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년여 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내원일수가 감소한 의원급 유형의 경영난 타계를 위해서는 적정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의사협회 의원급 유형 수가협상단 김동석 단장(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16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협상단의 목표는 원가 이하의 수가를 정상 수가로 만드는 것이라며, 수가협상을 통해 적정수가가 이뤄지도록 정부, 공단, 가입자 모두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김 단장은 2023년 요양급여비용 협상에서 의원급 유형의 수가 인상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김 단장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이후 중소병원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책임병원을 중심으로 보상체계가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중소병원협회는 18일 가든호텔에서 제32차 정기총회 및 제16회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 앞서 차의과대학교 보건산업대학원 전병률 교수가 ‘코로나19 이후의 중소병원이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전병률 교수는 의료전달체계의 약화와 질 관리의 문제, 적정한 건강보험의 보상기전 부재 및 의료인력 이탈을 원인으로 중소병원계가 붕괴되고 있다며, 보건의료발전과는 달리 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뇨병 환자의 효율적인 자기관리를 위한 의료인의 교육상담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요구가 높은 가운데, 정부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해 급여화 여부를 고민 중이다.의원급 의료기관은 내년 일차의료기관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을 계기로 당뇨병 교육상담료가 확대될 전망이다.특히, 정부는 올해 하반기 제1형 당뇨환자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검사에 대해 급여화를 진행하고, 오는 2024년까지 제2형 당뇨환자까지 단계적으로 급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대한당뇨병학회는 13일 제35차 춘계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했다.13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 협상이 시작되며 추가소요재정(밴딩)을 두고 가입자와 공급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본격적인 수싸움에 들어갔다.먼저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 요양기관에 지급된 코로나19(COVID-19) 손실보상이다. 이미 가입자단체는 1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손실보상금과 관련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요구한 상태다.재정운영위원회 윤석준 위원장은 "가입자측에서 매우 구체적인 자료를 요구한 것이 작년과 달라진 점"이라고 꼽았고, 건보공단 이상일 수가협상단장도 "과거와 다른 방식의 접근을 시도하는 것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원급 수가협상을 맡은 대한의사협회가 1차 협상에서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손실보상이 수가협상과 연계돼선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또 의원급 의료기관의 고용 창출, 물가상승률을 수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동석 의협 수가협상단장은 1차 협상 후 "코로나 관련 비용은 전혀 수가협상과 관련없다. 예방접종비, 손실보상금 자체가 재난 때문에 생긴 것이고 일시적이다. 이를 다음 수가에 반영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지난해 요양기관의 진료비가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착시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비대면진료 제도화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시행 주체가 될 의료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시대적 흐름'이라는 인식에 따라 비대면진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지만 의료진 책임 규정, 인프라 구축, 원격의료 쏠림방지 등 구체화할 쟁점은 아직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열린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진료 시행에 대비해 주도적으로 대책을 마련하자는 안건을 의결했다.의료계가 비대면진료에 대해 결사반대 입장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전향적인 입장 변화다.의무·홍보분과위원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발생 이후 급감했던 의료기관 내원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요양기관 종별 대부분에서 요양급여비용이 늘어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과 의원급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는 코로나19 발생 직후였던 2020년보다는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타 진료과에 비해 회복세가 더뎠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진료일 기준)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요양급여비용은 70조 5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9.16% 증가했다.요양급여비용은 입원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가 양호한 동네의원 7018개소에 약 233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인센티브 대상 의원은 전년 대비 613개소 줄었지만 지급 금액은 늘어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 고혈압(16차)·당뇨병(10차) 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을 공개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년간 외래 진료분을 대상으로 고혈압 2만 3980개소(932만명), 당뇨병 1만 7844개소(368만명)를 평가했다.평가결과가 양호한 의원은 고혈압 6651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한 협의체를 다음주 중 구성할 예정이며,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까지 법제화를 마무리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고형우 보건의료정책 과장은 26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비대면 진료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고 과장은 보건의료발전종합계획을 당초 올해 초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못했다며, 올해 내 발표할 것이라 말했다.현재 복지부 내부 의견수렴을 마무리한 상황이며, 새정부 들어서면 협의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는 것이다.그동안 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의 처음과 끝은 '간호법 저지'로 귀결됐다.사회적거리두기가 전면해제된만큼 작년 정총까지만해도 존재했던 좌석별 가림막은 사라졌고,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특히 이번 정총에서는 기존 반대 입장을 선회해 분석심사에 1년간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내부에서는 반대 의견이 여전히 많아 이견 조정은 숙제로 남았다.