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광주광역시의 K-타투 규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대해 의료계가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대한문신사중앙회는 광주광역시에 K-타투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보건복지부로부터 사업 추진을 위한 주관사업자로서 실무협조 공문을 받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구(실증특례) 신청·승인 절차를 추진 중이다.이에 의협은 정부의 광주광역시 문신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관련 절차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문신행위는 의료행위에 해당돼 의료인이 아닌 자의 시술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송진영, 성세인 교수팀(소아청소년과)이 지난해 11월 8일 생후 2개월, 몸무게 1.1kg인 상태에서 동맥관개존증으로 비수술적 폐쇄술을 받은 아기 윤슬이가 최근 건강히 퇴원했다고 밝혔다.이 기록은 국내 동맥관개존증 비수술적 폐쇄술의 ‘최소 체중’ 기록이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작은 체중이다. 윤슬이는 28주 4일 만에 세상에 나왔다. 태어났을 때 몸무게가 680g에 불과했다. 초극소저체중 출생아로 이른둥이 가운데서도 작은 축에 속했다. 태어났을 때 윤슬이보다 작은 아이는 전국을 뒤져봐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휴젤은(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지난달 26~28일 프랑스에서 열린 ‘IMCAS World Congress 2023’에서 톡신∙필러 단독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IMCAS는 세계 3대 미용성형학회 중 하나로, 업계 관계자 약 1만 4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휴젤은 ‘레볼렉스(국내 제품명 더채움), 안면 균형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글로벌 학회 참가 이래 처음으로 HA 필러 단독 심포지엄을 진행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정책수가 도입 및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 방안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31일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이번 필수의료 지원대책은 전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필요한 필수의료를 제공받는 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전달체계 구축,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공공정책수가 도입,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 등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이번 대책은 중증응급, 분만, 소아진료 중심으로 마련됐다.이를 위해 의료기관 진료역량 강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요로결석을 경험한 10명 중 1명은 증상이 있어도 병·의원을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대한비뇨의학회(회장 홍준혁)는 국내 20~6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요로결석 관련 인식 설문조사' 결과, 요로결석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적이 있다고 응답한 참여자 10.7%는 증상이 있음에도 당시 병의원에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번 설문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15%(75명)가 요로결석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10.7%(8명)는 증상이 있음에도 병의원을 전혀 방문한 적이 없었다. 또 병의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 부천병원 문종호 교수 연구팀팀(문종호, 신일상)이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병원인 시더스 시나이 의료센터(Cedars-Sinai Medical Center)에서 개최된 ‘제30회 소화기 내시경 국제 심포지엄(2023.01.26~29)’에 초청받아 강연 및 미국 환자 대상의 내시경 라이브 시술 시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30일 밝혔다.문 교수는 ‘양성 담도 협착 환자의 내시경적 치료’와 ‘심한 담관암 환자의 내시경적 치료’에 대해 연속으로 강의했다.이어 ‘만성췌장염 환자에 동반된 췌석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의무보고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 기간이 마무리된 가운데, 3월부터 비급여 의무보고가 시행될 예정으로, 그동안 반대의견을 견지해온 의료계의 대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비급여 보고제도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 바 있다.25일까지 행정예고 기간 동안 접수된 의견은 754건으로, 찬성 116건, 반대 595건, 기타 43건으로 파악되고 있다.복지부의 행정예고안에 따르면, 비급여 보고대상은 우선 2023년 이미 시행 중인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대상 항목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수출명 누시바)가 지난 13일 호주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호주 품목허가 획득으로 나보타는 전 세계 61개국에서 허가를 취득했으며, 향후 10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호주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가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에서 허가를 받은 품목은 누시바 100유닛으로,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12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지 일년여 만에 허가를 획득했다.호주는 전 세계 보툴리눔톡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현직 의료기관 최고 경영자로서 미래 스마트병원의 청사진을 제시한 '나는 미래의 병원으로 간다' 서적을 출간했다.학회와 병원 주요 수장을 맡아 경영일선에서 의료의 미래와 초일류병원에 대한 철학과 꿈을 담았다.저서에서 김 의료부총장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바이오헬스의 중심축이될 미래병원은 창의적 모델, 그리고 환자를 향한 공감이 필수라고 역설했다.그는 병원은 환자만 보는 곳이 아니며, 단순히 병에서 회복뿐 아니라 인간으로 회복, 즉 토털휴먼케어를 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세계인 척추 건강 증진을 위한 학회 ‘스파인헬스아카데미(Spine Health Academy)’의 신임 학회장에 대구 우리들병원 박찬홍 병원장이 취임했다.‘스파인헬스아카데미(Spine Health Academy)’는 최근 정기총회를 갖고, 백운기 학회장(김포공항 우리들병원 병원장) 후임으로 박찬홍 학회장(대구 우리들병원 병원장)을 선출했다.