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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1건당 2862원의 보험료를 낸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또 의료계가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분만 진료라도 무과실보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습니까?"8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하는 추호경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원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사들이 모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면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은 제대로 시행되기 어렵다"며, 이 법은 법조계에서 많은 반대가 있었던 만큼 사실상 의사를 위한 제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추 원장은 의료계에서 가장 큰 문제로 제기하고 있는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비용 부담에 대해선, "정부가 100% 부담하는 곳은 의료사회주의국가가 아니고서는 허용되고 않고 사례도 찾기
개원가
손종관 기자
2012.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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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ㆍ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이 법률은 의료분쟁의 조정 및 중재 절차를 마련하는 내용으로 의료사고보상심의위원회의 구성,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 및 손해배상금 대불에 드는 비용의 부담 등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정하고 있다.그러나 시행령 시행규칙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갈등이 여전해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법률에 따르면 의료분쟁조정위원회 산하에 조정위원회를 두어 위원장이 필요하다고인정한 경우나 원장이나 조정위원 1/3이상이 요구하는 경우 소집할 수 있도록 했다. 조정위원 업무 보좌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법학·보건학 관련 석사 이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2.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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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요양급여의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고시 제 2011-19호, 2011.2.8.)"을 개정, 고시했다. 당뇨병 약물에 대한 세부인정기준의 대폭 변경이 우선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중추신경제, 남성호르몬제, 보톡스 등도 개정됐다.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 복합제에 관련 내용은 신설됐으며, 진해거담제인 살메테롤은 일부 범위가 삭제됐다. ▲일부 당뇨병 병용요법...저가 약물에 대해 전액 본인 부담당뇨병의 경우 단독요법과 병용요법 모두 폭넓게 개선됐다.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은 당화혈색소(A1C) 6.5% 이상, 공복혈장혈당 126 mg/dL 이상, 75 g 경구당부하검사 후 2시간 혈장혈장 200 mg/dL 이상 혹은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과 함께 임의혈장혈당 200 mg/dL 이상일 경우
보건복지
임세형 기자
201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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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2 ACC / 항혈전제 신약부터 당뇨병 비만환자 관리전략까지 2. 2012 ACC / 약물업데이트 3. 2012 ACC / TAVI & PCI 업데이트 4. 2012 ACC / 기타 LBCT 업데이트 항혈소판제 신약인 보라팍사(vorapaxar) 주요연구인 TRA2°P-TIMI 50 연구와 만성 허혈성 심부전 관련 줄기세포 연구인 FOCUS-CCTRN 연구로 올해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가 문을 열었다. 시카고에서 24~27일 간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약물관련 업데이트,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줄기세포를 비롯해 심장관련 분야의 의사들이 모두 참가할 수 있게 구성했다고 사전에 밝힌 만큼 응급실 진단, 비만, 수면, LDL 콜레스테롤 등에 관련된 주제들도 발표됐다. 특히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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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2 ACC / 항혈전제 신약부터 당뇨병 비만환자 관리전략까지2. 2012 ACC / 약물업데이트3. 2012 ACC / TAVI & PCI 업데이트4. 2012 ACC / 기타 LBCT 업데이트 올해 미국심장학회(ACC) 학술대회에서도 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 신약들이 모습을 보였다. 이미 시장에서 안착 과정을 밟고 있는 항응고제 리바록사반(rivaroxaban)은 폐색전증에서도 기존 치료법에 대한 비열등성을 보이며 선전했다. 하지만 시장진입을 노리고 있는 항혈전제 신약인 보라팍사(vorapaxar)는 지난해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 이어 올해도 위험대비 효과에서 판정패를 당한 분위기다. 