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 학술대회(KDDW) 2018에서 'B형간염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성균관의대 이준혁 교수가 맡았고 고려의대 임형준 교수가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만성 B형간염 치료 신약 베시보(베시포비르)가 장기 사용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일동제약은 최근 열린 2018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 학술대회(APDW)에서 고려의대 임형준 교수가 만성 B형간염 치료와 관련한 베시포비르 144주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임상 연구는 2013년 1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국내 22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만성 B형간염 환자 총 197명을 대상으로 베시포비르의 장기 투약과 관련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령의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연세의대 천제희 교수(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소화기학회(APDW 2018) 세션 발표를 통해 고령의 IBD 환자의 합병증 위험에 대해 경고하며 스테로이드, 생물학적제제 등 약물사용에 주의를 요했다.천 교수에 따르면 노년기에 IBD로 진단받은 환자는 최근 동아시아에서 특히 늘어나고 있다. 60세 이상에서 약 10~15%가 IBD로 진단 받고 있으며, 특히 궤양성
최근 '당뇨병 환자의 새로운 약물 치료 전략'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한양의대 김동선 교수가 맡았고 인제의대 노정현 교수와 한양의대 유성훈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TAF)가 B형간염바이러스(HBV)의 새 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TAF는 올해 2월 미국간학회(AASLD) HBV 가이드라인에 추가된 것을 기점으로, 올해 대한간학회 HBV 개정 가이드라인 초안에도 새로 등장했다.지난달 말 대한간학회 HBV 가이드라인 공청회에서 연세의대 이헌웅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TAF는 간세포까지 활동성 대사물이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고, 적은 용량으로도 TDF와 유사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며 전신 노출 약물 농도가 적어 신장과 골대사에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HBV) 가이드라인이 3년만에 새로 나온다. 학회는 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공청회를 열고 개정 가이드라인의 윤곽을 공개했다.큰 변화로는 HBV 치료 시작 기준으로 간 효소/간 기능 수치인 ALT를 삼았다는 점과 새로운 약제 2종(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베시포비르) 추가, 그리고 비침습적인 간조직 검사를 추가한 점이다.치료 지향점...목적, 목표로 나눠 제시먼저 예방 부분에서는 HBV핵심항체(anti-HBc) 양성인 경우와 과거 접종 후 HBV표면항체(anti-HBs)가 소실된 경우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대퇴골의 골밀도가 더 잘 소실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랭커스터대 Marwan Bukhari 박사팀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각 신체 부위에서 장기간의 뼈 손실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이 연구는 10월 21일 미국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ACR 2018)에서 발표됐다.류마티스 관절염은 골다공증의 독립적인 위험 인자로서 골절 위험 예측 모델에 포함된다. 연구진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뼈 손실이 더 잘 일어난다는 가설을 검증하고자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연구에서는 2004~2016년 사이 영국 북서부
무릎 관절염이 심하면 골다공증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그 동안 여러 연구에서 두 질환이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 무릎 관절염 환자는 골다공증이 없다는 결과가 많았다. 이는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 골밀도가 높아 골다공증 위험도는 낮지만, 관절에는 해로운 하중을 부여하여 골관절염은 증가시킨다고 해석되어 왔다.그러나 단순히 골관절염의 유무와 골다공증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것은 골관절염의 중증도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제한점이 있었다. 따라서 무릎 관절염의 중증도와 골밀도의 연관성을 살펴본 이번 대규모 연구는 한국의 일반
대한골대사학회(이사장 정호연)가 골다공증 조기 검진 및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학회는 골다공증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 환자를 검진과 치료로 이끌기 위한 ‘골든타임 사수 캠페인’ 런칭을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현재의 국내 골다공증 인식의 문제점은 골다공증 위험성에 대한 인지가 실제 골밀도 검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학회 조사에 따르면 50~70대 여성의 72%는 골다공증 검진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로는 ‘검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40%)’를 꼽았다. 또한
한국형 재골절예방프로그램(Fracture Liaison Services, FLS)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한골대사학회가 그 일환으로 FLS 가이드라인 발간을 목전에 뒀다.FLS는 코디네이터를 기반으로 한 골다공증 환자의 2차 골절 예방 프로그램으로 현재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2차 골절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대한골대사학회가 2018년 중점 사업으로 FLS 구축을 천명한 것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FLS는 초기 환자 진단
