건복지부는 전공의가 떠난 의료기관 현장 점검에 집중했다.사실상 의료계와 정부가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서로의 입장을 굳히지 않는 평행선을 그려 전공의 24시간 파업이 앞으로 의료계에 어떤 바람을 불어올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7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8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했다.특히, 대전협은 7일 오후 2시 여의도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의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 등에 반발해 하루 집단 휴진에 나선 전공의들이 거리로 나와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의대 정원 확대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근본적인 의료 현안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7일 오후 2시 30분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젊은 의사 단체행동' 집회를 진행했다. 박지현 대전협 회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제대로 된 논의도, 아무런 근거도 없이 4000명 의대 증원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려는 행태"라며 "우리를 코로나 전사들이라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청와대, 여당, 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서,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는 오는 14일 총파업을 경고하는 등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당장, 대한전공의협의회는 7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파업에 들어간다. 정부는 의료취약지 의사 수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의대 정원 확대는 불가피하며,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방역·진료 인력의 확충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여기에,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병원계 역시 필요한 보건의료 서비스 확충 정책에서 의사인력 부족문제가 장애요소로 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정윤식 기자] 젊은 의사들이 불 지핀 의료계 파업 열기에 서울시의사회가 찬물을 끼얹는다는 비판이 나온다.서울시의사회는 지난 4일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 의과대학 학생대표들과 5일 긴급 간담회를 갖는다고 공지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가 오는 7일 전국 전공의 업무 중단을 예고하면서 의료계 전역으로 번지는 투쟁의 불씨를 키우기 위한 취지였다.하지만 이날 공개로 예정된 간담회가 비공개로 바뀌었다. 서울시의사회와 대전협 간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실제로 대전협은 5일 오전까지 이날 진행될 간담회가 공개되는 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