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정남식)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오는 7월 31일까지 제 14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후보를 공모한다.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대한민국의학학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으로 대한민국 의학발전 및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하고 의료계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9년에 제정됐다.특히 올해부터 기존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부문과 함께 ‘중개의학’ 부문이 새로 추가되어 총 3개 부문에서 논
치과의사의 보톡스 시술 행위가 의료법 위반인지 여부를 두고 대법원이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 대해 의협과 치협, 두 의료계 단체의 법정 밖 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대법원은 지난 19일 대법정에서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의사 A씨의 보톡스 시술 행위 위법성 여부를 가리는 공개변론을 개최했다.이날 공개변론에서는 치과의사가 미간과 눈가 등에 대해 보톡스 시술을 하는 것이 처벌 대상인지를 두고 피고인과 검찰 측이 공방을 벌였다.피고인 정모 씨는 지난 2011년 10월 환자의 눈가와 미간 주름
치과의사 보톡스 시술 공개변론을 앞두고 대법원이 의사와 치과의사의 의료행위 범위를 구분하기 위해 나섰다.대법원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서 치과의사 보톡스 시술과 관련한 국민들의 의견을 묻고 있다. 이번 공개변론을 통해 치과의사의 미용목적 보톡스 시술과 관련한 형사재판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결되도록 법적 판단을 내놓겠다는 의미다.이번 공개변론을 앞두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모두 변론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의사와 치과의사들은 페이스북에 200여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
정부의 의사면허제도 개선안을 대부분 수용해 비판의 도마에 올랐던 의협이 면허개선특별위원회를 통해 ‘뒷북’ 수정안을 마련했다. 대한의사협회 면허제도개선 및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특별위원회 송병두 위원장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논의한 면허제도 개선안 수정사안에 대한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앞서 의협은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동료평가제와 진료행위 적절성 심의위원회 운영 등을 골자로 하는 면허관리 개선안을 수용했다가 회원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회원들의 반발이 거세자 의협은 협회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면허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가 자격정지처분을 받은 의사가 타 전문직에 있는 시효까지 논리로 끌어들였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리베이트 수사엔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시효 없이 제재하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다는 게 법원의 논리이다. 서울행정법원 제13부는 최근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사면허자격정기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B제약사 영업사원 C씨로부터 의약품 판매 촉진 목적으로 2010년 12월에 76만 5300원, 2011년 2월 18일에는 162만 5700원, 201
최근 의료계를 들끓게 했던 의료인 면허관리제도가 의료정책발전협의체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복지부는 의료인 면허관리 강화를 주장한 반면, 의협은 자율징계권을 강화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은 8일 팔레스 호텔에서 두 번째 의료정책발전협의체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에서 논의할, 기존 의정협의 38개 어젠다 외에 새로 추가할 어젠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논의 결과, 의협에서 제안한 어젠다 중 ▲의료법상 행정처분에 대한 시효 도입 ▲신규 의사면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이 비례대표 공천 파동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스스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여의사가 됐다" "이틀간 국회의원이었던 의사"라는 우스개 소리를 전할 정도로, 담담히 상황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내빈으로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용익 의원은 "이번 공천을 하면서 의사회에 상당한 결례를 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2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 70차 정기총회'를 열었다.이날 총회는 서울시의사회의 1년 사업을 정리하고, 다가올 1년을 준비하는 자리이기도 했지만 최근 가장 뜨거운
최근 의료계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동료평가제(Peer Review)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 의료전문가 단체인 의협이 갖지 못한 자율징계의 일환이라고 보는가하면, 동료 의사를 서로 감시하게 하는 악법이라고 보는 시선 또한 존재한다.과연 동료평가제는 무엇이고, 이 제도를 통해 의료계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정부가 가져오려는 선진국 모델은 우리나라에 적용 가능한 것일까? 지난 9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의료인 면허 관리제도를 대폭 강화한 ‘의료인 면허관리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정부가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한 의사에게 면허를 취소한다는 강수를 뒀다.보건복지부는 9일 '다나의원 사건'을 계기로 의료인 면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말부터 2개월여에 걸쳐 '의료인 면허제도 개선 협의체'를 운영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면허를 취소당할 정도의 비도적행위란 우선 '다나의원 사건' 관련 일회용 주사 의료용품을 재사용해 보건위생상 중대한 위해를 입힌 의료인을 말한다(의료법 개정안 국회 상임위 통과(2.17), 법사위 계류중). 복지부는 법 개정전이라도 현행 '형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죄(5년 이하 금
‘동료평가(peer-review) 제도’가 의료계의 새로운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는 모양새다. 의협이 자율징계의 일환이라고 해명에 진땀을 흘리고 있지만 동료평가제에 대한 의료계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은 상황.최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의료인 면허제도 개선 방안’을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단체에 전달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이번 방안은 다나의원의 주사기 재사용 사태 등 비윤리적 의료행위 근절책의 일환으로, 복지부는 의협, 병협, 환자단체, 의료법학회 등이 참여한 의료인 면허제도 개선 협의체를 운용해왔다.이번 개선안에서 논란이