‘스파인헬스아카데미(Spine Health Academy)’는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시술 정립자인 이상호 박사와 척추전문 우리들병원이 40여년간 정립 발전시키온 안심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발표된 가운데, 필수의료인 응급 심뇌혈관질환 전문의들이 정부가 책임을 의사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대한심혈관중재학회(KSIC)는 12~14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제19회 동계 국제학술대회(KSIC 2023)를 개최했다.국제학술대회 기간 중 최동훈 이사장(연세의대)을 비롯한 제14기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학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8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공청회를 개최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한 해 동안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이하 타비) 300건을 돌파했다.타비 시술은 대동맥 판막이 석회화되면서 좁아져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대동막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절개하는 개흉수술 대신 최소절개로 인공판막을 집어넣어 대동맥 판막을 교체하는 시술이다.2010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가 국내 최초로 시행한 이후 대동맥 판막 협착증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하지만 한 해에 300건 이상의 타비 시술을 하려면 대동맥 판막 질환 환자의 검사와 진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상동맥용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 에이전트의 허가사항을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이로써 에이전트는 2019년 허가된 스텐트 내 재협착(ISR)뿐 아니라 작은 혈관(small vessel)에 생긴 새로운 병변(de novo)까지 확대된다.허가사항 확대 기반은 AGENT Japan 연구다. 이 연구는 작은 혈관에 새로운 병변이 생긴 환자 치료를 위해 재협착 방지 약물의 저용량 제형으로 코팅된 에이전트와 다른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를 비교한 전향적 무작위 통제 연구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PPVI/PPVR) 100례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은 가슴 절개를 하지 않고 대퇴정맥을 통해 인공 판막을 넣어 폐동맥 협착이나 역류를 개선하는 최소 침습 치료법이다.서울대병원 소아심장센터팀(소아청소년과 김기범·이상윤 교수)은 폐동맥 역류가 있는 환자에게 경피적 폐동맥 판막 치환술을 100례 시행했고, 이는 약 6년 10개월 만의 성과다.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구성돼, 각 부분 사이에 혈액이 역류되지 않도록 돕는 4개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일부 희귀질환 및 만성신부전증 인공신장투석환자에 대한 산정특례가 확대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취약계층의 부담완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 및 만성신부전증 인공신장투석환자의 산정특례 적용범위를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확대로 해당 질환자의 본인일부부담률은 기존 입원 20%, 외래 30~60%에서 입원과 외래 모두 10%로 낮아진다. 또 산정특례를 적용받는 희귀질환은 1165개로 늘어난다.특히 다낭성 신장과 보통염색체 우성 등 42개 신규 희귀질환에도 산정특례가 적용돼 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위암 등 조기에 발견하는 위 신생물을 치료하는 내시경 점막 하 절제술이 시술자의 경험에 따라 속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알아냈다.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조준형(소화기내과)가 ‘위 종양 위치에 따른 내시경적 점막 하 절제술의 절제 속도 : 누적합 분석을 이용한 학습곡선’ 논문에서 위 내시경 점막 하 박리술 성적은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알아냈다.연구팀은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내시경 점막 하 박리술 시술을 받은 356명(평균 66세)의 환자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병변 절제 크기는 약 7.4cm², 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최근 부정맥질환 누적 치료 2만 5000건을 돌파했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공식적인 실적통계를 작성한 1986년 이후, 2022년까지 총 2만 5000여건의 치료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병원 중 가장 많은 부정맥 치료 건수다. 달성한 2만 5000여건의 치료 중 전극도자절제술은 1만 9500여건이며, 심박동기와 같은 ‘심장이식형 전기장치삽입술’이 5900여 건에 달한다. 1만 9500여 건의 전극도자절제술 중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은 5600여건을 기록했다. 5900여건의 ‘심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항혈소판제 종류에 따른 호흡곤란 및 출혈 빈도 차이를 규명했다.중앙대광명병원 정영훈 교수(순환기내과)·경상국립대병원 강민규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한국인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티카그렐러 투약 시 클로피도그렐보다 출혈 및 호흡곤란이 많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또 티카그렐러가 클로피도그렐보다 혈소판 억제 효과가 강력했고, 조기 호흡곤란 및 출혈 발생이 2제요법의 조기 중단· 변경의 중요한 원인임을 입증했다.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혈전 발생 위험은 낮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의 급여화 과정에서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및 과다 의료이용 대표 항목으로 꼽히고 있는 뇌·뇌혈관 MRI 검사가 집중 관리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공개했다.심사평가원은 국민에게 꼭 필요한 진료는 보장하고 요양기관의 적정 진료를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선별집중심사를 실시하고 있다.2023년도 선별집중심사 대상은 총 17개 항목이며, 요양기관 종별 특성을 반영해 상급종합병원 12항목, 종합병원 14항목, 병의원 10항목으로 선정했다.신규항목으로는 △신경차단술 △안구광학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당일 수술환자의 병상을 배정하거나 입원현황, 병상 가동률과 같은 정보를 분석하는 등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나간다고 27일 밝혔다.RPA는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알고리즘에 기반해 빠르고 정밀하게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류를 줄이고,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해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