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인의 급성심근경색 진단 및 치료에서 남녀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규명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박성미 교수, 김소리 교수)이 급성심근경색에서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국내 남녀 환자 간의 차이를 규명했다.급성심근경색은 빠른 진단과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최근 의료서비스 전달체계의 개선, 진단기술과 치료방법의 발전으로 증상 발현 후 골든타임 내에 많은 환자들이 응급실이나 대형병원으로 방문 또는 이송되어 치료를 받게됐지만, 여전히 사회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입법예고한다.이번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위임된 중앙·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및 평가, 위원회 운영 등에 필요한 구체적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개정안은 필수의료 지원대책에서 논의된 심뇌혈관질환 대응개선 과제를 반영해 마련됐다.시행령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위원회 운영에 대한 세부 규정과 정책과제에 대한 전문적 세부 논의를 위한 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시엘병원은 해외의료진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4일 2023 제13회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유공자들에게 포상했다.이날 행사에서 시엘병원은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2023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한국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등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 및 개인의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글로벌 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제정된 정부 포상이다.이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26일은 뇌전증의 날, 일명 ‘퍼플데이(Pruple Day)’다. 이 날을 앞두고 지난 23일 명지병원 이병인뇌전증센터장 이병인 교수(신경과)가 뇌전증 증상과 원인을 소개했다.뇌전증은 과거 간질이라고 불렸던 질환으로, 뇌 신경세포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이상 흥분 상태가 그 주위 또는 전체 뇌로 파급돼 발작 증세가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흔한 만성 뇌질환으로,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발생된다.어린 시절의 뇌전증은 대개 선천적인 요인이나 출산 시에 발생하는 뇌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구 보령제약)이 주관하는 제39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대구 올포스킨피부과의원 민복기 원장이 선정됐다.민 원장은 25년간 꾸준히 실천해 온 봉사정신을 인정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군의관으로 복무하던 시절, 민 원장은 피부병으로 고생하던 장병들을 위해 ‘보급 속옷과 피부병의 연관관계’를 밝혀냈으며, 건강한 병영 생활을 위한 여러 논문과 지침서를 발표했다.또 2001년부터 장기 복무 지원 군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문신을 제거해주는 ‘사랑의 지우개’ 사업을 이어온 것은 물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차병원과 하나금융그룹이 심각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21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6천 여명의 여성 소방 공무원들에게 가임력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난자 동결 시술을 원하는 사람에 대해 함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하나금융그룹 내 여성 임직원의 난임 치료와 전문 검진 및 미혼 여성의 난자 동결 시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저출산 극복 및 돌봄 지원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관상동맥 분지병변을 가진 당뇨병 환자에게 적절한 스텐트 삽 치료법에 대한 해답이 나왔다.분지병원은 관상동맥 주요혈관에서 옆 가지로 갈라지는 부분을 포함한 위치에 병변이 발생한 것으로, 스텐트 치료 시 시술방법에 따라 재협착 등의 발생위험이 보고되고 있다.특히 당뇨병은 스텐트 재협착을 포함한 여러 합병증의 중대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학계는 당뇨병 환자에서 관상동맥 분지병변에 적용할 적절한 스텐트 시술법을 찾는 것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이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 교수, 차정준 교수팀은 국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증 대동맥판 협착증 치료 시 수술보다 비수술적 치료인 경피적 대동맥판 치환술(TAVR)의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사영경·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TAVR 또는 수술적 대동맥판 치환술(SAVR)을 받은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데이터를 토대로 두 치료의 임상 결과를 비교했다.TAVR는 혈관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비수술적 시술이고, SAVR는 손상된 판막을 떼어내 새로운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수술이다. SAVR는 수십 년간 중증 대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MRI 및 초음파 급여기준을 축소할 예정인 가운데, 비뇨의학과의사회가 공감하지만, 의료계의 선의의 피해 및 환자 피해가 없도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는 19일 더케이호텔에서 2023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조규선 회장과 임원진들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조규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뇨의학과의사회는 순간적인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꼼수나 편법을 추구하지 않고 정도를 걷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욱 발전하는 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영구적인 장애를 입은 환자가 마취제 부작용을 후유증 원인으로 지목한 사건을 두고 법원이 의료진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서울고등법원은 최근 해당 사건의 1심 원고일부승소 결과를 뒤집고 병원 측의 원심 패소 부분을 파기했다.20대 남성인 A씨는 우측 발목을 접질려 2015년 10월 피고 병원에서 개방정복술과 내고정술을 받았다.A씨는 