다나의원 C형간염 집단발병 사태로 의협이 개원가 학회들의 의협 연수평점 신청 자격요건을 강화한 것에 대해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연수평점 신청에서 탈락한 개원가 학회들은 법적 대응 카드를 고려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의협은 다나의원 사태로 연수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되자 ‘2016년도 연수교육 변경사항’ 안내문을 일선 연수교육기관 및 의료기관에 배포한 바 있다.이에 따르면 연수교육을 신청할 수 있는 기관의 자격 기준으로 ▲시·도 의사회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수련병원 ▲대한의학회 ▲대
정주의학회가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춘계학술대회가 의협 연수평점을 인정받지 못한 채 진행되게 된 것에 불만을 품은 것.특히 의협 연수교육평가단에서 만든 학술대회 평가관련 기준들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제기했다.대한정주의학회(회장 최세환)는 지난 2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600명의 회원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그런데 문제는 이번 정주의학회 춘계학술대회와 관련돼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이 인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앞서 의협은 다나의원 사태로 연수교육을 강화해야한다는 여론이 대두되자 ‘2016년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척추센터(센터장: 하기용 교수)에서 주최하는 '2016 서울성모병원 척추센터 심포지엄'이 오는 3월 4일(금)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척추외과의들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했으며, 척추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이해의 기회를 제공한다. 척추센터장 하기용 교수는 “심포지엄은 다양한 척추 분야에서 최고의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며, 서울성모병원 척추센터가 척추외과 교육 및 컨퍼런스의 중심으로서 위
“의사에 대한 징계권을 정부가 가지고 있느냐, 의사단체가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팀은 지난 20일 ‘의료정책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명이비인후과 이명진 원장은 ‘의료규제의 당위성(악행금지 원칙과 악행방지)’라는 발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먼저 이 원장은 “의료규제는 의사가 사회로부터 진료에 대한 독점적 권한과 의학적 권위를 인정받기 위해서 반드시 유지해야하는 장치”라며 “의료규제의 궁극적 목적은 악행을 예방하고 환자와 사회에 공공의 선을 이루는 의료와 연구가 이루도록 유도
최근 제천과 원주 소재 의원들에서 1회용 주사기 재사용 사례가 적발된 것에 대해 의료계가 해당 의료인에 대한 면허취소는 당연하다는 입장을 보였다.앞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1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 충북 제천시 소재 양의원과 강원 원주시 소재 한양정형외과의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보건당국에 따르면 양의원의 경우, 주사침만 교체하는 방법으로 주사기를 재사용해오다 적발됐으며 한양정형외과의원은 주사기 재사용과 이로 인한 감염사실 모두 확인됐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의료계는
"원격의료-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완전철폐하라!""무능한 추무진 의협 회장은 사퇴하라!"전국의사대표자들이 원격의료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철폐를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다시한번 열었다. 그러나 추무진 의협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의사들의 시위와 항의로 행사가 파행으로 끝나면서, 의사 사회의 '자중지란'만 고스란히 드러낸 셈이 됐다.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의협 앞마당에서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를 열고 이 같이 외쳤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전국의사대표자 500명이 모여 의협과 뜻을 함께 했다. 추무진 회장은 "우리는 국민건강
다나의원 사건과 최근 신해철 사망과 관련된 모 원장이 또 다른 환자를 수술하다 사망하게 만들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우리나라도 선진국들처럼 동료평가(Peer Review)를 도입해야 하고, 이를 위해 의사 면허를 관리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네덜란드, 캐나다, 벨기에 등 선진국에서는 의사면허 인증평가에 동료평가가 포함돼 있다. 환자를 진료한 의사가 사망이나 감염 등 환자에게 심각한 후유증을 지속적으로 남기는 상황이 되면 이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이다.영국과 독일, 네덜란드는 5년마다 면허를 갱신해야 하고, 동료평
요실금 급여기준 논란으로 국내 굴지의 민간보험사로부터 사기죄로 고발당했던 산부인과의사 50명이 7년만에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대한의사협회는 '사필귀정'이라고 밝히면서, 분란의 원인이 된 고시를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최근 이른바 '요실금 사기 사건' 피의자인 산부인과의사 50명에 대해 전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사건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요실금 수술 관련 상품을 판매해왔던 한 민간보험사가 '요류역학검사로 요누출압이 120cmH2O 미만인 경우에만 급여를 인정'하도록 했던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국립의대 신설법 제정에 다시 시동을 걸고 나섰다.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때 이 의원이 국립의대 신설법 제정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세 밑 국회 토론회를 열어 그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이정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공공의료인력 양성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의료취약지 해소를 위한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그 중심은 전문인력 양성"이라며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하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정현 의원은 국립의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의료일원화 추진 등을 놓고 논란이 증폭되면서, 의-한 협의체 논의 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의료계 일각에서는 집행부가 협의체 회의과정에서 의료일원화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합의했으며, 정부가 이 합의를 바탕으로 '공식 합의안' 내놓기로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결론부터 말하자면 의-한 협의체의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합의 불발의 가장 큰 이유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있다.목적 달랐던 의-한, '국민의료 향상 협의체' 회의 초반부터 난항앞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