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의원, 음압기 한 대당 25명 충원 필요성 제시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감염증이 유행하면서 이동식 음압기, 음압 병상에 대한 확충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확충 뒤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선 병상 하나당 25명의 의료인력 충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윤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정부 부처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허 의원에 따르면 이동식 음압기, 음압 병상이 마련돼도 그것을 운용할 충분한 인력이 없으면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힘들다.
그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다음 달 13일까지 이동식 음압기 1200개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병상 하나당 25명의 인력 충원이 병행돼야 제대로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복지부 강도태 기획조정실장은 "음압 병상 수가 부족한 것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관련 인력까지 적정 수준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허 의원은 이번 현안보고에서 공중보건의사들이 코로나19 방역 현장에 많이 투입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이들에게 현장 상황에 대한 인수인계, 교육 등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인 것이다.
실제로 복지부는 코로나19 유행 관련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742명의 신규 공보의를 4주 간의 군사교육 없이 오는 9일 각 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에 강 실장은 "신규 공보의들에 대해선 현장 투입 전에 하루 정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전문가 의견을 들어 교육에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4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음압 장비를 설치하는 데 58억원을 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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