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형 협심증, 심장사 주의 서울성모병원 백상홍 교수, 한국 변이형 협심증 첫 대규모 임상연구결과 미국심장학회 기관학술자매지 최근호 게재 -국내 다기관 연구팀이 진단과 예후를 관찰하기 어려운 변이형 협심증에 대한 임상연구를 발표했다.가톨릭의대 백상홍 교수(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신저자)와 신동일 교수(인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제1저자)팀이 국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특성과 예후에 대한 첫 대규모 임상연구를 진행했다.백 교수팀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11개 국내 대학병원 심혈관센터에 가슴 통증으로 방문한 환자 2129명의 관
■가이드라인 권고안 우선선택으로티카그렐러는 체내 흡수된 후 여타 생체변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그리고 가역적으로 P2Y12 수용체를 억제하는 차별화된 기전의 신규 항혈소판제다. 때문에 기존의 표준요법인 클로피도그렐과 비교해 보다 빠르고 강력한 항혈소판 효과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 같은 기전상의 효과를 실제 임상에서 확인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PLATO(NEJM 2009;361:1045-1057) 연구다.PLATOPLATO 연구팀은 티카그렐러의 약제특성에 근거해 ACS 환자의 1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40~75세, 임상적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이 없고, LDL-C 70~189mg/dL이면서 ASCVD 10년 위험도가 7.5% 이상인 당뇨병 환자에게는 고강도 스타틴을, 당뇨병이 없을 경우에는 중간 강도~고강도 스타틴을 권고한다."미국심장학회(ACC)·미국심장협회(AHA)는 2013년 발표한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에서 스타틴 치료로 혜택을 볼 수 있는 4개의 환자군을 제시했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심근경색증, 협심증, 관상동맥중재술, 뇌졸중, 일과성허혈발작, 동맥경화증 위험도가 높은 말초동맥질환 등 심혈관질환 병력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과 보건복지부 산하 심장혈관연구재단(CVRF)이 공동주최하는 '2015년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CardioVascular Summit-TCTAP 2015)'가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올해로 20주년을 맞는 TCTAP는 1995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성장을 거듭해 전 세계 50개국으로부터 4천여 명의 심혈관계 전문가들이 찾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학술모임으로 성장했다.중재시술을 시행하는 순환기내과 전문의들은 물론이고 일반내과
흡연 패러독스(smoker's paradox)를 완전히 뒤엎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심장학회지(JACC 2015;65:1107-1115)에 공개된 SYNTAX 5년 추적 결과에 따르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또는 관상동맥우회로술(CABG)을 시행받았던 심근경색 환자들 가운데 흡연자에서 임상적 예후가 눈에 띄게 나빠졌다.주연구자인 영국 셰필드대학 Javaid Iqbal 교수는 "흡연이 복잡 관상동맥심질환자의 예후를 악화시키는 독립적인 예측인자임에 분명하다"면서 금연 혜택에 대한 의문을 일축했다.Iqbal 교수는"
[ACC 2015] 비만한 심방세동 환자에서 체중감량이 증상 완화와 더불어 재발률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6일 미국심장학회(ACC 2015) late-breaking 세션을 통해 발표된 LEGACY 연구가 그 주인공.300명 이상의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목표지향적 체중관리의 장기 효과를 입증한 이번 연구는 같은 날 미국심장학회지(doi:10.1016/j.jacc.2015.03.002)에도 동시 게재되면서 주목을 받았다.주연구자인 오스트레일리아의 Rajeev K. Pathak 교수(왕립아델레이드병원)는 "체중감소
좌주간부 관상동맥 협착증 치료에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이 관상동맥우회로술(CABG) 대비 심뇌혈관 유해반응 종료점에서 비열등하다는 결과를 보인 국내 연구가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이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팀이 발표한 PRECOMBAT 연구결과로, 무작위 오픈라벨 대조군 연구인 PRECIOMBAT 연구의 1년 결과는 2011년 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올해 발표한 연구는 5년동안 연장해 추적관찰한 결과로,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장기간 추적관찰을 진행했다는 점과 이전에
경도관대동맥판막이식술(TAVI)이 심장판막질환 고위험군 환자에서 정규 치료전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시술에 관련된 안전싱이 확인되는 결과가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독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등록사업인 GARY(German aortic valve registry) 연구 분석결과로, 이번 ACC에서는 TAVI의 합병증 발생률을 평가하기 위해 분석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2011~2013년 TAVI 시술을 받은 환자들 1만 5964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81.6세(±
유럽에서 시행된 무작위 연구에서 경도관대동맥판막치환술TAVR)이 수술적대동맥판막치환술(SAVR) 대비 저위험군 환자에서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단 심혈관관련 종료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치료전략별 세부적인 차이는 있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료원 Hans Gustav Hørsted Thyregod 교수팀이 발표한 NOTION 연구는 중증의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연구다. 환자들은 평균 79.1세였고 이들 중 81.8%가 STS 사망예측 점수 4점 미만의 저위험군이었다.모든 원인으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후 이중항혈소판요법의 시행기간이 길수록 스텐트혈전증 및 심뇌혈관 유해사건(MACCE) 위험도를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지난해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 Late-Breaking Clinical Trials 세션에서 발표된 바 있는 DAPT 연구결과로, 이번 ACC에서는 환자들의 심근경색증 유무에 상관없이 30개월의 장기간 이중항혈소판요법이 혜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출혈 위험도 역시 AHA에서 발표된 내용과 동일하게 30개월군에서 더 높게 나타나 연구팀