약 1년 4개월 뒤인 2017년 2월 같은 병원을 내원해 우측 발목 내고정기 제거수술을 진행했다.A씨는 수술 도중 움직임을 보여 척추마취에서 전신마취로 전환해 수술을 끝마쳤으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암학회가 간세포암종 치료에 사용하는 경동맥화학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의 국내 전문가 합의안을 최초로 공개했다. TACE는 1977년 일본에서 간세포암 환자에게 간동맥을 통해 젤라틴 스폰지 입자에 항암제를 섞어 투약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80년대 리피오돌과 항암제를 섞어 에멀젼 혈태로 간동맥에 주입하고 이어 색전물질로 혈류를 차단하는 경동맥화학색전술로 발전했다. 2000년대에 이르러 영양동맥의 색전을 유발하면서 동시에 고용량의 항암제를 안정적으로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이 냉각풍선절제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은 2019년 처음 냉각풍선절제술을 시행, 2021년 국내 최초 500례를 달성 후 약 2년 만인 2023년 3월 1000례를 달성했다.냉각풍선절제술은 액체 질소를 이용해 좌심방 폐정맥 주변 조직을 차갑게 얼려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 대비 시술시간이 짧고 혈심낭, 심낭압전 등 합병증 위험이 낮다. 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은 냉각풍선절제술 과정에서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미성년 환자에게 행해질 의료행위와 이에 따른 부작용을 보호자에게만 설명하고, 영구적인 장애를 입게 된 환자 당사자에게는 설명하지 않았던 사건을 두고 대법원이 의료진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대법원은 최근 해당 사건의 2심 원고일부승소 결과를 뒤집고 병원 측의 원심 패소 부분을 파기 후 환송했다.2016년 6월 당시 11세였던 환자는 모야모야병 치료를 위해 서울 소재 종합병원을 보호자와 함께 내원했다.의사는 보호자에게 질병 치료를 위해 뇌혈관 조영술 검사 후 간접 우회로 조성술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혈액투석 부작용인 혈관협착증을 5배 낮추고, 혈류량을 2.5배 향상시키는 투석혈관 조성술 기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 하현수 강사, 이찬희 연구원 연구팀은 말기 신부전 환자가 받는 투석혈관 조성술에서 혈관협착을 예방할 수 있는 혈관 지지체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 17.521)에 게재됐다.말기 신부전 환자가 받는 혈액투석의 혈액량은 분당 200mL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아주대병원은 임용철 교수(신경외과)가 뇌동맥류 수술 3000건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임 교수는 뇌동맥류 수술을 2008년 9월 처음 시작, 지난 7일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출혈로 내원한 50대 남성에게 코일색전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뇌동맥류 수술 3000건을 달성했다.임 교수는 뇌동맥류 3000건 수술에서 개두술 1160건, 코일색전술 1840건을 시행했고, 뇌동맥류 위치별로 후교통동맥을 포함한 내경동맥 1154건, 전대뇌동맥 754건, 중대뇌동맥 812건, 후순환계통 280건 등을 진행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김연희)는 대한미용의사회와 안전한 보툴리눔톡신 제품 선택을 위한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이달부터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최근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내성 및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보다 안전한 시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갈더마코리아와 의사회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비자들이 안전한 보툴리눔톡신 제품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했다. 제품 선택 전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유무 △시술 효과 지속 기간 △충분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난임 환자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체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난임 환자에 대한 정서적 지원이 목적이다.양 기관은 △난임 환자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 활성화 △심리 상담관련 교육·홍보 시스템 구축 등에 협력한다.NMC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지난 2018년 개소해 난임 환자, 산전·후 임신과 양육 과정에서 신체적 심리적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강남 모 성형외과 진료실 촬영영상이 유출돼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병원계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시행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병원협회는 9일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시행 전면 중단하라'는 성명을 통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시행 전면 중단과 의료인 및 환자의 기본권이 침해되지 않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병협은 지난 6일 강남 모 성형외과 환자 시술 장면 등 영상 정보가 인터넷에 불법 유출된 사건이 발생했다며,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연구진이 모든 관상동맥질환에 적용 가능한 머신러닝 기반 심혈관질환 진단기술을 개발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와 세종대학교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하진용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차정준 교수 연구팀은 광간섭단층촬영(OCT)영상 정보를 활용한 기계학습 기반 분획혈류예비력(FFR) 예측 기술을 개발했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런티어 인 카디오바스큘라 메디슨(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팀(권현철, 최승혁, 한주용, 송영빈, 양정훈, 이주명, 박택규, 최기홍 교수)은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3)에서 혈관 영상기법을 통한 스텐트 시술(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이 관상동맥 병변 환자에게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스텐트 시술은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복잡한 관상동맥 병변을 가진 환자에게는 스텐트 시술이 쉽지 않다. 병변 특징에 맞는 고난도, 고위험 스텐트 시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스텐트 시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