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해 서울서 진료받은 환자의 41.7%가 타지역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2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발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진료실인원수는 5061만명으로, 타 지역에서 유입된 진료실인원수는 서울이 41.7%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세종이 37.0%, 대전 35.3%였으며, 경남과 울산이 19.7%로 가장 적었다.2022년 말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93만명으로 전년 대비 0.01% 증가했으며, 65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2년 건강보험 급여비가 76조 72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율은 74.9%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2년도 건강보험 주요통계 제2부 보험급여 편을 4일 발표했다.2022년 보험급여비는 81조 5260억 원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하였다.이 가운데 현물급여비는 78조 7094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76조 72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고, 일반건강검진 및 암검진비는 1조 9844억 원으로
최근 응급실 뺑뺑이 사건과 소아청소년과 붕괴 등 필수의료 분야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의사 증원이라는 카드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듯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건정책심의위원회 산하 전문위원회를 통해 의사 인력 확충과 필수·지역의료 강화하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환자 단체 등 보건의료 수요자와 의료·교육·법률·통계·언론·재정 등 다양한 직역 전문가를 포함한 의사인력 전문위원회와 필수의료확충 전문위원회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그런데 의사 증원은 절대 간단치 않은 문제다. 복지부가 이 문제를 오랫동안 풀지 못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 종별을 불문하고 한의과가 의과보다 자동차보험 진료비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회는 의과보다 한의과 진료비가 더 높다는 사실을 재입증하는 논문이 발표됐다고 밝혔다.최근 하오현 부산디지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자동차보험 환자의 의료기관 종별 이용실적 비교분석 논문을 발표했다.논문에 따르면, 2016년~2020년까진 최근 5년간 자동차보험 진료비를 의료기관 종별로 비교한 결과 입원 일당과 외래 내원당 진료비 모두 의과보다 한의과가 더 높았다.입원 일당 진료비는 낮은 순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자동차보험 한의과의 경증치료가 의과의 입원 및 외래보다 비용 대비 효과성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한방의 자보 진료비 급증이 자동차보험료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회는 지난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6월 발표한 '2021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경증환자에 대한 한의과의 자동차보험 진료가 비요대비 효과성에서 2~3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의과와 한의과의 질병 소분류별 다발생 입원 및 외래 모두 1순위는 목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95조 4376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43.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의원급 의료기관의 급여비는 2020년 대비 10.2% 증가했으며, 안과가 표시과목별 급여비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관련 주요통계가 수록된 2021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했다.2021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강보험 일반현황, 재정현황, 급여·심사실적,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질병통계 등 총 6편으로 구성됐다.2021년 건강보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지역 의료기관의 총 진료비가 26조원을 넘긴 가운데, 타 지역에서 유입된 환자의 진료비가 37%를 차지해 수도권 환자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고혈압과 당뇨병을 진료받은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각각 고흥군과 함평군으로 집계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1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2021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적용인구, 진료실적 현황, 주요 암질환 및 만성질환 현황, 다빈도 상병현황 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공의들이 소아청소년과, 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과 붕괴가 심각하다고 호소했다.필수의료 의사들이 어려운 트레이닝을 받고도 수술을 포기하고 건강검진센터, 한방병원, 경증질환이 즐비한 마을의원으로 가는 형국이라는 것이다.이들은 현장에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전문의 채용 및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등을 담은 요구안을 발표했다.4일 기자회견을 개최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전문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소아흉부외과 의사 등은 전국 20명 남짓해 이미 멸종단계를 밟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한의원의 입원 내원일수와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모든 종별에서 가장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의원급 표시과목별로는 소아청소년과 내원일수가 회복된 가운데, 정형외과와 안과가 요양급여비용 2조원을 넘어섰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년 진료비통계지표(진료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요양급여비용은 95조 4802억원으로 전년대비 10.2% 늘었다.요양급여비용은 입원보다 외래 증가율이 더 컸다. 입원은 35조 400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7.78% 늘었고, 외래는 41조원으로 13.82% 증가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이달부터 추진된 상병수당 1차 시범사업에 15% 내외 지역 의원급이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 병원급은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 상병수당추진단은 12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브리핑을 갖고 시범사업 모형 및 추진체계를 설명했다.주원석 상병수당추진단장은 "상병수당은 질병과 빈곤악화를 차단하는 의미가 크다. 국민건강보험법에 부가급여로 이미 명시돼 있었지만, 의료접근성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집중하며 정책적으로 후순위였다"고 설명했다.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2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차상위 극과다 의료이용자의 의료쇼핑 행태를 막고,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차상위 극과다 의료이용자 관리방안 연구'를 입찰공고했다.