2015년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올해로 64회차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순환기 분야 대표 학술대회답게 각종 약물요법과 외과적 치료기술 등 새로운 치료전략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열렸던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의 연장선상에서 굵직굵직한 임상 결과가 소개를 기다리고 있다.대표적인 몇몇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우선 첫날 대회의 개막은 ACC와 JACC가 합동 세션을 준비했다.관상동맥질환이 의심되는 유증상 환자에서 해부학적
심방세동 환자에서 디곡신 사용의 위험성이 재차 제시됐다. 이번에는 경구용 항응고제인 리바록사반의 주요인거인 ROCKET-AF 회귀분석 연구에서 사망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Lancet 2015년 3월 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이번 ROCKET AF 회귀분석 연구에서는 베이스라인 및 연구기간 동안 디곡신 복용여부에 따라 환자를 구분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혈관 사망, 급성 사망 위험도를 평가했다. 대상자들은 45개 국가에서 심부전 여부에 상관없이 중등도~고도 뇌졸중 위험도를 동반한 이들이었다. 총 1만 4171명 중
지난해 말 미국심장협회(AHA)·미국심장학회(ACC)·미국부정맥학회(HRS)가 공동발표한 심방세동(AF) 관리 가이드라인(JACC 2014;64:2246-2280)이 경구용 항응고제 사용률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CHA2DS2-VASc score로 여성·65세 이상 환자 대부분에 확대" 노스캐롤라이나주 듀크임상연구소 Emily C. O'Brien 박사는 JAMA Internal Medicine 3월 2일자 온라인판에서 "ORBIT-AF(Outcomes Registry for Better Informed Tr
방사선 관련 중재시술에 참여하는 의료진들 사이에서 근골격계 통증 발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메이오클리닉 연구진들이 미국심장학회지 2월 23일자 온라인판(JACC 2015;65:820-826)에 공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방사선 노출이 많은 의료계 종사자들의 절반 이상이 납가운(apron) 착용으로 인해 업무 관련 통증을 호소했으며 그로 인한 불편감이나 의학적 처치를 필요로 했다.메이오클리닉 Nicholas M. Orme 교수팀은 내과의사들을 비롯해 중재술실 근무자들에 대한 산업보건연구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데 착안,
젊은 연령 및 중년 연령층의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 관리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대두됐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Yuichiro Yano 교수팀이 Chicago Heart Association Detection Project in Industry 연구를 평균 31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남녀 모두에서 18~49세에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이 있었던 이들은 관상동맥심질환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연구에서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은 수축기 고혈압 140mmHg 이상, 이완기혈압 90mmHg 미만인 이들로 정의했다. 이를 기준으
항혈소판치료 중 위장관출혈 위험을 줄이기 위해 프로톤펌프억제제(PPI)를 추가해야 하는가에 관한 문제는 오랫동안 학계에서 논란이 돼왔다.얼마 전 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 최신호(Circ Cardiovasc Qual Outcomes 2015;8:47-55)에는 이중항혈소판요법(DAPT)과 PPI 병용치료가 심혈관계 아웃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메타분석이 공개됐다.관찰연구와 무작위대조연구(RCT)가 상반된 결과를 보고함에 따라 명확한 결론을 내리진 못했지만, 근거수준이 높
규칙적인 운동을 하더라도 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암,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과 같은 질병 발생률이 증가하고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내과학회지(Ann Intern Med. 2015;162:123-132)에 발표됐다.캐나다 토론토의대 Aviroop Biswas 교수팀(건강정책관리평가연구소)은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습관이 건강 관련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심혈관질환과 당뇨병(14건), 암(14건), 사망률(13건)과 관련된 총 47개 연구를 분석했다. 이 중 3개 연구를 제외하면 전부 전향적 코호
젠더(gender)는 사회나 문화를 함축하는 사회학적 의미(남성적·여성적)의 성, 섹스(sex)는 생물학적인 의미(남성·중성·여성)의 성을 뜻한다. 생명과학계에서 말하는 젠더혁신은 섹스와 젠더 두 개념을 모두 포괄한다. 정확한 성별·젠더를 고려한 분석방법을 도입해 연구의 우수성과 질을 높이자는 취지이다. 동시에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연구 관점과 방법의 변화도 지향한다. 일찌감치 미국을 비롯한 유럽국가들에서는 젠더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과제 선정 및 평가에 성별·젠더 요소를 적
스타틴과 병용 시에 심혈관질환 개선과 관련한 부가적 혜택을 부여하는 약물군으로는 비스타틴계 지질약물과 함께 RAAS 차단 계열의 항고혈압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스타틴은 이미 일련의 임상연구를 통해 지질조절 및 여타 바이오마커의 치료효과로 인한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입증받아 왔다. 최근에는 스타틴 치료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는 심혈관질환 잔여위험을 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스타틴을 도울 수 있는 추가약제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돼 왔다.에제티미브·피브레이트·RAAS 차단제 병용으로내피세포기능 혜택…심혈관질환 잔여위험도 개선스
고혈압 관리의 패러다임이 단순한 혈압수치의 조절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항고혈압제에 궁극적인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심혈관보호효과가 있느냐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관심은 RAAS 차단계열의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와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안지오텐신 활동을 차단하는 계열로 가장 선두에 서 있는 ACEI를 후발주자인 ARB가 대체할 수 있느냐에 대한 논의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