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방의료원, 공공병원이 코로나19(COVID-19) 거점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이 더욱 떨어지고 있다.기존 의사 인력도 지방의료원을 떠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선 지방의료원·공공병원의 일상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방의료원과 공공병원이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그간 이곳을 이용해온 저소득층, 만성질환자들이 의료혜택을 못받고 있다"고 지적했다.허 의원은 "서울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이상반응에 대한 인정범위를 새롭게 검토하고 소급적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현재 이상반응 신고 건수가 31만건, 중증환자는 953만명에 달한다. 참고인 진술에 따르면 중증환자 치료에 3억이 들었다고 한다"며 "백신 접종에 따른 리스크가 있음에도 국민들은 접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의학적 소견에 따라 인과관계를 따지는 것은 맞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백신에 대한 신뢰, 믿음이 부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항암제 임상시험의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집중돼 거주 지역에 따른 임상시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동안 서울은 국내에서 수행 중인 항암제 임상시험 중 90% 이상이 참여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의 경우에도 53%의 항암제 임상시험에 참여가 가능했다.그러나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하고 참여 가능한 임상시험이 20%가 넘는 시도가 존재하지 않았다. 5년 평균 값을 기준으로 부산(19.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진료지원(보조)인력(Physician Assistant, PA or Unlicensed Assistant, UA) 양성화 여부를 놓고 의료계, 간호계, 시민단체 간 끝장 토론이 진행된다.의료계와 병원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27일 의료법 내 진료지원인력에 대한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업무범위와 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는 지난 18차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서 진료지원인력 정의와 기준에 대해 의료계와 간호계, 사회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지난 9월 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의료계가 주목하는 보건의료 현안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위원들은 사무장병원과 마약류 의약품 남용 등 주요 이슈를 두고 피감기관에 개선책을 추궁하면서도 정작 국감은 정쟁으로 변질되는 모습을 보여 눈총을 받았다.피감기관 또한 국회에서 매년 지적받는 사항이 개선되지 않음에 따라 연이어 질책을 들었다.이달 6일부터 시작된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복지분야 산하 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립대병원의 진료보조인력(Uncertified Assistant, UA)에 의한 명백한 불법 행위가 드러난 가운데, 의료계가 불법 UA 의료행위를 방조한 국립대병원장 및 관계자에 대한 징계와 처벌을 요구하고 나서 정부의 대응에 귀축가 주목된다.이번 국감에서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이 분원을 포함한 국립대병원 14곳의 UA 운영 현황을 파악한 결과, 2019년 총 797명에서 2021년 총 1091명으로 2년 동안 293명이나 증가했다. UA가 많은 순서대는 서울대병원(162명), 분당서울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시행 4년차에 들어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의 성과를 두고 여야가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건강보험 재정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된 가운데, 재정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사무장병원과 백내장 과잉 수술도 도마위에 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보장성강화 정책을 두고 각기 다른 평가를 내놨다.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문재인케어는 성과를 크게 포장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대통령의 이름이 붙은 정책이라도 달성 못할 수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공공의료데이터에 대한 민간보험사의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민간보험사도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보험에 데이터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민간보험사에서 공공의료 데이터 신청을 했지만 심평원은 승인했고 건보공단은 미승인했다"고 설명했다.허 의원은 "역으로 건보공단과 심평원이 민간보험사에 데이터를 신청하면 어떤가"라며 "민간 보험사는 보험상품을 팔기 위해 국민의 건강 상태를 분석했을 것이다. 역으로 활
[메디칼업저버 고민수 기자]2021년도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15일 국회에서 열렸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과도한 백내장 수술로 인해 건강보험 급여 지출이 급증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영상자료 의무제출을 포함한 비급여 관리방안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작년 한해만 백내장 수술은 62만건이 시행되며 수술 건수 1위를 기록했다. 문제는 젊은 연령층까지 수술 건수가 늘어나고 불법 환자모집도 성행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전체 62만건 중 비급여인 다초점렌즈 관련 건은 11만 6000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문재인케어가 상급병실 입원료, 추나요법, MRI검사 등 혜택을 받는 환자의 수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문재인케어는 혜택을 받는 사람의 수에 너무 집중해 퍼주기식 포퓰리즘 매표행위와 일맥상통한다"며 "건강보험 재정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보험재정지출의 우선순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통계에 따르면 2018년과 2019년에 건강보험 급여 지출이 급격히 증가했고, 2018년에는 건보 지출이 최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제로 환급받은 인원 중 절반 이상이 건강보험료 체납액보다 환급액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은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간 본인일부부담금의 총액이 본인의 건강보험료에 따라 정해진 개인별 상한금액을 초과한 만큼 건강보험 재정에서 환급해주는 본인부담상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올해도 2020년도 본인부담액을 기준으로 총 166만 643명에게 2조 2471억원을 환급하고 있다.