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정례 브리핑 내용…"지난 24일 실시 완료"
"치료제 개발 녹록찮아…거리두기 방심 안 돼"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이 2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이 지난 24일 제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

범정부 지원단은 회의에서 국내외 연구·개발 동향을 확인하고 산·학·연·병과 정부의 상시적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기로 했다.

치료제와 관련해서는 기존 약물의 적응증을 코로나19까지 확대하는 연구 7종이 진행 중이다. 기업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3종과 정부가 지원하는 4종으로 구성됐다.

국립보건연구원이 기업과 협업하는 완치자 혈액 기반 항체·혈장치료제 개발도 실시 중이다.

백신과 관련해서는 국립보건연구원이 현재 플랫폼 기술에 기반해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한편 민간 등에서 백신이 개발될 경우 효능을 평가하는 방법도 개발하고 있다.

아직까지 어떤 방식의 백신이 효과가 있을지 불확실해 핵산, 재조합단백질, 바이러스전달체 백신 등 다양한 방식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개발한다는 설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이 녹록치 않은 상항이어서 확진자 수가 다시 폭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다"며 "방심하지 말고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힘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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