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가슴압박·제세동·전문기도 확보·약물투여·돌발상황 대처 등 실습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은 지난 12일~14일 서울시 24개 권역별 구급대 리더들을 대상으로 119 구급대원 고품질 심폐소생술(CPR) 팀리더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은 지난 12일~14일 서울시 24개 권역별 구급대 리더들을 대상으로 119 구급대원 고품질 심폐소생술(CPR) 팀리더 교육을 실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은 지난 12일~14일 서울시 24개 권역별 구급대 리더들을 대상으로 119 구급대원 고품질 심폐소생술(CPR) 팀리더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권역책임기관인 서울대병원이 CPR 지식과 경험을 고루 갖춘 119 구급대 팀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서울시에서는 연평균 4천 건의 심정지가 발생하며, 심정지 환자들은 즉시 출동한 구급대원들로부터 CPR을 받는다.

그러나 현장이 혼란스러울 경우 가슴압박 깊이나 빈도가 기준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CPR의 품질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팀리더가 정확한 판단을 바탕으로 원활히 의사소통하고, 대원들에게 적절한 지시를 내리며 CPR을 주도해야 한다.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에서는 이론보다 실습의 비중을 크게 높였으며 ▲고품질 가슴압박 및 제세동 ▲전문기도 확보 및 약물투여 ▲돌발상황 대처 및 병원 인수인계 등에 대한 실습을 진행했다.

사업을 총괄하는 홍기정 교수(응급의학과)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서울권역 119구급대가 고품질 CPR 역량을 향상하고, 나아가 심정지 환자의 소생확률도 더욱 개선되기를 희망한다”며 “서울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보건의료 인력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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