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골감소증이 있고 외관상 건강한 폐경 여성이라도 척추골절 발생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태국에서 건강한 폐경 여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골감소증이 있는 여성 3명 중 1명에게서 형태학적 척추골절이 확인됐다.골감소증은 T-score가 -1.0에서 -2.5 사이인 경우를 의미한다. T-score가 -1.0 이상인 정상군보다 골절 위험이 높지만 -2.5 이하인 골다공증 환자보다는 척추골절 등 취약골절(fragility fracture) 위험이 낮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이번 결과에 따라 골감소증이 있는 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골다공증 항체 신약 '로모소주맙(제품명 이베니티)'의 치료 효과는 치료경험이 없는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가 가장 크게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오카사대학 Kosuke Ebina 교수 연구팀의 다기관 전향적 관찰연구 결과, 로모소주맙 치료 6개월 후 요추 골밀도는 로모소주맙으로 처음 치료받은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가 비스포스포네이트, 데노수맙, 테리파라타이드 등으로 치료받고 로모소주맙으로 변경한 환자보다 개선됐다. 이번 연구는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로모소주맙의 초기 치료반응에 과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조혈모세포이식을 받고 조기 난소부전이 생긴 환자는 호르몬치료를 받아야 골밀도 개선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연구팀이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뒤 조기 난소부전이 생긴 40세 이하 환자 234명을 대상으로 호르몬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결과,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군의 골밀도 개선 효과가 뛰어났다.이번 연구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강무일 교수(공동 교신저자), 혈액내과 이종욱 교수(공동 교신저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공동 제1저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이 진행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경 여성의 골절 위험을 예측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골밀도검사를 진행해야 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미국 '여성건강에 대한 주도적 연구(Women's Health Initiative, WHI)'에 모집된 여성들을 12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첫 골밀도검사 후 3년째에 추적검사를 진행해도 골절 위험 예측력은 개선되지 않았다.연구를 진행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Carolyn J. Crandall 교수는 이번 결과에 따라 폐경 여성은 골밀도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하지만 국외 전문가들은 골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이화건강검진센터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본관 2층에 자리한 이화건강검진센터는 260㎡ 규모로 이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흉부촬영실, 유방촬영실, 골밀도검사실, 초음파실 둥 영상의학분야의 검사와 안압, 안저검사 폐기능검사, 심전도검사, 심박변이도 검사 등 임상생리검사를 모두 한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다. 또 이대목동병원의 각 분야 최고 전문의가 본격 투입돼 정확하고 신속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화건강검진센터는 국가건강검진은 물론 개인별 정밀검진까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엘코리아와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네비도(성분명 테스토스테론 운데카노에이트)의 국내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네비도를 독점 판매하게 된다. 성선기능저하증은 남성호르몬 결핍증후군으로 불리는 질환으로,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반적 기준인 12mmol/L보다 저하되는 경우를 말한다. 네비도는 남성에게 발생하는 1차성 및 2차성 성선기능저하증의 대치 치료요법으로 사용된다. 미국 메사추세츠 남성노화연구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골다공증 치료 바이오의약품 테로사카트리지주(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테로사는 리히터-헬름 바이오텍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네이터는 일라이릴리의 포스테오다. 테로사는 부갑상샘호르몬(parathyroid hormone, PTH)의 유전자 재조합 약물로, 폐경기 이후의 여성 및 골절 위험이 높은 남녀의 골다공증 치료제다.뼈 안에서 조골세포의 작용을 촉진해 골형성을 진행시킴으로써 골다공증성 골절의 치료나 골절 위험성 감소에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유럽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공현식 교수팀(관절센터)이 손목 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골다공증 관리 여부에 따라 향후 추가 골절의 발생 빈도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공 교수팀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손목 골절로 치료받은 총 1057명의 환자에 대해 4년간 후속 골절(대퇴 및 척추 골절) 발생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환자 중 85%(895명)가 여성이었으며 평균연령은 70.3세였다.연구 대상자의 후속 골절에 대해 분석한 결과, 평균 약 2년 반(29개월)만에 27명(2.6%)의 환자에서 추가적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국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중 35%가량이 10년 넘게 사용되고 있고, 사용기간 20년을 초과한 장치도 약 6%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평균 사용기간은 8.86년이며, 사용기간 5년 이하인 장치는 38%에 불과했다.이는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의료방사선과에서 최근 공개한 '2019년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통계'를 통해 드러났다.