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던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과 김택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갈등이 봉합되는 양상이다. 14일 열린 의협 비대위 회의 직후 열린 브리핑 자리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며 "의협을 중심으로 14만 의사 회원이 하나로 뭉쳐있다"며 포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지금까지 여러 대화를 통해 의협 차기 집행부와 비대위가 한마음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임 당선인과 함께 비대위의 역할을 해 나가면서 차기 집행부가 안정적으로 비대위 업무를 인수인계 받을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12월 8일 공청회를 통해 발표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이 해를 넘겨서도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당초 보건복지부는 공청회 이후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12월 하순까지는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12월 22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도 대책안을 보고한 바 있다.하지만, 건정심 보고 이후에도 해를 넘겨 공식화되지 못하고 있다.의료계는 공청회 당시 발표했던 방안에 대한 의료계의 요구들이 대폭 반영되지 않을까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에, 복지부는 대책안 발표 지연에 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은 지난 12일~14일 서울시 24개 권역별 구급대 리더들을 대상으로 119 구급대원 고품질 심폐소생술(CPR) 팀리더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서울시 권역책임기관인 서울대병원이 CPR 지식과 경험을 고루 갖춘 119 구급대 팀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서울시에서는 연평균 4천 건의 심정지가 발생하며, 심정지 환자들은 즉시 출동한 구급대원들로부터 CPR을 받는다.그러나 현장이 혼란스러울 경우 가슴압박 깊이나 빈도가 기준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규모 직원 구조조정을 예고한 노바티스 본사의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다.노바티스는 최근 영국 그림스비 공장 폐쇄를 본격화했다. 그림스비 공장은 인터네셔널 프로세스플랜츠의 자회사에 매각된다.그림스비 공장 폐쇄는 2018년 결정됐다. 그러나 두 개의 제품의 수요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노바티스는 일시적으로 공장 운영을 이어왔다. 두 제품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노바티스는 올해 말까지 공장 운영을 유지하기로 일정을 변경했다. 하지만 노바티스가 올해까지 해당 의약품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만큼 공장 운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8일 제41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으로 추대 선출된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5월 2일 취임을 앞두고 있다.병원협회는 이번 제41대 회장부터 회무를 시작하면서 인수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제위원회 규정을 일부 개정한 바 있다.인수위원회는 전임 집행부의 회무에 대해 인수인계 받고, 향후 집행부 구성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한다.하지만, 병협 제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인수위원회는 △각 위원장 추천에 관한 사항 △회무위원회 위원 추천에 관한 사항만을 관장한다.인수위원회는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코로나19(COVID-19)는 일상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꿨다. 특히 방역과 치료는 물론 백신 접종까지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여온 의료기관의 변화는 더 두드러졌다. 각 병원은 감염을 사전에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진료하기 위해 고도의 방역 체계를 구축했다. 동시에 코로나19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각종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스마트병원으로 발돋움하는 병원도 적지 않았다.철저한 출입 관리로 '감염원 차단' 주력한 병원들 신종 감염병 확산에 가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정협의체 의사인력 확충을 논의했다고 국회에 보고한 가운데, 의료계가 그런적 없다고 반발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사인력 확충 및 간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총 7차례에 걸친 의정협의에서 지역, 공공, 필수분야의 의사인력 양성과 근무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의사단체 뿐 아니라 노동시민사회단체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는 것이다.복지부의 이같은 보고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림대의료원이 사물인터넷기술(IoT)을 적용한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으로 간호사 업무 인수인계에 효율성을 높여 만족도와 시간 단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한림대의료원은 이동형의료장비에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센서를 장착해 장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고, 더 나아가 이 시스템을 간호기록지에 연동시켜 간호사들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한림대의료원 산하병원 4곳(성심병원·강남성심병원·춘천성심병원·동탄성심병원)에 도입돼 적극 시행 중이다.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가응급환자 진료정보망(NEDIS) 보고용 진료기록부에 환자의 맥박을 허위 기재한 수련의에 대한 20일의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해당 수련의 A씨는 대형 병원 응급실의 근무 특성상 NEDIS 보고용 진료기록부를 작성할 때 착오, 실수가 발생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고등법원 제10행정부(재판장 박양준)는 최근 A씨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처분이 정당하다고 본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A씨는 사건이 발생한 병원의 각 과에서 지난 2013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협회 제40대 회장에 정영호 중병협 회장이 당선됐다.대한병원협회는 10일 서울드래곤시티 용산에서 제6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40대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했다.기호 2번이었던 정영진 경기도병원회 회장이 지난 9일 사퇴하면서 기호 1번 정영호 중소병원협회 회장과 기호 3번 김갑식 서울시병원회 회장 2파전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정영호 회장이 김갑식 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정영호 당선인은 "회원병원들과 협력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정 당선인은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감염증이 유행하면서 이동식 음압기, 음압 병상에 대한 확충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확충 뒤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선 병상 하나당 25명의 의료인력 충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허윤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정부 부처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주장했다.허 의원에 따르면 이동식 음압기, 음압 병상이 마련돼도 그것을 운용할 충분한 인력이 없으면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힘들다.그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다음 달 13일까지 이동식 음압기 1200