한편 서울대병원 심장내과 박경우 교수는 HOST-ASSURE 연구를 발표, 시선을 모았다. ▲TR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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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2 ACC / 항혈전제 신약부터 당뇨병 비만환자 관리전략까지2. 2012 ACC / 약물업데이트3. 2012 ACC / TAVI & PCI 업데이트4. 2012 ACC / 기타 LBCT 업데이트 올해 ACC에서도 경도관대동맥판막이식술(TAVI)와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이 업데이트된 결과를 가지고 등장했다. TAVI의 주요연구인 PARTNER 연구의 경우 2년 데이터에서 향상된 안전성 결과를 제시했고, PCI의 경우 C-PORT E 연구에서 수술적 안전망이 없는 센터에서 비응급 PCI를 실시했을 때 수술적 안전망이 있는 센터와 사망률, 환자 예후 등의 비열등성을 보여 PCI의 효용성 및 안전성 입지를 뒷받침했다. ▲PARTNER 코호트 A·B 연구 TAVI 주요연구인 PARTNER 코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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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우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미국심장학회(ACC)로부터 최근 '2012년 올해의 젊은 최고 과학자상'을 수상했다.ACC가 선정하는 '올해의 젊은 최고 과학자상'은 세계 심장학자들 중 최근 5년 간 학술 업적과 심장내과 분야의 학문적 기여도를 평가해 매년 1명에게 시상하는 상이다.박덕우 교수(40세)가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아시아 의과학자로는 최초고, 전 세계 최연소 수상자다. ACC는 전 세계 200명 이상의 수상 후보자들을 심사한 결과, '70편 이상의 논문에 직접 참여하고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誌에 제 1저자로 논문 게재, 심장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서큐레이션(Circulation) 誌에는
알림
임세형 기자
2012.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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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형 메트포민제제 보험적용 제한이 사라졌다. 또 보톡스는 뇌졸중 적응증이 추가됐다. 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26일자로 고시하고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방형 메트포르민 제제는 용량에 따라 초과하는 비용을 환자가 부담해왔다. 따라서 보험인정 범위는 500㎎정이 경우 94원까지였으며 750㎎정과 1000㎎정은 각각 118원, 141원이었다. 그러나 오는 4월 1일부터는 이같은 보험 기준이 완전 삭제된다. 복지부는 "메트포민제제 약값이 인하되면서 서방형 메트포민제제 보험적용 제한을 삭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 보톡스와 디포스트는 뇌졸중 적응증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MAS(Modified Ashworth Scale)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2.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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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는 관상동맥질환에서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이지만 심장사나 심근경색, 뇌졸중 혹은 주요 출혈 위험을 수반해 치료와 위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최적의 전략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은 약물방출 스텐트(DES)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실시한 받은 환자에서 실로스타졸 삼제요법(TAT)과 클로피도그렐 두배용량요법(DDAT)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사용된 스텐트는 프로무스 엘러멘트와 엔데버 레졸루트였으며, 비교 대상이 된 약물은 아스피린 QD 100 mg+클로피도그렐 QD 150 mg과 아스피린 QD 100 mg+클로피도그렐 QD 75 mg+실로스타졸 BID 100 mg 병용요법이었다. 1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기존 항혈소판제 병용요법에 실로스타졸을 추가한
순환기/뇌혈관
박도영
2012.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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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pacing, 무수축 미주신경성 실신 억제에 도움 환자 선택, 스크리닝 방법 등 연구 방법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어 미국심장학회(ACC)에서 인공심박기가 무수축 미주신경성실신(NMS)이 있는 환자의 기절 위험을 낮춘다는 발표가 나왔다. ISSUE-3(International Study on Syncope of Uncertain Etiology)로 불리는 이 연구의 주요 발표자인 이탈리아 Michele Brignole 교수다. Brignole 교수는 무수축 NMS 환자에게 루프기록기(ILR)를 삽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다른 연구와 다르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서유럽과 캐나다 29개 센터에서 실시됐다. 이 연구의 모든 환자에게 이중방(Dual chamber)인공 심박기를 이식했고, 무
순환기/뇌혈관
박선재 기자
