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극소저체중아 등록 연구사업을 통해 수집된 2022년 등록아의 기본특성 및 건강상태, 장기추적 조사결과 등을 분석한 극소저체중아 레지스트리(KNN) 2022 연차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신생아학회와 함께 한국신생아네트워크(KNN)를 출범한 이래 전국 약 80개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이 참여하는 극소저체중아 등록 연구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2014년도부터 매년 연차보고서를 발간해 일반 국민 및 관련 연구자 등에게 연구정보 및 주요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로슈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가 망막분지정맥폐쇄(BRVO)와 망막중심정맥폐쇄(CRVO)로 인한 황반부종에서 효과를 보였다.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황반변성 관련 학술대회에서는 임상3상 BALATON 및 COMINO의 72주 연구 결과가 화상으로 발표됐다.기존 망막정맥폐쇄 치료제가 일반적으로 1~2달 간격으로 투여되는 반면, 바비스모 투여군의 경우 BALATON 연구에서는 약 60%, COMINO 연구에서는 최대 48%가 치료 간격을 3~4개월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보다 자세히 보면 망막분지정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단법인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이하 CARM)는 1일 개최된 2024년 정기이사회에서 이득주 녹십자홀딩스(GC) 상임고문을 회장으로 정식 선임했다.CARM은 국내 재생의료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업 중심의 단체로, 2016년 출범했으며, 지난 2022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인가받았다.이득주 신임 회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보건학 석사, 고려대학교에서 의학박사(미생물학) 학위를 취득했다.이후 아주대학교의료원 대외협력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식도암은 2020년 기준 국내 10위권에 포함되지 않는, 상대적으로 발병 빈도가 낮은 암종이다.그러나 식도는 다른 장기와 달리 외벽을 둘러싸는 장막이 없어 암이 주변 장기로 침윤해 폐, 간, 람프절 등으로 빠르게 전이된다. 대부분 환자가 진행성 단계에서 진단받는 이유다.때문에 원격전이된 식도암의 5년 생존율은 환자 10명 중 1명도 5년을 살기 어려울 만큼 매우 낮다. 전이성 췌장암이나 담도암 5년 생존율보다 조금 높은 수치지만, 치명적인 것은 마찬가지다.이런 가운데 MSD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바이오젠의 스핀라자(성분명 뉴시너센)가 척수성 근위축증(SMA) 소아, 성인 환자들에게 걷고, 앉고, 서는 평범한 경험을 줄 수 있는 치료제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바이오젠코리아는 2일 콘래드서울에서 SMA 치료제 스핀라자 급여기준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스핀라자는 10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개정됐다. 핵심은 그동안 지적이 많았던 연령 관련 기준이 완화된 것이다. SMA는 증상 발현 시기에 따라 1~4형으로 구분하며 생후 18개월 이후 증상이 나타나는 SMA 3형은 만 3세 이전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MSD 가다실9 3차 접종 후 10년이 지나도 지속적인 HPV 항체 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MSD는 가다실9를 접종한 9~15세 남녀 아동을 대상으로 접종 후 10년 동안의 HPV 예방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미국소아과학회지 10월호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구는 가다실9를 1년 내 3차 접종까지 완료한 9~15세 남아 301명과 여아 971명을 대상으로, 접종 후 10년을 장기추적관찰한 연구다. 연구에는 한국을 포함해 5개 대륙 13개 국가 데이터가 포함됐다. 연구 결과, 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얀센은 임브루비카(성분명 이브루티닙)가 65세 이상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또는 소림프구성림프종(SLL)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65세 이상 CLL 또는 SLL 환자에서 CIRS(Cumulative Illness Rating Scale) 점수가 6점보다 크거나 사구체여과율이 70mL/min 미만인 경우 임브루비카를 1차 치료에 단독요법으로 사용 가능하다.이번 급여 확대는 이전에 치료받은 적 없는 65세 이상 CLL 또는 SLL 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7년까지 14개권역 권역심뇌혈관센터가 24개까지 확대되며, 내년부터 중앙심뇌혈관센터체계가 도입된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31일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이번 제2차 종합계획을 수립한 복지부는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반영해 예방관리 중심이었던 제1차 종합계획 대비 중증·응급치료 대응에 중점을 뒀다.이를 위해 신속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해결 경로 마련, 진료자원 및 인프라의 최적 연계, 환자 중심의 포괄적 관리체계 구축, 근거 기반의 정책 실현을 핵심 목표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히스타민 H4 수용체 등 신규 기전 아토피 피부염(이하 아토피) 신약후보물질들의 임상 열기가 뜨겁다. 강스템바이오텍과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에스씨엠생명과학은 골수 유래 줄기세포를 사용한다.줄기세포 치료제의 장점은 안전성이 꼽힌다. 본인 줄기세포를 추출해 환자 몸에 주사한 후 건강한 세포를 바로 농축해 주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의 아토피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은 순항 중이다. 회사 측은 최근 개발 중인 신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요로상피암 초기 옵션이 다양해지고 있다.그동안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치료는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저항성으로 인해 환자의 무진행생존율(PFS), 전체생존율(OS) 기간이 짧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이런 가운데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에 이어 항체-약물접합체(ADC) 파드셉(엔포투맙 베도틴)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얻어내면서 여러 치료옵션이 생기고 있다. FDA, 파드셉+키트루다 가속승인...새로운 1차 요법최근 FDA는 시스플라틴 함유 항암화학요법이 적합하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재발성 자궁내막암 치료 패러다임이 기존 표준치료인 항암화학요법에서 면역항암제로 이동하고 있다.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과 면역항암제를 병용하면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부터다.