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2022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 발간
서울시 타지 환자 가장 많고 뒤이어 세종·대전 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해 서울서 진료받은 환자의 41.7%가 타지역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2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발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진료실인원수는 5061만명으로, 타 지역에서 유입된 진료실인원수는 서울이 41.7%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세종이 37.0%, 대전 35.3%였으며, 경남과 울산이 19.7%로 가장 적었다.

2022년 말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93만명으로 전년 대비 0.01%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938만명으로 전년 대비 5.21% 증가했다.

제공: 건보공단
제공: 건보공단

2022년 의료보장 전체 진료비는 116조 2330억원이다. 그 중 관내 요양기관 이용 진료비는 92조 7462억원으로 79.8%를 차지했다.

시도별 관내 요양기관 이용 진료비 비율은 대구가 9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 89.6%, 서울 89.5% 순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세종 53.1%, 경북 63.9%, 충남 67.0% 순이었다.

2022년도 전국 평균 1인당 월평균 진료비(입내원일수)는 19만 1320원(1.93일)이었다.

시도별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전남이 24만 4845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세종이 15만 2533원으로 가장 낮았다.

제공: 건보공단
제공: 건보공단

시도별 1인당 입내원일수도 전남이 2.39일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1.70일로 가장 낮았다.

한편 2022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전국편(시도별)과 지역편(시군구별)으로 구성됐다.

11월 30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하여 서비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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