201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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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을 가진 비만환자에게 내과적 치료보다 비만수술이 체중 감소를 떠나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 2건이 발표됐다. 이 연구결과들은 NEJM에도 게재됐다. 두 연구는 모두 비만 수술이 내과적 치료보다 대사조절 능력, 인슐린 저항성에 유의미한 개선을 가져온다고 보고해 향후 당뇨병 치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호주 심장및당뇨병연구소 Paul Zimmet 박사와 영국 킹스칼리지병원 George Alberti 교수는 평론을 통해 "내과의 영역인 당뇨병 치료가 외과의 영역으로 넘어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는 수술적 치료가 마지막 단계로 인식됐지만 제2형 당뇨병을 가진 비만 환자에서는 조기에 고려돼야 할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번
순환기/뇌혈관
박도영
201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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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심근경색(MI)은 전형적인 MI와 메커니즘이 다르고 비슷한 연령대의 비임신군에 비해 사망위험이 높아 더 전문적인 지식과 치료법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Uri Elkayam 교수팀은 2005~2011년 임신기간 중 MI가 발생한 사례 150건을 분석 발표했다. 대상자의 평균나이는 34세였으며, 30세 이상이 75%를 차지했다. 결과 절반 가량은 관상동맥 박리가 원인이었으며며, 관상동맥연축이 원인이 되기도 했다. 또 임신 중 MI는 더 광범위하게 근육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어, 심장마미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Elkayam 교수는 "임신 중 MI는 1만 6000~2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지만 이는 비슷한 연령대의 임신하지 않은 여성보다 네 배
순환기/뇌혈관
박도영
201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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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대 의협 회장에 노환규 후보가 당선됐다. 예상을 깨고 59%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회장으로 등극하게 된 것이다. 노환규 후보는 오는 5월이면 6000여명의 의사를 대표하는 전의총 대표에서 10만 의사를 대표하는 막중한 자리에 오르고 복잡하고 다양한 의료 현안을 총 지휘하게 된다.이번 노환규 후보의 당선을 두고 의료계 내부에서는 이변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동안 노환규 후보가 전의총 대표로 보여 줬던 현안에 대한 강력한 체스처와 전의총의 선거인단 선출의 적극적 개입을 보면 결코 이변이 될 수 없다. 당초 노환규 후보측에서는 1차 투표의 득표율을 650여표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839표를 득표 한 것이 이변이라면 이변이다. 변화와 개혁을 원하는 여념이 담겨진 표가 그만큼 많았
보건복지
하장수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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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젊은층 정신건강 / 양극성장애, 공감피료, 공황장애가 퍼져간다 2. 젊은층 정신건강 / 양극성장애, 소아청소년때 잡아야한다 3. 젊은층 정신건강 / "타인의 고통도 내 것처럼..." 4. 젊은층 정신건강 / 진단 쉽지않은 공황장애 전쟁이나 자연재해, 사고 등 극도의 스트레스성 사건을 경험한 사람들은 사건 후에도 지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낀다. 어떤 사람들은 이들을 도우며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지만 반대로 타인의 외상에 감정이입돼 "공감피로(Compassion Fatigue)"를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공감피로는 간호사가 환자와 공감적, 연민적 관계를 형성해 더 많은 에너지를 환자 간호에 투자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에 주목, 1992년 Nursing에 처음 소개된 용어로 외상을 입은 사람이나 고통
암/혈액/희귀/소아청소년
박도영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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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 손해배상금 소송 결말은? 다음달 4일 최종 재판 결론, 이후 파장 클 듯 SSRI 처방권을 두고 시작된 신경정신과의사회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종성 교수(대한신경계질환우울증연구회 회장) 등의 민사소송 재판이 열려 판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4민사부에서 열린 재판에서는 김종성 교수가 지난해 공청회 자리에서 언급한 정신과와 사회적 낙인(?)에 대한 진위 여부에 대해 공론이 이어졌다. 지난해 김 교수가 SSRI 처방 관련 공청회에서 처방 기한 철폐를 주장한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신경정신과와 김 교수의 논쟁이 시작됐다. 신경과 의사들의 SSRI 처방권을 놓고 시작된 이 소송은 중간에 대한의사협회가 중재자로 나섰지만 해결하지 못하고 재판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두 진료
피부/성형/정신/안과/여성/신경과
박선재 기자