비타민 D 보충제 복용이 골절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근거가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골다공증 환자들이 지침에 따라 치료제와 같이 비타민 D를 복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4일자 Lancet Diabetes Endocrinol가 지금까지 주요 논문에 발표된 사실상 모든 비타민 D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는데 주 연구자인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Mark J Bolland 교수는 비타민 D 보충요법은 골절과 낙상 예방 효과가 없으며 이에 따라 근골격계 건강을 위한 비타민 D 보충제 복용은 의미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국내 연구팀이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임상지표를 제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순환기내과 윤연이, 내분비내과 김경민, 영상의학과 윤보라, 순환기내과 서정원 교수)이 여성 건강검진에서 유방동맥석회화 및 골감소증·골다공증이 확인되는 경우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유방촬영, 골밀도촬영, 관상동맥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를 시행한 2,1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동맥의 석회화 유무, 골감소증의
최근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에서 'B형간염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돼 연세의대 이현웅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가 강연했다.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을 요약·정리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치주과 이종빈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18 이공학 개인 기초연구 지원사업' 기본과제 가운데 다년과제(총 3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 성인의 전신 골밀도 변화와 치주질환의 연관성 연구를 바탕으로 한 조기 진단 및 예방 프로토콜의 확립과 현행 국가건강검진제도의 개선’을 주제로 한 연구 과제로 3년 동안 총 1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이 교수는 최근 개최된 4회 한중 젊은 연구자 교류회에서 ‘최신 치주학 임플란트학 연구 주제’에 대해 한국 대표로 발표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위식도역류질환(GERD)은 이제는 흔한 질병이 됐다. 신물이 올라온다거나,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은 어렵지 않게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지만 중이염, 두통, 잇몸 통증, 기침 등의 증상을 위식도역류질환과 연결짓기는 쉽지 않다. 부산메리놀병원 소화기내과 김범희 과장을 만나 위식도역류질환의 다양한 증상과 치료법을 들어봤다. Q.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이 증가 추세다. =위에 있는내용물이 양적으로 증가하거나 비만, 임신, 복수 등으로 위 내부의 압력이 증가했을 경우, 위와 식도 사이에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 1형(HIV-1) 감염 치료제인 다루나비르 기반 단일정제 복합제(STR, 제품명 : 심투자)가 17일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알렸다.이번 승인은 HIV-1 감염 환자에 대해 STR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한 임상 3상 연구인 AMBER와 EMEALD를 근거로 했다.STR은 1일 1회 복용하는 4중 복합 HIV-1 치료제로 다루나비르(darunavir) 800mg, 코비시스타트(cobicistat) 150mg, 엠트리시타빈(emtricitabine) 200mg,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tenofovir a
최근 'B형간염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좌장은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이 맡았고 고려의대 임형준 교수와 연세의대 김승업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폐경을 앞둔 유방암 환자에게 골다공증 치료제인 졸레드론산(zoledronic acid)을 투여하면 뼈 손실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뷔르거병원 Ioannis Kyvernitakis 박사가 수행한 ProBONE II 연구에 따르면 졸레드론산을 투여한 폐경 전 여성의 골밀도(BMD)가 2.9%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6월 13일 Bone 온라인 판에 실렸다.보조 화학 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는 척추와 고관절의 연간 골 손실이 각각 7%, 4%에 이른다.게다가 폐경 여성일수록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여성 호르몬인
생후 24개월 미만의 유아는 비타민D3를 권장량보다 더 많이 보충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JAMA Pediatrics 지난달 29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 결과에 의하면, 생후 24개월 미만의 건강한 유아는 비타민D3 권장량보다 3배 더 많이 복용하더라도 골강도 개선 및 감염병 예방 효과 얻을 수 없었다. 유아는 뼈의 무기질 함량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D3를 보충해야 한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비타민D를 계속 보충해야 한다고 권장하면서 매일 400IU 섭취를 권한다. 그러나 이는 비타민D가 구루병 예방에 효
대한골대사학회는 지난 2016년을 기점으로 기존 회장 체제에서 이사장 체제로 탈바꿈했다. 이사장 체제로 바꾼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로는 임원 수와 회원 수가 늘어났고, 여러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그 두 번째 이사장으로 경희의대 정호연 교수(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가 5월 13일 취임했다. 지난 2년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학회가 맞이했던 새로운 변화와 앞으로의 방향을 그에게 물었다.무엇이 변했고, 어떻게 변할까?먼저 학회 구성의 변화가 주목할 만하다.대한골대사학회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