야간 및 휴일에 입원해 있는 중증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수련병원의 의료인력 공백과 환자안전 문제 심화 우려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현재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시범사업은 크게 내과계와 외과계로 나뉜다.이 중 내과계에 비해 전문의를 구하기 더 어렵고 확대 속도 또한 더디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가 2020년을 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도약해야만 하는 이유는 명확하지만 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의사들의 주당 평균 근무 시간이 46시간이었으며, 한의사는 49시간, 치과의사는 45시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 평균 수입은 의사 1342만원, 치과의사 1002만원, 한의사 702만원, 간호사 329만원으로 분석됐다.보건복지부는 국내 보건의료인력의 활동 현황과 근무 여건 등에 대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했으며, 보건의료인력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직종별 활동 현황 및 근무여건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이번 조사결과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법 담당 공무원이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의료법 및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의료법 해설서를 출간했다.보건복지부 인구정책과 보육기반과 오성일 서기관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으로 근무하면서 의료법을 담당했다.2년간 의료법을 담당하면서 과거부터 전임 의료법 담당자들 사이에서 전래돼 왔던 의료법 해석내용과 유권해석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오성일 서기관은 6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한국의료법의 해설’ 출간 설명회를 가졌다.오성일 서기관은 이번 출간과
[메디칼업저버 김민수·정윤식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A수련병원의 B전공의가 병원을 상대로 한 초과근무수당 및 당직비 미지급 소송에서 승소,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단순히 전공의 한 개인과 병원간의 소송을 넘어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일선 전공의들과 병원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추후 비슷한 시비가 생길 경우 어떤 영향을 끼칠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제1민사부는 최근 B전공의가 A수련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당직비 5100여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내렸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초과근무수당을 지급받지 못한 전공의가 수련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소송재판에서 승소하는 사례가 나왔다.최근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제1민사부는 K씨가 광주지역 A수련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당직비 5100여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내렷다.K씨는 A수련병원에서 지난 2016년 5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인턴으로, 3월에는 레지던트로 근무했다.그는 수련기간 동안 정규 일과시간 이외에 정규 당직근무, 응급실 주간근무와 야간근무 등을 이행했다. 2016년 9월에는 주말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제생병원이 최근 간호계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간호사 근무 환경과 조직 문화 개선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병원 이상의 간호부장은 2017년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실시한 '간호사 근무형태 개선 컨설팅'을 통해 교대 근무에 따른 어려움을 파악했다.이에 ▲야간전담제 도입 ▲2교대, 3교대 선택 근무제 도입 ▲간호인력 증원으로 4조3교대 15일 주기형 도입 ▲장기 무급 휴가제도를 도입하여 업무 강도 및 업무 피로도를 현저히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병원은 야간근무전담 간호사는 한
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 전진옥)는 병원 간호사 업무를 지원하는 간호지원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포너스'는 환자 생체 측정부터 전산입력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는 반복적인 병동 간호업무를 병실 내에서 태블릿PC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번에 마칠 수 있도록 한 솔루션이다. 그동안 간호사들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혈압, 맥박, 호흡, 혈당 및 체온 등 환자의 생체정보를 측정하고 매번 수기식 간호기록지에 작성한 후 의료정보시스템(OCS/EMR)에 재차 입력하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시행해 왔다. 이 같은
의사들의 선택은 ‘최대집’이었다. 최대집 당선인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될 수 있었던 데는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의료계의 반감과 위기의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최 당선인은 회장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만이 문 케어를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고, 결국 13만 의사들은 그를 선택했다. 최 당선인은 보란 듯이 정부의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에 ‘단체행동’으로 맞불을 놨고, 전례 없는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5일 최 당선인을 만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들어봤다. 최 당선인은 정부가 대화 제의
대한한의사협회 새 집행부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운동 추진, 천연물의약품 사용권 확보, 중국식 이원적 일원화 추진 등 민감한 의-한 현안들을 다수 공약했던 터여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제43대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 집행부가 회무 인수인계를 마치고 11일 밤부터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혁용 회장과 방대건 수석부회장은 앞서 진행된 전 회원 투표방식르로 치러진 선거에서, 총 8223표 중 3027표(득표율 36.81%)를 획득해 당선을 확정지은 바 있다. 한의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