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상동맥용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 에이전트의 허가사항을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이로써 에이전트는 2019년 허가된 스텐트 내 재협착(ISR)뿐 아니라 작은 혈관(small vessel)에 생긴 새로운 병변(de novo)까지 확대된다.허가사항 확대 기반은 AGENT Japan 연구다. 이 연구는 작은 혈관에 새로운 병변이 생긴 환자 치료를 위해 재협착 방지 약물의 저용량 제형으로 코팅된 에이전트와 다른 약물 코팅 풍선 카테터를 비교한 전향적 무작위 통제 연구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PPVI/PPVR) 100례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은 가슴 절개를 하지 않고 대퇴정맥을 통해 인공 판막을 넣어 폐동맥 협착이나 역류를 개선하는 최소 침습 치료법이다.서울대병원 소아심장센터팀(소아청소년과 김기범·이상윤 교수)은 폐동맥 역류가 있는 환자에게 경피적 폐동맥 판막 치환술을 100례 시행했고, 이는 약 6년 10개월 만의 성과다.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구성돼, 각 부분 사이에 혈액이 역류되지 않도록 돕는 4개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일부 희귀질환 및 만성신부전증 인공신장투석환자에 대한 산정특례가 확대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취약계층의 부담완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 및 만성신부전증 인공신장투석환자의 산정특례 적용범위를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확대로 해당 질환자의 본인일부부담률은 기존 입원 20%, 외래 30~60%에서 입원과 외래 모두 10%로 낮아진다. 또 산정특례를 적용받는 희귀질환은 1165개로 늘어난다.특히 다낭성 신장과 보통염색체 우성 등 42개 신규 희귀질환에도 산정특례가 적용돼 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위암 등 조기에 발견하는 위 신생물을 치료하는 내시경 점막 하 절제술이 시술자의 경험에 따라 속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알아냈다.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조준형(소화기내과)가 ‘위 종양 위치에 따른 내시경적 점막 하 절제술의 절제 속도 : 누적합 분석을 이용한 학습곡선’ 논문에서 위 내시경 점막 하 박리술 성적은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알아냈다.연구팀은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내시경 점막 하 박리술 시술을 받은 356명(평균 66세)의 환자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병변 절제 크기는 약 7.4cm², 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최근 부정맥질환 누적 치료 2만 5000건을 돌파했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공식적인 실적통계를 작성한 1986년 이후, 2022년까지 총 2만 5000여건의 치료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병원 중 가장 많은 부정맥 치료 건수다. 달성한 2만 5000여건의 치료 중 전극도자절제술은 1만 9500여건이며, 심박동기와 같은 ‘심장이식형 전기장치삽입술’이 5900여 건에 달한다. 1만 9500여 건의 전극도자절제술 중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은 5600여건을 기록했다. 5900여건의 ‘심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항혈소판제 종류에 따른 호흡곤란 및 출혈 빈도 차이를 규명했다.중앙대광명병원 정영훈 교수(순환기내과)·경상국립대병원 강민규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한국인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티카그렐러 투약 시 클로피도그렐보다 출혈 및 호흡곤란이 많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또 티카그렐러가 클로피도그렐보다 혈소판 억제 효과가 강력했고, 조기 호흡곤란 및 출혈 발생이 2제요법의 조기 중단· 변경의 중요한 원인임을 입증했다.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혈전 발생 위험은 낮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의 급여화 과정에서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및 과다 의료이용 대표 항목으로 꼽히고 있는 뇌·뇌혈관 MRI 검사가 집중 관리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공개했다.심사평가원은 국민에게 꼭 필요한 진료는 보장하고 요양기관의 적정 진료를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선별집중심사를 실시하고 있다.2023년도 선별집중심사 대상은 총 17개 항목이며, 요양기관 종별 특성을 반영해 상급종합병원 12항목, 종합병원 14항목, 병의원 10항목으로 선정했다.신규항목으로는 △신경차단술 △안구광학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당일 수술환자의 병상을 배정하거나 입원현황, 병상 가동률과 같은 정보를 분석하는 등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나간다고 27일 밝혔다.RPA는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알고리즘에 기반해 빠르고 정밀하게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류를 줄이고,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해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임홍의 교수(순환기내과)팀이 국내 최초로 냉각풍선도자절제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은 2019년부터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을 시행해왔다. 2020년 6월 300례를 달성한 뒤, 올해 12월 8일 우리나라 최초로 1000례를 돌파했다.냉각풍선도자절제술은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최신 시술법이다. 그동안 심방세동 환자 중 약물치료 효과가 낮거나 구조적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를 시술로 치료할 때는 고주파를 이용한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해 왔다.2018년부터는 폐정맥 입구를 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골관절염 치료제인 아보카드-소야 성분(상품명 이모튼)과 간장질환 치료제 아데닌염산염 외 6개 성분(상품명 고덱스)가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 조건부 급여키로 결정됐다.보건복지부는 22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 회의에서는 △2022년도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보고(추가) △산정특례 대상 질환 확대 및 기준개선 △건강보험 시범사업 성과평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안) 등이 논의됐다.