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성 골다공증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유발 골다공증(GIOP)에 적절한 치료제는 무엇일까?GIOP는 조기 치료로 예방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5%에서 골절이 발생하는 등 일반 골다공증보다 위험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미 주요 학회에서는 이에 대한 권고안을 제시하고 있다.미국 류마티스 학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ACR)는 GIOP 치료 지침에서 치료제로 비스포스포네이트(BP), 부갑상선호르몬(PTH) 제제인 테리파라타이드(Teriparatide, TPD)
고관절 골절 환자 중 골다공증 및 근감소증이 동반된 환자의 경우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팀은 최근 ‘골근감소증을 동반한 고관절골절 환자의 사망률 관계(Osteosarcopenia in Patients with Hip Fracture Is Related with High Mortality)‘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하용찬 교수팀은 60세 이상의 고관절 골절 환자 324명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및 근감소증을 동시에 가진 환자의 유병율을 조사하고, 1년 사망률과의 연관성을 분석하
대한골대사학회가 발간한 ‘골다공증 진료 지침 2018’ 개정판이 11일 세종대학교 컨벤션 홀에서 열린 ‘대한골대사학회 춘계학술대회·SSBH 2018’를 통해 공개됐다. 골다공증 진단과 예방 치료에 관한 내용으로, 진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이번 지침은 지난 2015년에 발표했던 지침에 이어 3년 만에 개정됐다. 역학과 치료약제 등 최근 바뀐 내용을 수정 및 보완했고, 골절위험도 평가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근감소증에 대한 내용을 새롭게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골다공증 꾸준히 증가, 여성에게 특히 많아지침에 따르면
골다공증약과 약의 급여기준 개선을 요구하는 전문가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내분비계열 약제마다 급여 인정 기간이 다르고, 골다공증약의 경우 예방에 목적을 두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대한내분비학회(회장 서교일)는 내분비계열 약제의 보험기준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20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춘계학술대회(SICEM)에서 마련했다. 경희대병원 오승준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내분비계열 약제의 보험기준 개선 방향’이라는 주제로 임상에서 급여기준 개선이 필요한 골다공증약에 관해 설명했다.오 교수가 설명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자사의 만성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의 장기 임상연구 결과가 국제학술대회인 ILC(International Liver Congress)에서 최우수 초록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해당 임상연구는 베시포비르(제품명 베시보)의 장기 투약과 관련한 유효성 및 안전성, 기존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에서 베시포비르로 투여 약제를 대체한 경우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2013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국내 22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만성B형간염 환자 197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먼저 베시포비르의 장
65세 이상 노인이 근육이 감소하면 사망이나 요양병원 입원이 5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의대 이은주 교수(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와 장일영 전임의, KAIST 정희원 박사팀이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평창에 거주하는 65세 이상노인의 건강상태를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근감소증이란 만성질환, 영양부족, 운동량 감소 등으로 인해 근육의 양과 근력 및 근기능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행속도가 느려지고 골밀도감소 및 낙상, 골절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근감소증은 체성분 분석 검사로 근육량을 확인한 후 악력이나 보행속도를 측
최근 '비타민 D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돼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정윤석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을 요약·정리했다.
속쓰림, 가슴쓰림, 신물, 신트림, 목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위식도역류질환(GERD).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해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GERD는 국민 100명 중 7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 됐다. 이 때문에 GERD 치료를 위한 약물인 위산분비억제제(PPI)도 여러 제품이 출시되면서 업그레이드를 거듭하고 있다.메디플렉스 세종병원 홍경섭 내과·내시경센터장(소화기내과)을 만나 위산분비억제제(PPI) 적용 질환의 유병률과 약물의 장단점에 대해 들어봤다. - 위식도역류질환의 종류가 다양한가? 산의 역류가 반복되면서 위
TDF(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와 약효는 비슷하면서 안전성이 개선된 TAF(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푸마레이트) 제제의 지난해 성적은 어땠을까? 길리어드는 작년 신기능과 골밀도 개선 효과를 통해 장기처방이 가능한 베믈리디와 젠보야의 육성에 힘을 쏟았다.HIV 치료제의 경우 스트리빌드에서 젠보야로 대체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이큐비어에 따르면 젠보야는 지난해 13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월 급여등재된 작년 1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약물 반열에 오른 것.젠보야는
매년 3월 둘째 목요일(2018년 3월 8일)은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이다. 세계 콩팥의 날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콩팥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여 조기진단과 치료를 유도하기 위한 행사이다.콩팥은 등쪽 아래에 좌우로 위치하며 성인 주먹 크기만 하다. 콩팥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소변형성을 통한 노폐물 배설 외에도, 몸을 항상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는 항상성 유지 기능, 몸에 필요한 여러 호르몬 및 효소를 생산,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을 가지고 있다.콩팥에 이상이 생기면 노폐물이 몸에 쌓이게 돼 여러 가지 증상이 나
