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 응시자 대표, 선임 대전협 회장 목소리 청취
구체적인 단체행동 방향은 '비공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한재민 회장이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직하도록 하는 조직개편을 의결했다.

지난달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한재민 회장
지난달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한재민 회장

대전협은 지난 7일 서울시의사회 동아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전국의 수련병원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의사배출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앞으로 이어질 의료대란의 문제점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국시 응시생 대표와 선임 대전협 회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전협은 비대위 조직을 정비하기 위해 기존의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체계를 한재민 회장이 비대위원장으로 겸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향후 대전협의 단체 행동방향에 대한 안건도 의결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대전협 관계자는 "나머지는 비공개"라며 "모든 이야기를 다 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투쟁 동력 강화를 위해 추진했던 병원별 노조 설립은 법적 재검토 필요 등을 이유로 안건이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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