복지부는 지난 22차 건정심 회의에서 요청한 2022년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15일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뇌졸중 집중치료실은 급성기(초기) 뇌졸중 환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특수 병실로 준중환자실 개념이다. 본관 9층 병동 내 4인실로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의 의료진이 협력해 진료한다.특히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해 환자를 간호하며 환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악화시킬 수 있는 뇌손상 요인을 찾아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한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권 박사가 선정됐다. 또 만 45세 미만 연구자 대상의 ‘젊은연구자상’은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강지훈 교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김혜영 교수가 받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원,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2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씩 전달된다.임성기재단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이번달 소화기내시경센터를 확장해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소화기내시경센터는 이번 확장으로 내시경검사실과 췌담도내시경검사실을 늘리고, 최첨단 고해상도 투시장비와 소장캡슐내시경 및 대장캡슐내시경을 도입했다. 또 초음파검사실, 간섬유화검사실, 초음파내시경실, 소화기운동검사실 등을 확장된 공간에 배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스마트 내시경검사실을 목표로 내시경 진행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장비 소독관리 및 실시간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확장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패치에 있는 작은 바늘을 통해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Microneddle) 의약품에 대한 국내 개발사의 관심이 뜨겁다.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보다 얇은 미세 바늘을 패치 형태로 몸에 부착해 약물 성분을 체내로 흡수시키는 약물전달기술이다.특히 백신, 톡신, 항체 등 다양한 약물을 정량으로 전달할 수 있고 저온에서 핵심공정이 진행돼 바이오 의약품의 변성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주사 부위 통증을 현저히 줄일 수 있으며, 상온 보관도 가능해 보관 및 유통에 드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비급여 의무보고제도를 시행하기 위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 가운데, 의료계와 병원계는 행정예고안에 여전히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복지부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통해 비급여 관리제도를 정착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보건복지부는 15일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행정예고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전체 의료기관은 672개 비급여 항목을, 2024년부터는 1212개 항목까지 확대해 보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672개 비급여 항목에 대한 의무보고가 시행되며, 20204년부터는 1212개 항목으로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비급여 보고제도의 세부적인 사항을 규정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를 16일부터 1월 25일까지 행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2020년 12월 의료법 제45조의 2 개정을 통해 도입된 비급여 보고제도의 시행을 위해 기존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를 전면 개정한 것이다.복지부는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을 통해 비급여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근거에
우리나라에서도 대규모의 랜드마크급 무작위·대조군 임상연구(RCT)에 대한 확대관찰이 이뤄지고, 그 결과가 세계 최고의 의학저널 중 하나인 Circulation에 게재돼 화제다. 과거 서구에서는 UKPDS나 ADVANCE와 같은 대규모 랜드마크 임상연구가 발표된 후 10년가량의 확대관찰을 거쳐 후속결과가 연이어 보고된 바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 같은 후속 관찰결과가 처음으로 선을 보인 것이다. 주인공은 RCT 방식으로 단독항혈소판요법을 1 대 1 비교·평가한 HOST-EXAM 연구를 확대관찰한 HOST-EXAM extended 연
우리나라에서도 대규모 랜드마크급의 무작위·대조군 임상연구(RCT)에 대한 확대관찰이 이뤄지고, 그 결과가 세계 최고의 의학저널 중 하나인 Circulation에 게재돼 화제다. 과거 서구에서는 UKPDS나 ADVANCE와 같은 대규모 랜드마크 임상연구가 발표된 후 10년가량의 확대관찰을 거쳐 후속결과가 연이어 보고된 바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 같은 후속관찰 결과가 선을 보인 것이다.주인공은 RCT 방식으로 단독항혈소판요법(SAPT, Single Antiplatelet Therapy)을 1 대 1 비교·평가한 HOST-EXAM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진무년 교수(순환기내과)가 대한부정맥학회 정기총회에서 2022년 대한부정맥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진 교수는 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한 ‘일반인 신체 활동과 급성 심정지 위험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및 세계보건기구 가이드라인이 권장하는 최소 운동량의 3분의 2 수준의 신체 활동을 실행한 참가자는 신체 활동을 하지 않은 참가자에 비해 급성 심정지 위험이 낮아졌다. 또한 최소 권장 운동량의 5배 이상을 운동했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백내장 수술용 다초점렌즈 비급여 가격이 최대 27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수치료 및 하이푸시술 등은 각각 5배, 12.5배의 격차를 보였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3일 의료기관별 2022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는 비급여 진료 항목의 가격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 의료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이번 비급여 가격 공개는 전체 의료기관의 578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