국내 연구팀이 골밀도가 낮을수록 뇌동맥류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경향은 폐경 후 여성이나 50세 이상 남성에서 두드러졌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신경과 박경일 교수와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근화 연구팀이 2004년에서 2015년 사이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뇌MRI와 골밀도 검사를 받은 성인 1만2785명의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골밀도가 낮을수록 뇌동맥류가 있을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뇌동맥류의 크기와 개수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전체 연구 대상자 중 3.7%(472명)에서 뇌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가 고용량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nhaled Corticosteroid, ICS)로 장기간 치료받으면 골절 위험이 상승한다는 보고가 발표됐다. 캐나다 맥길대학 헬스센터 Anne Gonzalez 교수팀이 인구기반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최소 4년 동안 매일 1mg 이상의 용량으로 ICS 치료를 받은 COPD 환자에서 고관절 및 상지 골절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례대조분석으로 디자인된 이번 연구에는 캐나다 퀘벡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된 1990~2005년에 COPD를 진단받은
◆사연많은 올리타 vs 타그리소폐암은 전체 암종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5년 생존율은 위암 73.1%, 대장암 75.6%와 비교해 23.5%로 낮다. 폐암 중에서도 비소세포폐암이 80~85%를 차지하며 EGFR 변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에서 40%에 이를 정도로 빈번하게 나타난다. 나아가 EGFR-TKI로 치료받은 환자의 3분의 2에서 2차 변이인 T790M 변이가 발생한다. 올리타(올무티닙)와 타그리소(오시머티닙)는 T790M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지난 12월 급여등재 됐다. 타그리소는 EGFR-TKI 치료 경
임유석, 윤상덕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전임의가 제31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나누리'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에서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연구팀(임유석 전임의, 윤상덕 전임의, 조대진 부교수)는 '시상면 불균형을 동반한 편평등 증후군(flatback syndrome) 환자의 교정 수술 후 발생하는 인접 부위 후만증 및 합병증에 대한 방사선학적 결과와 위험 요소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연구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수술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최근 'CKD-MBD 진단 및 치료의 최신 지견'의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화의대 최규복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연세의대 박형천 교수, 고려의대 권영주 교수가 차례로 강연을 발표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을 요약·정리했다.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올 한해 가장 많은 이목을 끈 치료제 시장 중 하나일 것이다. 27번째 국산신약이 선보였고, 원외처방조제액이 1500억원에 이르는 대형 품목인 비리어드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이 시장을 겨냥한 제네릭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리어드 업그레이드 약물도 급여출시되면서 내년에도 '핫'한 기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럽간학회(EASL) 가이드라인 개정에 있어 고문 역할을 할 만큼 만성 B형간염 전문가인 헨리 찬 교수(홍콩중문의대 소화기내과)와 안상훈 교수(연세의대 소화기내과)의 대담 인터뷰
1500억원의 처방액을 올리는 길리어드의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역대급 처방액을 찍고 퇴장할지 주목된다. 특허만료로 제네릭이 출시된데다, 경쟁 국산신약에 업그레이드 약물까지 출시되면서 올해 마무리 성적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비리어드 10월까지 누적 원외처방액은 1373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기간 1264억원 보다 8.6% 증가한 금액이다. 또한 작년 원외처방액 1위였던 리피토의 올 10월 누적금액인 1300억원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비리어드의 작년 원외처방액 1541억원을 넘어 역대급 처방액을 기록할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만성B형간염 치료 신약 베시보(베시포비르)가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대비 유효성을 입증했다. 일동제약은 최근 열린 제1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결과가 담긴 장기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장기임상은 기존 국내 22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만성B형간염 환자 197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48주 동안의 임상3상을 연장, 총 96주간 관찰 결과다. 해당 임상은 베시보의 장기 투약과 관련한 유효성 및 안전성, 비리어드에서 베시보로 투여 약제를 대체한 경우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
최근 ‘HIV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가톨릭의대 김상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UNC School of Medicine의 교수인 Dr.David A. Wohl이 강연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에 본지에서 강연내용을 요약·정리했다.
폐경기 여성의 흔한 급성 증상인 안면홍조(Hot Flashes)가 수면무호흡증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 중년 건강클리닉 Joann Pinkerton 박사팀이 Menopause 11월 1일 자 온라인판 게재된 논문을 통해 "안면홍조가 심한 폐경 여성의 20% 이상이 수면무호흡증 고위험군이었다"고 밝혔다.폐경기 여성의 3명 중 2명 이상이 안면홍조, 발한 등의 혈관운동증상(VMS)을 경험한다. VMS는 마지막 월경일로부터 1~2년 이내 가장 심하고 평균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