그러나 이 중 7만명 이상은 납부해야 할 건강보험료를 3개월이상 체납하면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원화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중심 단일 부과체계로 전환해 가입자 간 형평성을 실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현재 정부는 내년 7월 시행할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방안에서 재산과표 공제 확대, 최저보험료 인상과, 피부양자 제외자 보험료 부담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남 의원은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이 지난 2017년 합의된 사항에 국한되기보다 그간 사회, 경제, 보건복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발암물질(NDMA)이 검출된 발사르탄 성분 의약품을 제조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손해배상을 청구받은 69개 제약사 중 대부분인 60개 제약사가 구상금을 납부했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손해배상이 청구된 69개 제약사 중 60개 제약사가 17억 6200만원을 납부해 86.8%의 납부율을 보였으며, 9개 제약사가 2억 6700만원을 미납했다.건보공단은 지난 2019년 9월 69개 제약사에 20억 2900만원의 공단 손실금 손해배상 청구를 고지했으며, 같은해 11월 36개 제약사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인의 참여 의사가 없어도 의료분쟁조정 절차가 자동 개시되도록 규정한 법안이 여당에서 추진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14일 보건의료산하기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신해철법 시행이 다음달로 5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신해철법으로 자동개시되는 것을 제외하면 1년에 1000건 정도가 각하된다"고 지적했다.현재 신해철법을 적용받아 의료분쟁 조정이 자동으로 개시되는 의료사고는 환자가 사망하거나 1개월 이상의 코마상태에 빠질 경우, 중증 장애가 발생한 경우 등이다.강 의원은 "이를 제외한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9월 13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고시 개정안 의견수렴이 마무리됐지만 복지부가 고시 개정안을 두고 고심 중이다.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고시 개정안에 대해 1개월 가까이 접수된 의료계, 간호계, 시민단체 의견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는 지난 8월 3일부터 9월 13일까지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료계 및 간호계의 의견을 수렴했다.개정 고시안은 보건·마취·정신·가정·감염관리·산업·응급·노인·노인·중환자·호스피스·종양·임상·아동 등 1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유족이 중앙감염병전문병원 설립 등을 위해 7000억원을 기부했지만 진행 상황이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4일 보건의료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이 전 회장의 유족이 7000억원을 기부한 후 여러 사업을 조정하고 있는데 국립중앙의료원은 협의가 잘 되고 있나"라고 질의했다.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사업비 증가로 기획재정부에서 적정성 재검토를 확정했다. 만약 재검토가 내년 1월까지 안되면 사업이 지연될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6개 의약단체들이 비대면 진료와 의료기기 리베이트 근절 및 의료기관 운영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보건복지부는 13일 6개 의약단체들과 제22차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우선 감염병 상황에서 허용된 비대면 진료가 의료기관 감염예방 및 환자 건강보호라는 당초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마약류 및 오남용 우려 의약품에 대해서는 처방을 제한하기로 했으며, 감염병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의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구체적인 코로나19(COVID-19) 방역체계 전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작년부터 허용된 비대면진료의 유지 가능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국회는 비대면진료의 성과 및 재택치료 확대 등을 기반으로 관련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지난해 법 개정에 따라 비대면진료는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 이상일 때 전면 허용되고 있다. 즉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에서 경계·주의·관심 등으로 하향된다면 비대면진료는 불법인 셈이다.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전환을 뜻하는 '위드코로나' 논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9·2 노정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이 구체화된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정부를 향해 구체적인 입법작업과 예산확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노조는 조속한 공공병원 확충 등을 요구하며 재원 조달 방안으로 담배 개별소비세 활용,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제안했다.토론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과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성주 여당 복지위 간사,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보내며 노정합의 이행에 힘을 실었다.보건의료노조는 12일 토론회에서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