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석 협상단장, 합리적 협상결과 도출 위해 최선 강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속 의원급 역할·중요성 감안 적정수가 기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의원급 유형 협상단 구성이 완료됐다.

대한의사협회는 29일 2023년 의원급 유형 수가계약을 대비해 협상단 및 자문단을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의협은 지난해부터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수가계약 관련 협상단 구성 및 협상권한을 실질적 당사자인 대한개원의협의회로 위임해 왔다.

이에, 대개협은 수가협상단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김동석 대개협 회장(단장), 좌훈정 대한일반과의사회장, 강창원 대한내과의사회 보험부회장, 조정호 의협 보험이사로 구성했다.

자문단은 시도의사회 2인, 대의원회 2인, 대개협 2인, 의료정책연구소 3인을 추천받아 9인으로 구성했다.

2023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 위한 대한의사협회 협상단.
2023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 위한 대한의사협회 협상단.

의협은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을 단시간에 올리고, 수십만명의 재택치료 환자진료에 큰 역할을 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통해 의원급의 역할 및 중요성이 부각됐는 입장이다.

이에, 감염병 사태에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열악해져가는 의원급이 운영될 수 있는 적정수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이다.

김동석 수가협상단장은 "공단과의 협상시작 전까지 각 직역의 추천을 받은 자문단 위원들과 힘을 합쳐 의원급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준비하겠다"며 "작년과 동일하게 수가협상단을 구성한 만큼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협상결과가 도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정권이 들어선 이후 첫 번째 수가협상에서,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지속성이 담보되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저수가 문제 해소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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