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병원장 윤호주)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한양대병원은 지난달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복지부로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7년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양대병원 생명사랑센터는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 및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높은 사후관리 서비스 수행율로 자살 예방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이와 함께 생명사랑센터는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는 8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개최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정신질환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에 큰 공헌을 한 권 교수는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낙인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이어 왔다.특히 정신질환의 편견을 줄이기 위해 ‘정신분열병’을 ‘조현병’으로 개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세계 정신건강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정신질환의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10월 10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정했고 국가별로 여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10월 1일부로 인공지능(AI) 기반 뇌 영상 분석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가톨릭 뇌건강센터(센터장 임현국)은 뇌질환 AI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대표인사 빈준길)과 함께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를 정식으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치매, 경도인지장애, 뇌졸중 등 신경성 퇴화 질환 관련 뇌 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분석하는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가 지난 6일 개최된 ‘대한의학회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헌정 교수는 지난 4년 간 대한수면의학회 이사장으로서 학회를 이끌며 학회의 내외적인 성장을 이뤄냈으며, 영문학술지 ‘Chronobiology in Medicine’을 창간해 2년만에 SCOPUS 등재로 국제적인 학술지로 키워낸바 있다. 또한 수면다원검사 건강보험급여화와 수면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표창의 주인공이 됐다.한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년 동안 이어져온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의 처방권 제한 폐지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재점화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2021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현숙 의원은 자살 예방을 위한 우울증 환자의 적극 치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신경과학회 홍승봉 이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의견을 청취했다.홍 이사장은 지난 4년간 자살 예방 예산이 4배 증가했지만 자살률은 1%도 감소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한국중앙심리부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강박증 환자의 인지기능을 쉽고 빠르게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서울대병원 권준수·김민아 교수팀이 안구운동 검사로 강박증 환자의 인지기능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최초로 개발해연구대상은 104명의 강박증 환자와 114명의 일반인이었다. 이들에게 복잡한 도형을 기억한 후 회상하는 레이복합도형 검사를 시행했다. 일반인과는 달리 강박증 환자는 도형을 회상해 재현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이 3분 동안 도형을 보고 외우는 동안 안구 운동검사로 눈동자 움직임을 측정했다.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0년 자살사망자가 1만 3195명으로 집계되면서 2019년 1만 3799명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살률 역시 2019년 인구 10만명당 26.9명 보다 2020년 25.7명으로 다소 낮아졌다.보건복지부는 2020년 자살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20년 자살사망자는 1만 3195명으로, 2019년보다 604명 감소했으며,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자 수는 25.7명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박혜연 교수 연구팀(정신건강의학과, 제1저자 정신건강의학과 민수연 전공의, 공동저자 신경과 김지수 교수)이 지속적체위지각어지럼증에서 항우울제인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의 치료효과와 치료반응 예측인자를 확인한 연구를 최초로 보고했다.연구팀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어지럼증센터에서 지속적체위지각어지럼증으로 진단받고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로 치료받은 환자 197명을 대상으로 치료효과와 관련 예측인자를 분석하는 후향적 연구를 시행했다.12주간의 항우울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18년 개인정신치료를 위한 건강보험수가 개편 이후 치료 상담시간 확대 및 35세 미만 젊은 환자 증가, 의원급 개원 증가에 따른 의료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정신치료 건강보험수가 개편에 대한 효과 분석 연구를 발주했다.연구용역을 맡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내놨다.복지부는 2018년 7월 인지행동치료를 급여화 하고, 개인정신치료를 3그룹에서 5그룹으로 세분화했으며, 중·장시간 정신치료 수가를 인상해 정신치료 보장성을 강화했다.수가 개편 이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4분기 적용(10월~12월) 요양기관 차등제 신고 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을 향해 주의를 당부했다.