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 마취통증의학과 협진 통해 환자 불편 최소화

분당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부정맥팀은 최근 냉각풍선절제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부정맥팀은 최근 냉각풍선절제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이 냉각풍선절제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은 2019년 처음 냉각풍선절제술을 시행, 2021년 국내 최초 500례를 달성 후 약 2년 만인 2023년 3월 1000례를 달성했다.

냉각풍선절제술은 액체 질소를 이용해 좌심방 폐정맥 주변 조직을 차갑게 얼려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 대비 시술시간이 짧고 혈심낭, 심낭압전 등 합병증 위험이 낮다. 

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은 냉각풍선절제술 과정에서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마취통증의학과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위험도에 따라 체계적인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오일영 교수(순환기내과)는 “분당서울대병원은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 냉각풍선절제술을 비롯해 심방세동 치료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심장혈관센터는 2019년 10월 부정맥 전문의 대상 냉각풍선절제술 트레이닝 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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