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신임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위원회는 신임 회장선거 후보자 공모 결과 박혁수 회장-양희천 수석부회장 후보,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 후보, 박광은 회장-김영선 수석부회장 후보 등 3팀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기호 1번 박혁수 회장-양회천 수석부회장 후보는 '한의사 봄바람-회무 정상화, 보험 현실화, 의료기관련 입법'을 3대 단기 중점공약으로 제시했다.또 4대 핵심 실천 공약으로 한의사 역할확대, 대국민 홍보능력강화, 학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을 두고 결론 도출을 위해 마련된 의-한-정 협의체가 시작 전부터 삐그덕 대고 있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관련 의료법 개정안 처리를 의-한-정 협의체 논의를 통한 결론 도출을 전제로 보류됐지만 의료계는 협의체에 참여할 수 없다며, 한의계는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24일 각각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우선 의료계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을 위해 시기를 한정하며 면피용으로 강행하려는 의-한-정 협의체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관련 의료법 개정안의 처리가 일단 보류됐다.다만 대한의사협회의 의한정협의체 참여와 이를 통한 전문가 내부 논의를 통한 결론 도출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국회 개입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않고 일단 보류했다.양 개정안은 X-ray 등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관리책임자에 한의사를 추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법령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한의사를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 안전관리책임자에 추가하는 것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직접적인 근거가 될 수는 없다는 전문위원 검토의견이 나와 주목된다.개정안이 원안대로 처리돼도 법 해석을 둘러싼 또 다른 혼란과 갈등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늘부터(20일)부터 법안심사 일정을 재개한다.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188건의 신규법안을 상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21일~23일 법안소위, 24일 다시 법안 의결을 위한 전체회의를 여는 등 이번주 내내 법안심사에 집중할 예정이다.신규 상정법안 가운데서는 자유한국당
국민 10명 중 7명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찬성한다는 대한한의사협회의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의료계의 비판이 제기됐다. 앞서 한의협은 자체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 75.8%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찬성하며, 65.5% 국민은 국회에 발의된 한의사 X-ray 사용 의료법 개정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조사의 근거와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를 통한 설문조사 원문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설문조사 방법으로 활용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와 관련해 유선과 무선의 비중, 표본 수가 오차범위
국회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법안의 심사를 예고하고 나서면서 오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부는 "국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문제로, 법안심의 과정에서 신중한 고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실상 국회에 공을 넘겼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최근 간사협의를 통해 한의사 현대의기기 사용 관련 의료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 본격 심사에 들어가기로 했다.앞서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지난 9월 각각 한방 의료행위에 사용되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에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법안의 국회 상정을 앞두고, 의료계와 한의계의 장외전쟁이 한창이다.대한한의사협회는 10일 대국민 설문조사를 발표하고,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의 당위성을 강조했다.한의협의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5.8%가 '한의사가 X-ray 및 초음파기기와 같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또 관련 법 개정에 공감한다는 응답도 65.5%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26%)을 크게 앞질렀다.한의협은 "보다
최근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산삼약침의 안전성 문제가 재차 제기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한약 및 한약제재 관리감독의 제도권 포함을 요구할 방침이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8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의협에 따르면 오는 11월 20~21일 양일간 식약처는 경주에서 한약정책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의협을 비롯해 대한약사회, 대한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등이 참여해 한약제제의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추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약 및
김필건 회장의 해임으로 대한한의사협협회가 업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현안 대응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0시를 기해 김필건 회장 해임에 대한 투표의 개표를 진행하고, 새벽 2시경 김필건 회장의 해임안이 가결됐음을 선언했다.지난 10일~20일 11일간 우편과 인터넷 투표로 지행된 해임안 투표에는 1만 4404명의 한의협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회원의 73.5%(1만 581표)이 김 회장의 해임에 찬성했다.앞서 김필건 집행부 해임추진위원회 등은 '무능한 회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대가로 정치권에 금전적 로비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의료계가 즉각적인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의문투성이인 법안은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의협과 국회의원 사이에 억대의 검은 돈 로비로의 결과라는 정황이 수사기관에서 확인됐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 자체만으로 13만 의사와 국민의 분노와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까지 국회의원이 부정한 돈의 거래대상으로 삼