연구에서는 차상위 극과다 의료이용자에 초점을 맞춘다. 이들의 의료이용 행태 및 과다 진료 사유, 본인부담률 인상 시 사업 대상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건보공단은 "과다 의료 이용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제도개선 추진 및 올바른 의료이용 유도 및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구에서는 차상위 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방 자동차보험 진료비가 2020년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의과는 환자수와 진료비가 모두 감소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한방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의과 진료비를 넘어섰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21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에 담겼다. 먼저 자동차보험 청구기관은 2021년 12월 기준 2만 841개소로 개설 의료기관의 29.26%를 차지했다. 한의원과 의원이 전체 청구기관의 85.56%를 차지했다. 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년여 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내원일수가 감소한 의원급 유형의 경영난 타계를 위해서는 적정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의사협회 의원급 유형 수가협상단 김동석 단장(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16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협상단의 목표는 원가 이하의 수가를 정상 수가로 만드는 것이라며, 수가협상을 통해 적정수가가 이뤄지도록 정부, 공단, 가입자 모두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김 단장은 2023년 요양급여비용 협상에서 의원급 유형의 수가 인상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김 단장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원급 수가협상을 맡은 대한의사협회가 1차 협상에서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손실보상이 수가협상과 연계돼선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또 의원급 의료기관의 고용 창출, 물가상승률을 수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동석 의협 수가협상단장은 1차 협상 후 "코로나 관련 비용은 전혀 수가협상과 관련없다. 예방접종비, 손실보상금 자체가 재난 때문에 생긴 것이고 일시적이다. 이를 다음 수가에 반영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지난해 요양기관의 진료비가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착시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발생 이후 급감했던 의료기관 내원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요양기관 종별 대부분에서 요양급여비용이 늘어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과 의원급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는 코로나19 발생 직후였던 2020년보다는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타 진료과에 비해 회복세가 더뎠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진료일 기준)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요양급여비용은 70조 5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9.16% 증가했다.요양급여비용은 입원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5년간 영양결핍과 비만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가 크게 늘며 관련 진료비도 급증했다.비만으로 진단받은 환자 2명 중 1명은 의원급에서 진료를 받았고, 종별로는 종합병원의 진료비가 가장 비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2017~2021년)간 건강보험 심사결정분 기준(심사일 기준) 영양결핍과 비만 통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2021년 영양결핍 환자수는 33만 5441명으로 2017년 14만 9791명 대비 123.9% 증가했고, 2021년 비만 환자수는 3만 170명으로 2017년 대비 101.6% 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상급종합병원의 본연의 기능인 중증 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2023년 1월부터 시행될 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 접수를 5월 2일 시작한다.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협력의료기관과 유기적인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그간 외래 환자의 대형병원 쏠림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역량이 외래 경증질환 진료에 분산돼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 치료·연구 등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또 환자는 집에서 가까운 병원 대신 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가 전년보다 7.5% 늘어난 93조원을 기록했다. 2019년 대비 2020년 진료비가 0.6% 증가했던 것보다 다소 회복된 모습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1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약국을 포함한 요양기관 전체 2021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93조 5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진료비는 40조 6129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43.4%를 차지했다.2021년 평균 적용인구의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1.55일로 전년대비 0.5% 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저출산에 코로나19(COVID-19)까지 직격탄을 맞은 소아청소년과의 활로를 찾기 위한 시범사업이 논의되고 있다.소청과의 어려운 상황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저출산으로 소청과를 찾는 환자가 급격히 줄어든데 이어 2020년부터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특히 상반기를 기준으로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내원일수가 43% 급감하고, 요양급여비용 또한 38% 줄어들었다. 병원을 찾는 소아청소년 환자가 반토막이 나며 의원급 소청과의 타격이 만만치 않았던 것이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소청과는 내과와 외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본격 확산된지 약 2년째를 맞은 가운데, 팬데믹 초기 뚝 끊겼던 환자의 의료기관 방문이 지난해에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의원급 내원일수는 여전히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크게 감소했던 2020년의 통계효과와 일부 진료과의 매출 증가로 요양급여 비용은 증가세로 돌아섰다.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는 여전히 회복세가 더딘 상태였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21년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진료일 기준)에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