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6억 6000만원 대비 올해 3월 3300만원
국내 제네릭 제품들도 2018년 대비 2019년 원외처방 반토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네릭만 100여 품목에 이르는 로슈의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인플루엔자 환자 감소로 원외처방액이 급감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타미플루의 3월 원외처방액은 33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2019년 3월 원외처방액인 6억 6000만원과 비교했을 때 95% 마이너스 성장했다.

타미플루 원외처방액은 2018년 216억 8000만원에서 2019년 74억 3100만원 65.6% 감소세를 보였다.

타미플루는 2017년 특허가 만료되면서 대웅제약과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업계는 줄줄이 제네릭을 출시하면서 타미플루 제네릭만 100여 품목에 이르고 있다.

특히, 타미플루의 환각 부작용이 부각되면서 원외처방 감소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타미플루의 제네릭 제품들도 2018년 원외처방액 대비 2019년 원외처방액이 절반으로 반토막이 났다.

타미플루 제네릭 중 한미약품의 한미플루는 2018년 107억 3500만원에서 2019년 48억 6900만원으로 54.6% 감소했으며, 코오롱제약의 코미플루는 2018년 31억 7100만원의 원외처방을 나타냈지만, 2019년은 34.9% 감소된 20억 6400만원을 기록했다.

또, 대웅제약의 타미빅트는 2018년 4억 3800만원에서 2019년 1억 9100만원으로 56.4% 원외처방이 감소했으며, 일양약품의 플루렉스는 2018년 1억 7800만원에서 76% 감소된 4200만원의 원외처방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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