정부가 방송을 통한 거짓·과장 의학정보 제공을 방지한다며 관련 법령까지 개정했지만, 실제 단속에는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보건복지부에 확인한 결과, 2015년 9월 쇼닥터 근절을 위한 '의료법 시행령' 개정 이후 관련규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내린 사례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개정 의료법 시행령에 따르면 방송에서 거짓·과장 건강·의학정보를 제공할 경우 법령에 따라, 해당 의료인에 대해 1년의 범위 내에서 면허자격을 정지하는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
“투쟁하지 않는 비대위는 비대위가 아니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이 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의 성과를 위해 내부 단합을 호소하고 나섰다. 임 의장은 26일 의협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대위에 대한 지부·직역의 강력한 지지와 신뢰, 행동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의협 대의원회는 임시총회를 열고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과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비대위 구성을 의결한 바 있다. 임 의장은 “현 시점에서 비대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모든 회원들의 기대가 큰 만큼
정부가 한의원 등 노인외래 정액제 추가 개편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르면 내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확대 계획을 보고, 내년 1월을 기해 의과와 한방 등 전 분야에서 동시에 제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목표다. 22일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이날 한의협을 방문, 단식 중인 김필건 한의협회장을 만나 한의원 노인정액제의 조속한 개선과 한-정 협의체 구성 등을 약속했다.김필건 한의협회장은 정부가 의과 의원에 한해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을 추진키로 한데 반발, 지난 18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간 바 있
국토교통부가 한방물리요법 진료수가 산정 기준 마련을 추진하자 의료계가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는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지적했다. 지난 8월 31일 국토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손해보험협회, 대한한의사협회에 한방물리요법 진료수가를 산정하는 기준을 규정하고 9월 11일부터 적용키로 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국토부의 한방 물리요법 분류에 따르면 의과 물리치료 항목인 초음파, 경피적 전기자극치료, 간섭파, 견인치료 등을 그대로 열거하고 있다. 특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허용을 두고 공방이 재차 벌어진 가운데 전공의들도 들고 일어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1일 성명을 발표하고 환자를 위협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강하게 밝혔다. 대전협은 성명을 통해 “지금 이 시각에도 1만 5000명의 전공의들은 수천, 수만 건의 영상 검사를 지시하고 판독하며 최선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의사에게 진단장비의 사용을 허용하라는 일각의 주장은 4년 이상 시간을 들여 수련 받는 영상의학과 전공의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대전협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허용은 의학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논란이 새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여야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잇달아 내놓으며, 논의에 속도를 붙이고 나선 것. 이는 해묵은 논쟁에 국회가 직접 나서 마침표를 찍겠다는 의지이자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압박카드로, 내달 열릴 새 정부 첫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 인재근 의원실 관계자는 "한의사도 X-ray 등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마련, 8일 입법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급증하는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의 시급한 정책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한방진료비에 대한 진료수가와 세부인정 기준을 수립해 진료의 남용을 방지하는 한편, 원산지 정보표시 도입을 통해 환자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종섭 의원(자유한국당)은 보험연구원과 공동으로 21일 '자보 한방진료제도 개선'을 주제로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전문가들은 자보 한방진료비 상승추게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단순히 한방진료 선호현상이나 환자 수 증가에 따른 자연
대한한의사협회 김태호 홍보·기획이사의 모친이 별세했다.▲빈소: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경남 양산시 물금읍 금오로 20)▲발인: 2017년 8월 12일▲연락: 055-389-0600(장례식장)/ 010-2573-0463(김태호 홍보·기획이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7개 의약단체 및 유관단체장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장관 취임 후 보름만이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오전 서울 달개비에서 7개 의약단체 및 유관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복지부 장관과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박능후 장관과 의약단체장의 첫 공식만남으로 주
보건소장 의사 우선임용 규정의 운명이 오늘 결정된다.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간담회가 열린다.이날 간담회는 '보건소장 의사 우선임용 규정'의 존속여부에 대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5월 17일 보건소장에 의사를 우선 임용하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특정 직종을 우대하는 차별행위라며,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관련 근거인 '지역보건법 시행령' 개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