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공동학습네트워크 코로나19 대응 제1차 국제 화상회의 개최
한국의 의료자원 확보, 진료비 설정, 의약품 수급 방법론 등 공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2일 공동학습네트워크(Joint Learning Network, JLN) 일차의료협의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JLN은 세계 34개 회원국의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UHC) 달성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습 네트워크로 일차의료, 지불제도, 정보기술, 의료 질, 재정 등 보건의료 개혁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 등을 공유하는 모임이다.

이번에 진행된 1차 회의는 JLN 일차의료협의체 운영위원인 Agnes Munyua의 요청으로 개최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방법에 관심을 갖는 JLN 일차의료협의체 회원국 34개국 중 19개국 60여명이 참여했다.

공동학습네트워크 코로나19 대응 제2차 국제 화상회의 개최 안내 페이지

회의는 JLN 일차의료협의체의 코로나19 대응상황 공유와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심평원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국민안심병원 등 의료자원 정책 정보, 코로나19 관련 진료 수가개발,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KPIS)를 이용한 코로나19 치료약품 정보제공 등 그 간의 대응 경험과 교훈을 공유했다.

2차 회의는 오는 28일 JLN의 전체 회원국 참여로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심평원의 단독 세션으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전략 등을 심평원 국제협력부 고은경 팀장과 권순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발표한다.  

심평원 김선민 원장은 "이번 화상회의를 통해 심평원의 역할과 경험이 세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심평원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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