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위원장 회의 24일 개최해 세부사항 협의
젊은의사와 의대생 목소리 반영 시스템 마련키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를 확대, 강화해 구성한 (가칭) 범의료계 특별위원회(범투위)가 본격 가동된다.

범투위의 공동위원장 및 부위원장, 간사는 24일 대한의사협회 회장실에서 공동위원장 회의를 열어 상임(대표)위원장 호선에 관한 의견교환과 위원회 명칭 여부 세부 조직구성방안, 운영규정 마련 등에 관한 큰 틀의 협의를 마쳤다.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는 24일 공위원장 회의를 열고, 위원회 명칭 여부 세부 조직구성방안, 운영규정 마련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는 24일 공위원장 회의를 열고, 위원회 명칭 여부 세부 조직구성방안, 운영규정 마련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 젊은 의상 및 의대생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마련하기로 했다.

범투위의 명칭은 우선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로 잠정 논의하면서, 특별위원회의 설립취지와 역할이 분명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료계의 의견을 좀 더 수렴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특별위원회에는 중앙위원회와 함께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분과위원회는 정책위원회, 조직위원회, 홍보위원회로 해 공동위원장 중에서 분과위원장을 맡기로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범투위는 이날 논의될 결과를 토대로 해 위원 추천이 완료되는 대로 신속히 제1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조직구성과 운영규정을 마무리해 특별위원회가 정부와 여당의 의정합의 이행을 감시하면서 합의사항 미이행시 더 강한 투쟁을 준비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범투위는 지난 9월 15일 개최된 범투위 제4차회의에서 9.4 의·여·정 합의사항의 추진, 정부·여당의 이행 감시, 조직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부가 합의사항 불이행시 더욱 강력한 투쟁을 준비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로 확대 강화키로 의결된 바 있다.

이번 강화된 범투위 공동위원장에는 의협 대의원회 임장배 부의장, 의협 이상운 부회장, 강석태 강원도의사회 회장, 대한의학회 박정율 부회장, 대한전공의협의회 한재민 회장,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조승현 회장이 선임됐으며, 부위원장에는 강대식 부산광역시의사회 회장, 간사에는 조민호 의협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가 맡았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