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최근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어폰 사용이 늘면서 소음성 난청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소음성 난청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경각심을 갖기 어려워 문제점이 크다.길병원 선우웅상 교수(이비인후과)는 소음성 난청은 코로나19 이후 이어폰, 소형 음향기기 등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무선 이어폰 사용은 비대면 온라인 수업 등이 증가해 10~20대를 중심으로 일상이 되고 있다. 실제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 4명 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세계에서 두 번째 항아밀로이드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6일(미국 시간)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개발한 AD 치료제 레켐비(Leqembi, 성분명 레카네맙)가 FDA 신속승인 트랙을 통과했다. 레켐비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타깃하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 약물이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선발주자인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을 개량한 약물이다. FDA는 "레켐비는 모든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임상시험에서와 같이 경미한 인지 장애 및 경미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올해 중증·응급 및 소아진료 일차의료 분야 지원을 강화하고, 2027년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트급 신약창출과 의료기기 수출 5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미래 도약을 위한 튼실한 복지국가'를 비전으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복지부는 올해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확대 △생명·건강 지키는 필수의료 강화 △지속가능한 복지개혁 추진 △보다 나은 미래 준비를 집중해 추진할 계획이다.이 중, 복지부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이번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5.0점을 획득했고 종합병원 전체 평균 84.8점보다 월등히 높았다.이번 적정성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외래에서 치매약을 처음 처방받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신규 치매외래환자 담당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비율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구조적 뇌영상 검사 비율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에 이어 레카네맙, 도나네맙 등 외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긍정적인 임상결과가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임상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상용화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아리바이오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임상3상에 착수한 경구용 알츠하이병 치료제 ‘AR1001’의 첫 환자 투약이 지난 해 23일 개시됐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10월 FDA에 임상3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한 바 있다.AR1001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억제와 환자의 기억력과 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 레카네맙(lecanemab)을 투약한 이후 사망한 환자 증례가 공개됐다.지난해 발표된 레카네맙 CLARITY AD 임상3상의 오픈라벨 연장연구에서 레카네맙을 투약한 환자군 중 2명이 뇌출혈로 사망했다. 이번에 발표된 증례는 사망자 2명 중 급성 허혈성 뇌졸중으로 정맥내 혈전용해제(tPA)를 투약한 환자 1명에 대한 내용이다. 이 환자는 급성 뇌출혈을 경험한 이후 사망했다. 특히 많은 뇌출혈 수와 크기 변화는 뇌혈관 아밀로이드 연관 tPA 합병증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간병비 급여화 논의가 여전히 답보상태인 가운데, 우선적으로 재활서비스 환자군부터 적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요양병원 유형별 특성분석과 간병비 급여화를 위한 정책 제언 연구결과를 내놨다. 요양병원 종사 간병인 4만여명…외국인 간병인 30% 차지건보공단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481개 요양병원에서 종사하는 간병인은 총 4만여 명으로 추정됐다.간병인들은 50~60대 여성이 많았고,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간병인 비율이 30%를 차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원광의대 산본병원 석승한 교수(신경과)가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 연임을 하게 됐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다.석 회장은 보건복지부 공공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 원광대학교운영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원장 및 안산시 뇌졸중·치매 예방사업단장, 대한치매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현재 대한신경과학회 회장,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이사장, 중앙치매센터 전문위원으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을 진료하는 신경과 의사를 중심으로 2008년에 노인 의료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2023년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제가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도전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바이오젠과 에자이는 지난해 미국 내 허가받은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의 효능·부작용 이슈를 딛고 레카네맙으로 내년 새롭게 FDA 허가 도전에 나섰다. 레카네맙을 바짝 뒤쫓고 있는 릴리도 같은 아밀로이드 베타 기전인 도나네맙을 통해 내년 FDA 허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또 알츠하이츠병 이외에도 급성 편두통 비강 스프레이 제제 자베게판트와 뒤센 근이양증 치료제 SRP-9001이 내년 FDA 승인
Implication of CEREBRAIN Using on Neuro-Rehabilitation연자 신동성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뇌졸중 발생 후 2차성 뇌졸중 발생을 예방하고 뇌졸중 환자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신경재활(neuro-rehabilitation)이 중요하다. 신경재활이란 손상된 신경계를 회복하고 신경 손상으로 인한 기능적 변화를 최소화하거나 보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복합적인 의료 과정을 의미한다. 신경재활을 위한 대표적인 약제인 돼지뇌펩티드는 돼지 뇌 추출 단백질을 정제한 신경영양펩티드(neu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엔데믹의 기대감을 준 2022년 임인년(壬寅年)이 저물고 있다. 글로벌 제약업계에 타격을 줬던 코로나19(COVID-19)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희망을 봤다.엔데믹에 접어든 만큼 글로벌 제약업계는 치료가 어려웠던 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에 나서기도 했고, 이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의약품을 새로운 질환 치료제로 변신시키기 위한 노력도 했다.이 과정에서 글로벌 제약업계는 역사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고, 실패의 아픔을 경험하기도 했다. 본지는 올해 글로벌 제약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주요 약물을 재조명했다.[송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과잉행동장애(ADHD)의 유전적 소인이 있을 때 인지기능 감소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12월 8일 분자정신의학(Mol Psych)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 결과, ADHD의 유전적 소인과 후기에 발병(late-onset)한 알츠하이머병 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DHD와 알츠하이머병 연관성은?최근 여러 연구에서 ADHD 및 알츠하이머 치매 간 가능성이 제기됐다.하지만 ADHD가 있는 성인에 대한 대규모 데이터 세트가 거의 없어 연관성을 탐색하기 어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종근당바이오(대표 이정진)가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공동으로 세브란스병원 광혜관에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종근당바이오는 20일 서울시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센터 ‘CYMRC(CKDBio-YONSEI Microbiome Research Center)’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연세대학교 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을 비롯한 연세대 이은직 의과대학장, 종근당홀딩스 김태영 대표이사, 종근당바이오 이정진 대표이사 등 양측 주요 인사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여남ㄹ을 맞아 '2022 다시 찾아온, 룬드벡 산타원정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 4회째인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한국룬드벡 임직원이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진행해 온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의 일환이다.올해는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따뜻한 기억과 신체적, 정서적 건강 증진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올해 한국룬드벡은 사단법인 세상아이와 서울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45명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의 후원금과 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기간이 종료되는 분만취약지 임산부 재택의료 시범사업이 연장되지 않고 종료된다.다만,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등 올해 기한 만료되는 8개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2025년까지 기간이 연장됐다.보건복지부는 22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 시범사업 성과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을 보고했다.복지부는 건강보험을 통해 실시되는 시범사업이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2018년 훈령을 제정해 적정 시범사업 관리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대한 추진절차 및 평가에 대한 훈령에 따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를 활성화하려면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일차의료기관들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또 일차의료의 역할이 중요한 내과 및 소청과, 산부인과 등에 대해 일차의료 관련 수련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수련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대한가정의학회와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일차의료포럼을 공동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와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의 의료전달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