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응급실에서 의료진 이외 보안인력을 폭행해도 처벌받는 내용의 응급의료 일부 개정안이 의결 처리됐다.또 마약 중독자의 치료비를 국가가 부담하는 마약류 관리법도 법안소위 문턱을 넘어서면서 제도화에 청신호가 켜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법안을 처리했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응급의료 등 방해금지 대상에 보안인력을 포함하는 내용이다.현행법은 의료인의 폭행에 대한 처벌만 규정하고 있어 보안인력 조항을 추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술자리에서 같은 과 전공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친 의사가 6개월 만에 전북대병원에 복귀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북대병원장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대전협은 지난 26일 “전북대병원 전문의위원회 의사 9명 중 5명이 가해 교수의 복귀에 찬성했다고 한다. 특수 진료과이기 때문에 전문의를 구하기 쉽지 않다는 게 그 이유”라며 “지난 3월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전북대병원장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대전협은 가해 교수의 복귀가 철회되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이 타 직역 업무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거짓말하고 있다. 숨 쉬는 것만 빼고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건 종특인가. 배운 사람이 이래서야 되겠느냐.”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6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 집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주장했다.두 법안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의 상정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다.비대위 박명하 위원장은 “지난 11일 여당이 간호법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간협은 한 글자도 못 바꾸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우리는 간협과 더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통과 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빚어졌던 비대면 진료 법안이 계속 심사에 머무르게 됐다. 초진 허용 여부를 두고 직역 간 갈등이 심화됐으나 법제화부터 막혀버린 셈이다.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논의 끝에 이 같은 결과를 내렸다.이날 다뤄진 비대면 진료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최혜영 의원,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해당 법안들은 산간벽지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협회가 여당과 정부가 마련한 간호법 중재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 박탈법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정부와 여당이 마련한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 박탈법 중재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했다며, 반면 간호협회는 합리적인 중재안 마저 거부해 더 이상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불가능해지고 있ㄷ고 지적했다.이 회장은 "중재안에 간호사 처우 개선 조항이 원안보다 강화됐지만 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법과 비대면 진료 등 의료계 현안을 두고 국회와 정부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공방이 가열되는 양상이다.그런가하면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에 관해서는 보건복지부 역시 “언제까지 의료계에 끌려다닐 수는 없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지난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간호법 제정안 반대 표명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조 장관은 간호법 반대 이유로 “의료현장은 직역간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 간호법 제정 시 의료 현장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인력 및 공공의료 확충를 찬성하는 의료단체가 설립돼 향후 활동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국내 보건의료를 살리고 국민 건강권 향상을 위해 17개 직능단체와 환자단체가 의기투합했다.더좋은 보건의료연대(이하 더보연)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보건의료정책 제안 및 제도화를 위한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더보연은 1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국민 건강권 향상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7개 직능단체 및 환자단체가 참여한 보건의료 정책 협의체다.모든 직능 단체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법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직접 간호법을 약속했었다며 공약을 지켜야 한다고 역설했다.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 장관은 “간호법 제정만이 최선의 방법인지 회의를 느낀다”며 “(국회 통과 시) 의료계 협업을 어렵게하고 현장의 혼란을 야기해 결과적으로 국민 건강권을 침해할 것”이라고 말했다.그간 조 장관은 당정이 마련한 간호법 중재안 설득을 위해 대한간호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인 닥터나우가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한 가운데 사실상 비대면 진료 허용 전초전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또 지난 5일 당정이 협의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관해서도 국회 입법을 무력화시키는 행위라는 강도 높은 비판이 잇따랐다.이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방미 사업단 기업 추천은 복지부 관할도 아니고, 시범사업도 보건의료 기본법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24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는 비대면 진료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산업계에서 비대면 진료의 99%가 초진이라며 제도적 초진 허용을 강조한 것과 달리 실제 결과는 재진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면진료 중심의 비대면 진료 활용으로 진료 지속성 담보할 방안을 마련하려면 과목별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피부과·비뇨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7개 진료과목 비대면 진료 현황’ 자료를 받은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비대면 초진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분야는 피부과로, 총 26%의 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 취소법(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둔 대안은 바로 총파업이다.