질본은 매년 3월 31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현황'을 제출받고 있으며, 이를 분석해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 선량 연보' 등 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은 유방암으로 화학항암치료를 받으면 폐경기에 접어들지 않은 여성이 뼈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화학항암치료 과정에서 골감소라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점이 확인됨에 따라, 젊은 유방암 환자라도 완치 이후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유지해 나가려면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거나 뼈건강에 좋은 운동과 영양섭취를 꾸준히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기존의 유방암 연구는 폐경 이후의 여성 환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반면, 이번 연구는 폐경 전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조항암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길리어드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에서 베믈리디로 교체 투여했을 때도 효과성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 이하 TDF)에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이하 TAF)로 교체 투여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논문이 발표됐다고 밝혔다.TDF로 치료 중인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유효성 손실없이 안전성 개선을 목적으로 TAF로 치료를 전환할 수 있는 3상 임상시험 결과가 지난 2월 20일자 ‘The Lancet G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달 개최될 예정이었던 미국부인암학회(SGO)가 코로나 19(COV19)로 인해 학회가 취소됐다. 학회에서 발표 예정이었던 임상 연구들이 초록집을 통해 공개됐는데, 이중 중요한 논문 몇 가지를 정리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보조요법이 수술 후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 CIN) 2단계 이상 환자에서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선보였다. CIN은 HPV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상피세포가 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골다공증은 한 번 발생하면 골밀도와 관계없이 척추, 고관절, 손목 등에서 재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실제 골다공증 환자의 25%는 1년 이내에 재골절을 경험하며, 골절 위험이 더 높은 폐경 여성은 첫 골다공증 발생 후 1년 내 추가 골절 발생 가능성이 5배 높아진다. 이 때문에 대한골대사학회 진료지침에서는 골다공증으로 골절이 발생하면 치료와 함께 재골절 예방을 위한 약물치료를 권고한다. 하지만 학회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환자 중 골절 발생 후 1년 내 약물치료율은 41.9%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 이기헌 교수팀(가정의학과, 금연클리닉)이 오랫동안 금연을 하면 절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흡연은 골절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골밀도를 감소시켜 뼈를 약해지게 만들고 골절 발생 확률을 증가시킨다.그러나 많은 흡연자가 골밀도가 낮아져 골절 위험에 노출돼도 당장 금연을 시작할만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질병을 방치하고 있다.뼈가 약해지는 것을 느껴도 단순히 노화가 원인이라고 생각하거나, 골절 예방에 대한 금연의 효과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이에 이기헌 교수팀이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총선과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COVID-19) 국내 유행에 대한 사후 대책에, 제 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보건·의료 관련 민생 지원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은 공약은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현안에 대응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반면, 통합당은 세대별 수요가 높은 의료 서비스를 파악해 선택적으로 집중 지원하는 전략의 공약을 내세웠다.민주당 공약 특징 '코로나19 사후대책에 집중'메디칼업저버가 민주당의 '보건·의료 총선 공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 메트포르민이 스테로이드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장기간 투약한 환자의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인 프레드니솔론으로 치료받는 만성 염증성질환 환자에게 메트포르민을 투약한 결과, 대사지표를 포함한 임상적 예후가 개선됐다.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개념증명(proof-of-concept) 연구로 진행된 이번 임상 2상 결과는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지난달 25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연구에는 당뇨병이 없는 환자가 모집됐다는 점에서, 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골다공증 항체 신약인 '로모소주맙(romosozumab, 제품명 이베니티)'이 미국 골다공증 치료 가이드라인에 이름을 올렸다.미국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는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약물 관리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며,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치료제로 로모소주맙을 권고했다. 로모소주맙 관련 모든 권고안의 권고등급은 A로 가장 강하며 근거 수준은 중등도(moderate)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JCEM 2월 18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공개됐다.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골다공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골다공증 환자는 약 97만명으로, 2014년 82만여명 대비 18.4% 늘었다. 골다공증은 건강수명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많은 관심이 필요한 질환으로 지목된다. 이 때문에 학계에서는 골다공증 환자를 관리하기 위한 치료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대한골다공증학회 원영준 신임 회장(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은 학회 차원의 골다공증 관련 기획연구를 진행해 이를 근거로 정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란병원이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회 동아 건강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동아 건강산업 박람회는 바르고 유익한 건강산업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세란병원은 이번 박람회에서 부스 운영을 통해 골밀도 검사와 의료상담 등을 제공했다.의료상담에는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 궁윤배 부장과 김준식 부장이 참여해 시민들의 관절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켰다.세미나에서는 △관절염의 종류 △관절염의 증상 △퇴행성관절염의 원인 △관절염의 치료 △관절염 예방 △인공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8세 이현이(가명)는 유독 밤만 되면 다리가 아프고 심할 땐 잠을 못 잘 정도여서 엄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한참 커가는 시기라 소아 성장통일 거라는 예상했지만, 피 검사(25OH vitD3)를 통해 나온 비타민D 수치가 20ng/ml 미만으로 결핍 수준이라는 예상치 못한 진단을 받았다.의사의 처방대로 이현이는 부족한 비타민D는 영양제로 보충하고 낮에 무리한 신체 활동은 줄였다. 성장통이 심한 날에는 진통제를 먹었더니, 차츰 증상이 나아지고 있다. 낮보다 밤에 주로 나타나는 성장통소아 성장통은 성장이 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