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소아 심리 전문적 자문…모던토이, 교구 기획·개발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모던토이와 소아 심리치료를 위한 AI아트토이 개발 자문 협약을 체결했다. (좌부터)모던토이 박해미 대표,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모던토이와 소아 심리치료를 위한 AI아트토이 개발 자문 협약을 체결했다. (좌부터)모던토이 박해미 대표,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완구기획 연구 전문기업 모던토이(대표이사 박해미)와 소아 심리치료 기반의 AI아트토이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소아 심리치료를 위한 AI아트토이 개발 자문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AI아트토이에 적용될 소아 심리의 전문적 자문을 진행한다. 모던토이는 소아 심리치료를 기반으로 AI아트토이에 대한 전반적인 기획과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은평성모병원 박민현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아동 심리치료를 위한 놀이교구는 항상 필요했던 분야지만 실질적인 개발과 치료 적용이 어려웠다"며 "이번 협약식으로 개발될 AI아트토이는 아동 심리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은 "양사의 상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아동 심리치료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던토이 관계자는 "소아 심리치료 놀이교구 개발로 추후 샘플링을 통해 아동들과 함께 사용하면서 개선과 발전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며 "해당 내용을 AI 프로그램에 적용해 아동 심리치료를 병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놀이로 체험할 수 있는 AI아트토이 개발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모던토이 박해미 대표는 "어린이 완구 제품을 기획·개발·제조하면서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싶던 심리치료 기반 AI아트토이를 은평성모병원의 자문으로 진행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현재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있고 친환경 소재와 안전성을 고려한 교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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