의사들만 파업에 참여했던 2020년과 달리 이번에는 간호조무사와 응급조무사, 임상병리사 등도 참여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총파업에 참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의사 가운데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전공의들의 참여 여부가 총파업의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투쟁 선봉에 선 비상대책위원회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대한의사협회 박명하 비대위원장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중증정신질환자들의 방화나 살해 등 사회적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들을 적기에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그러기 위해서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수가 조정이 필수적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증 정신질환자의 응급 발생률을 살펴보고 보호 시스템을 논의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했다.정신응급이란 급성 정신병 범주를 포함해 자신 또는 타인을 해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정신과적 접근을 긴급히 필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의 치료 효용성이 일부분에 한해 대면 진료와 동등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복지부도 이에 공감하고 한시적 허용 금지 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대면 진료 입법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 소속인 두 의원은 최근 비대면 진료의 초진을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원격의료 법제화에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이날 자리는 비대면 진료의 미래를 산업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특별법이 시행된지 6년이 지났지만, 전공의들의 처우가 크게 나아지지도 않았을뿐더러 전임의와 교수들의 업무 부담이 과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복지부에서 전임의와 협의체를 마련하겠다고 대안을 내놓은 가운데, 대전협 측은 복지부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일차 의료 쏠림 현상을 개선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인재근, 정춘숙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30 전공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MZ세대 보건의료인력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어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특별법이 오히려 전공의들의 처우 개선을 막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공의들을 근로자 기준으로 접근해야 수련 환경이 개선된다는 주장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인재근, 정춘숙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30 전공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MZ세대 보건의료인력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대한전공의협의회의 2022 전공의 실태조사 발표에 따르면 인턴의 84.4%, 레지던트 1년차 70.2%가 주당 1회 이상의 24시간 초과 연속근무를 겪고 있다. 이는 신경외과와 산부인과, 흉부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기대 여명 1년 미만 희귀질환 및 암 치료제의 조기 시장진입을 위한 허가·평가·협상 연계 대상 1호 약제가 5~6월 경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보험약제과는 최근 허가·평가·협상 연계제도 시범사업을 위한 대상 약제 신청을 받고, 1호 약제 선정을 위한 심사단게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보험약제과 오창현 과장은 "올해 상반기 추진을 예고한 신약 허가·평가·약가협상 동시 심사 시범사업 대상 1호 약제를 5~6월 경 최종 선정한 방침"이라고 전했다.오 과장에 따르면, 허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투쟁”, “투쟁”, “투쟁”.400만 보건복지의료인들의 간호법 및 의료인면허박탈법 저지 위한 총파업 결의 의지가 서울시청 주변부터 서울역까지 울려퍼졌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13개보건복지의료연대는 16일 서울시청 주변에서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의협 비대위 추산 2만여명이 모인 이날 결의대회는 △개회선언 △기수단 입장 △공동대표 대회사 △연대사 △박명하 의협 비대위원장 투쟁사 △가두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38대 노환규 회장부터 제41대 이필수 회장까지 10년간 이어진 직선제 의협 회장선거가 간선제로 회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더케이호텔에서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에 앞서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박성민 의장은 이번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될 주요 안건들을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안건은 회장선거 방식을 기존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전환하는 정관 개정안이다.박 의장은 "제38대 회장선거부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법 국회 본회의 상정이 불발됐다.김진표 국회의장은 1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간 추가적 논의를 거쳐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간호법 대안은 다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본회의에서 간호법은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으나, 더불어민주당이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제출하며 표결을 강행했다.그러나 정부와 관련 단체 간 협의가 끝나지 않아 대안이 필요하다는 김 의장의 판단 하에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로써 간호법은 의사 면허 취소법(의료법 개정안)과 함께 다음 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의료연대가 본회의 통과 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13일 오후 4시 국회 앞에서 간호법 본회의 상정에 따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국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간호법 및 의료인면허박탈법(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중재안 협의를 진행했지만 협의에 이르지 못하고, 민주당이 면허박탈법을 제외한 간호법만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간호법이 본회의에 상정되자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간호법 국회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