의협은 2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에는 14명의 당대표 및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이들 이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감염병 관리에서 이비인후과의사의 역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대한이비인후후과의사회는 22일 킨텍스에서 2022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회 김세헌 이사장과 의사회 황찬호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COVID-19) 등 호흡기 관련 감염병에서 이비인후과의 역할 중요성을 강조했다.의사회 황찬호 회장은 정부는 일선 현장에서 직접 환자 진료를 담당하며,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진 전문가인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감염병을 관리할 수 있는 주요 파트너로 삼아 현실적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5년간 영양결핍과 비만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가 크게 늘며 관련 진료비도 급증했다.비만으로 진단받은 환자 2명 중 1명은 의원급에서 진료를 받았고, 종별로는 종합병원의 진료비가 가장 비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2017~2021년)간 건강보험 심사결정분 기준(심사일 기준) 영양결핍과 비만 통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2021년 영양결핍 환자수는 33만 5441명으로 2017년 14만 9791명 대비 123.9% 증가했고, 2021년 비만 환자수는 3만 170명으로 2017년 대비 101.6% 증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급여가 신설된 항목 중 신생아·아동에 적용되는 항목은 급여 진료비가 감소한 반면, 수면다원검사와 난임치료 진료비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급여 확대항목에서는 MRI와 초음파가 큰 폭으로 늘었다. 진료비 증가율은 뇌·뇌혈관·특수 MRI 209%, 상복부 초음파는 1425%를 기록했다.이러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 일산병원이 15일 개최한 제5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건보공단 보험급여연구실 홍지윤 연구원은 보장성 강화대책 이후 진료비 변화를 연구한 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내과의사회 제13대 회장에 현 회장인 박근태 회장이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재선임됐다.10일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지난 2년 임기 동안 일 잘하는 내과, 하나된 내과, 강한 내과를 만들기 위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국가건강검진사업, 백신사업 등에 주력했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의사회 회원들이 안정적으로 국민들의 만성질환을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내과의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특성과 재택치료 확대 등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을 30% 축소할 방침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중등증 입원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조정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손 반장은 "중등증 입원병상과 생활치료센터의 여유가 커지면서 유지비용과 투입자원 대비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특히, 오미크론 이외의 일반진료 수요와 한정된 의료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고려할 때 적정한 수준으로 코로나19 병상을 감축하고, 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이 제공하고 있는 수술 전후 관리 교육상담을 평가하고 외과계 의원 특성을 반영한 로드맵을 마련한다.이를 활용해 본사업 또는 2단계 시범사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2018년 10월부터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수술 전후 충분한 시간을 투입해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을 제공하는 '수술 전후 관리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현재 외과계 의원급 1727개소가 참여 중이며 자궁평활근종, 백내장 등 15개 질환을 대상으로 교육상담을 제공한다.지난해 12월 개최된 제26차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비대면 현지조사로 총 106억원의 부당금액을 적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 665개소의 조사기관 중 절반 이상은 의원급에 분포하고 있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남희 업무상임이사는 5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브리핑에서 최근 3년간 현지조사 현황을 설명했다.김 이사는 "코로나19(COVID-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현지조사 방식이 기존 현장 중심에서 비대면으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는 현장 중심으로 976개 기관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한 반면, 2020년에는 현장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면진료를 확대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RAT) 및 대면진료관리료 수가가 조정되자 개원의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지난 1일 정부는 신속항원검사 위주 보상체계에서 확진자 대면진료 시 보상을 실시하는 형태로 건강보험 수가 체계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일부터 신속항원검사 시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감염예방관리료를 종료했다. 당초 신속항원검사 수가는 진찰료(1만 7000원), 신속항원검사 검사료(1만 7000원)에 감염예방관리료(2만 1000원~3만 1000원)로 구성됐다.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신속항원검사 관련 수가 중 감염예방관리료는 중단하고, 대면진료 활성화를 위해 대면진료관리료를 신설한다.또,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인 사적모임 인원을 18일까지 10인까지, 영업시간은 24시까지 2주간 연장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권덕철 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을 23시에서 24시로 연장하고, 사적모임 인원 기준을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적용될 예정이며, 2주 간 유행이 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의원급 유형 협상단 구성이 완료됐다.대한의사협회는 29일 2023년 의원급 유형 수가계약을 대비해 협상단 및 자문단을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의협은 지난해부터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수가계약 관련 협상단 구성 및 협상권한을 실질적 당사자인 대한개원의협의회로 위임해 왔다.이에, 대개협은 수가협상단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김동석 대개협 회장(단장), 좌훈정 대한일반과의사회장, 강창원 대한내과의사회 보험부회장, 조정호 의협 보험이사로 구성했다.자문단은 시도의사회 2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