2012.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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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미국심장학회(ACC)의 핫 이슈는 뭘까? 오는 24~27일 시카고서 열리는 ACC 연례학술대회에는 미국 관상동맥중재술학회(Transcatheter Cardiovascular Therapeutics)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세션도 준비된 만큼 기초부터 약물, 중재술을 포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포진하고 있다. 이런 ACC의 분위기는 최신 지견들이 발표되는 Late-Breaking Clinical Trial 세션(LBCT)에서도 알 수 있다. LBCT에서는 18개의 연구들이 5개의 세션으로 나눠져 4일 동안 발표된다. ACC 회장인 메이요클리닉 David Holmes 박사는 "이번 LBCT는 폭넓은 환자군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발표될 예정이다"고 평했다. LBCT의 시작은 새로운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2.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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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성모병원(원장 허춘웅)이 최근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2012 뇌졸중 심포지엄"을 뇌졸중재활 전문 명지춘혜병원(원장 박시운)과 공동으로 개최했다.특히 심포지엄에는 일본 뇌졸중전문 오오타기념병원에서 오오타 다이세이 이사장을 위시한 8명의 의료진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송진언 명예회장, 국립중앙의료원 한대희 박사(서울의대 명예교수), 경희의대 이봉암 교수,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백민우 원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이날 명지성모병원 김달수 명예원장은 심포지엄에 앞서 "1984년 개원 이후 뇌졸중 치료를 위해 노력을 경주한 결과 명지성모병원은 작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며, "뇌졸중에 대한 통합적이고 세분화된 진료를 위해 "뇌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12.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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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뉴하트(new heart)팀이 숨가쁜 릴레이 협진으로 심장마비에 빠진 60대 여성을 세 번 살려내 화제다. 응급의학과, 순환기내과, 마취통증의학과, 흉부외과 등 여러 임상과가 유기적으로 협조한 성과로 눈길을 끈다. 복도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이모(60)씨가 119구급대원에 의해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되어 온 것은 14일 오전 9시34분. 발견된지 11분만에 구급대원이 급히 이송했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끊긴 사망 상태였다. 하지만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희망을 놓지 않았다. 환자의 호흡과 맥박을 되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을 15분가량 실시 후 환자를 회생시키는데 성공했다. 기적같은 일이었다.응급의학과 의료진은 자발 순환이 회복된 환자
의대병원
하장수
2012.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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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14일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의료분쟁조정제도를 만들기 위해 현 의료분쟁조정제도에는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료분쟁조정법 하위법령에 대해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보상 재원 국가 마련, 감정단의 역할(권한) 제한, 환자측의 감정서 원용 제한, 손해배상 대불금 성격에 대한 예치금 성격 명확화 등을 요구하면서 이같은 내용이 정당한 이유 없이 계속 묵살된다면 의료분쟁제도에 대한 거부를 포함, 조정중재위원회 구성 불참 등의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수 밖에 없음을 밝혀 왔지만 보건복지부는 아직도 의료계의 외침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의협, 의학회, 각 전문학회, 병협 등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비상임위원 추천요청을 강행한 것도 모자라 상임감정위원과 조
보건복지
하장수
2012.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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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강제약가 인하조치로 인한 재고의약품에 대한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이해당사자들이 첨예한 주장을 하며 몸살을 앓고 있다. 일괄약가인하에 따른 반품 보상을 제약회사, 도매업소, 약국간 3자간에 서로 유리한 방향으로 처리하기 위한 주장을 하며 혼란이 커지는 양상이다. 정부도 서류반품을 인정해주겠다는 것 외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이해당사자들을 대변하기 위해 각 단체들간의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제약협회가 상호 협조를 주문하며 중재하고 나섰다. 일단 정부가 인정한 서류 반품을 실시하고 이후 재고수량, 금액 등 첨예한 부분에 대해선 합리적인 현장확인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특히 거래처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2.03.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