때문에 건강보험 급여를 신청한 GSK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 등 면역항암제 자궁내막암 치료옵션의 급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젬퍼리, dMMR/MSI-H 변이 환자 24개월 추정 PFS '61.4%'최근 열린 미국여성암학회(SGO)에서는 젬퍼리가 재발성 자궁내막암 치료옵션에 도전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유지요법 적응증을 두고 PARP 억제제 사이 희비가 엇갈렸다.2020년 아스트라제네카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는 위약에 비해 환자의 전체생존(OS)을 가져온 반면, 최근 GSK 제줄라(니라파립)는 이에 실패했다.이로써 제줄라의 난소암 유지요법 적응증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gBRCA 유전자 변이 환자로 제한한 것에 힘이 실렸다. 제줄라 유지요법, 재발성 난소암 환자 OS 연장 실패최근 다나-파머 암 연구소 Ursula A. Matulonis 박사 연구팀은 제줄라 임상3상 ENGO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릴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적응증 확대 전략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3월 2일 올루미언트는 성인 중증 원형 탈모 치료제로 허가받으면서 희소식을 발표했지만, 전신 홍반성 낭창(SLE) 임상3상에서는 1차 목표점만 충족하는 위태로운 연구 결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Lancet 3월 2일 온라인에 게재됐다.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모나시대학 Eric F Morand 교수 연구팀은 SLE 환자 760명을 대상으로 올루미언트 4mg 투여군(n=252), 2mg 투여군(n=255)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박덕우 교수(심장내과)가 최근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연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박 교수는 ‘좌주간부 관상동맥 시술: 선도기관의 역사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좌주간부 관상동맥 시술의 역사, 최근 임상시험을 통해 밝혀진 내용, 향후 전망 등을 강연했다.서울아산병원 박승정·박덕우 교수팀이 1994년 좌주간부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처음 도입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좌주간부 스텐트 시술이 표준치료법으로 자리매김했다.박 교수는 좌주간부에 병변이 생기는 경우 스텐트 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릴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의 성인 중증 원형 탈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그동안 원형 탈모를 적응증으로 승인된 치료제는 없었고, 기존 권고된 치료제는 유효성을 지지하는 근거가 제한적이었다.올리미언트의 원형 탈모 적응증 확대 근거는 임상3상 BRAVE-AA1, BRAVE-AA2 연구가 기반이 됐다. 연구에는 탈모 중증도 평가도구(SALT) 점수가 50점 이상인 18세 이상 성인 환자 1200명이 포함됐다.두 연구의 1차 목표점은 치료 36주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가 1차 치료로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진행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의 유지요법으로서의 효과를 재차 입증했다.앞서 임상3상 JAVELIN Bladder 100 연구에서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후 유지요법으로 바벤시오를 사용할 때 효과를 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장기적인 이점까지 확인한 것이다.JAVELIN Bladder 100 연구의 38개월 장기추적관찰 연구 결과는 16~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암 심포지엄(ASCO GU 2023)에서 공개됐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저출산 문제에만 매몰돼 있지 말고, 미숙아 특히 극소저체중 출생아 관리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극소저체중 출생아를 돌볼 의사와 간호사 등 인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쏟아냈지만, 정작 성적은 신통치 않다. 최근 5년(2016~2020년) 동안 정부가 저출산 대응에 투입한 예산은 150조원이다. 하지만 이 기간 합계 출산율은 1.17명에서 0.84명으로 오히려 뒷걸음질했다. 대한신생아학회 장윤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사단법인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는 지난 2일 개최된 2023년 정기총회에서 GC(녹십자홀딩스) 이득주 상임고문을 부회장(차기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이로써 이 신임 부회장은 강경선 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게 됐으며,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임기는 2024년부터 2년간이다.이 신임 부회장은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보건학 석사를 취득하고, 고려대에서 의학 박사(미생물학)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아주대학교 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쳐 녹십자셀 대표이사, 지씨셀 부회장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혈우병 분야에서도 '원샷' 치료제 시장이 열린 가운데 조만간 경쟁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CLS베링 B형 혈우병 유전자치료제 헴제닉스(성분명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르보벡)에 이어 후발주자인 화이자 피다나코진 엘라파보벡도 규제기관 허가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선두주자인 헴제닉스는 2년 장기추적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격차 벌리기에 나선 상태다. 피다나코진 엘라파보벡 'ARB 1.3'최근 화이자는 B형 혈우병 유전자치료제 피다나코진 엘라파보벡의 임상3상 BENEGENE-2 연구 탑라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애브비 린버크(성분명 우파다시티닙)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두 번째로 허가된 JAK 억제제다. JAK 억제제는 인터루킨(IL) 억제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넓은 사이토카인에 관여한다. 특히 린버크가 집중적으로 타깃하는 JAK1은 IL-4, IL-13뿐 아니라 가려움증과 연관된 IL-31, 각질 관련 TSLP, 피부를 두껍게 만드는 IL-22, 인터페론 감마 등 다양한 요소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이런 기전적 특성을 토대로 린버크는 즉각적이고 단기간에 높은 효과를 보이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진료 현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