당초 4분기 차등제 분기신고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이다,그러나 심평원 심사시스템 전환 작업이 17일 오후 6시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예정돼 있어 이 기간 동안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에서 차등제 신고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차등제 관련 신고 업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고대상 항목은 ▲입원환자 간호관리료 차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반 동네의원이 정신과적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고위험군 환자를 정신과의원으로 진료의뢰를 할 경우 진료의뢰 수가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마음 건강의원 시범사업 시행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제2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신질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초기 정신질환자 조기 발굴 지원 방침을 밝힌 바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건정심 소위에서는 제2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에서 조기 정신질환자 발굴을 위한 동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 취약지에 위치한 병원에서 약사를 구하지 못해 간호사가 의약품 조제 업무를 수행한 것은 무자격자 조제행위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병원 측은 의사의 지도 하에 이뤄진 처방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가 없다고 봤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는 복지부가 A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사건의 경위를 살펴보면 복지부는 2017년 3월 충북 괴산에 위치한 A병원을 상대로 18개월의 현지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복지부는 A병원에 15일의 요양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9월 1일부로 신임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임기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수련교육부장 배자성 교수(갑상선내분비외과)△PI실장 정낙균 교수(소아청소년과)△홍보실장 박시내 교수(이비인후과)△홍보부장 이주하 부교수(류마티스내과)△외래부장 박휴정 교수(마취통증의학과)△입원부장 홍성후 교수(비뇨의학과)△임상의학연구소장 김완욱 교수(류마티스내과)△임상시험센터장 이명아 교수(종양내과)△암병원 진료부장 이명아 교수(종양내과)△장기이식센터장 박순철 교수(혈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를 계기로 시행된 전화상담·처방이 내과와 고령층, 만성질환자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의료진들은 환자 안전성 문제와 함께 책임소재 불명확성을 이유로 전화상담·처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의료계에서는 일차의료기관 중심으로 비대면진료를 활용하고, 법적 안전장치를 포함한 사회적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코로나19 이후 시행된 전화상담·처방 현황 분석' 연구보고서를 26일 발간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를 통해 전화상담·처방 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회적 분노가 높아지고, 개인이 성취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각 개인들은 상대적 박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블루라는 우울 증세와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무기력은 의학적 용어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감정적, 정신적, 신체적으로 회의감과 피로감, 의욕 저하 등 일련의 증상을 의미한다.최근 코로나19로 무기력해진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무기력의 원인과 극복 행동지침을 구체적으로 담은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 신간이 출간됐다.KBS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김현직 교수(이비인후과)가 2014년 홈슬립무호흡테스트 기기 중 하나인 ‘왓치팻(Watch-PAT; Peripheral Arterial Tonometry)’에 대한 임상 연구를 발표했다.왓치팻은 손목에 착용하는 휴대형 기기로 손가락을 통한 혈관 수축을 측정해 유도 호흡 장애, 무호흡 및 저호흡, 산소 포화도와 유효 수면 시간 등의 생체신호를 채집한다.김 교수는 “35명의 수면무호흡 환자에게 병원 내 수면다원검사와 같이 병행해 결과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임상적인 일치점을 보였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조울병에 관심이 있는 독자나 조울병 환자 그리고 가족과 보호자를 위해 꼭 필요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책이 발간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조울병에 대한 거의 모든 것:37인의 전문가와 함께 하는 조울병 극복'을 발간했다. 박원명 교수를 대표저자로 국내 조울병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바이폴라포럼(Korean Bipolar Disorders Forum, KBF) 멤버 37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이 책은 2015년 발간된 '조울병으로의 여행'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다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미 10여 년 전부터 흉부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는 필수 진료과지만, 전공의의 지원 기피와 개원가의 경영 악화 등으로 존폐 위기에 처해 있다. 그동안 정부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했지만, 결과는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등도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소아청소년과는 진료과목 폐과까지 우려되면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나마 산부인과와 비뇨의학과는 PCR 검사와 초음파 검사의 급여화로 진료비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완구기획 연구 전문기업 모던토이(대표이사 박해미)와 소아 심리치료 기반의 AI아트토이 개발에 나선다.양사는 소아 심리치료를 위한 AI아트토이 개발 자문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AI아트토이에 적용될 소아 심리의 전문적 자문을 진행한다. 모던토이는 소아 심리치료를 기반으로 AI아트토이에 대한 전반적인 기획과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은평성모병원 박민현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아동 심리치료를 위한 놀이교구는 항상 필요했던 분야지만 실질적인 개발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신규 치매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치매 질환 외래 진료서비스에 대한 적정성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 퇴행성 질환인 치매의 특성을 감안해 신규 치매환자에 대한 발병 원인 파악 등 정확한 진단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1차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6개월의 평가 대상기간 동안 신규 치매 외래 환자를 진료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총 9개(평가지표 4개, 모니터링지표 5개) 지표를 평가한다.신규 치매 외래환자는 해당 기간동안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