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을 위한 한-미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협력이 강화된다.한미 양국 정상은 현지 시간 21일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다.한국은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및 노바백스 백신, 스푸트니크V 등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해 전세계에 공급하는 등 글로벌 백신 생산 기지로서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은 전세계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미국이 가진 백신 기술 및 원부자재 공급 능력과 한국의 백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COVID-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를 허가 받았다고 6일 밝혔다.이 검사는 지난해 9월에 미국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같은 달 유럽 의료기기 인증(CE)를 획득했다.이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의 비인두도말 검체에서 SARS-CoV-2 유전자, A형 인플루인제 바이러스 유전자,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자를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법(RT-PCR)으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정부가 목표로 하는 '집단면역'의 달성이 이론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현존하는 백신으로는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감염예방효과가 부족할 뿐 아니라, 돌파감염 환자와 변이바이러스가 나타나는 이상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완전히 근절되기 어렵다는 것이다.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오명돈 위원장(서울대 감염내과 교수)는 3일 국립중앙의료원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오 위원장은 "집단면역 11월 달성이 정부가 말하는 정책목표"라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사 10곳 중 3곳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25% 이상을 달성, 2021년을 기분 좋게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7개 업체도 20% 이상 달성한 곳이 대부분으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고 할 수 있지만, 영업이익 증감에 있어서는 희비가 크게 갈렸다.이 같은 결과는 최근 공개된 상장 제약사 10곳의 2021년 1분기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확인됐다.우선, 10개 업체의 2021년 1분기 매출액 합계는 총 1조 9351억원으로 2020년 동기간 1조 9615억원 대비 1.3% 감소했다.이는 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GC녹십자의 2021년 1분기 실적이 외부 도입 백신의 공백이 역력한 모양새다.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약 8.3% 감소한 28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억원,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8억원, 175억원이다.이는 백신 부문의 일시적인 매출 공백 때문이라는 게 GC녹십자의 분석이다.국내 판매를 맡던 외부 도입 백신 계약이 지난해 말 종료됐고 독감백신 남반구 국가 공급 시기가 지난해와 달리 2분기로 잡힌 탓이다.하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 세포배양백신의 선구자로 불리는 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 부회장이 25일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향년 64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故人)은 2008년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바이오 실장으로 영입된 뒤, 생명과학연구소장을 거쳐 SK케미칼의 제약바이오부문 사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겸직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백신 연구개발(R&D)을 통해 SK케미칼 백신사업의 성장을 견인, 현재의 SK바이오사이언스로 성장하는 초석을 놓았다. SK케미칼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이상반응에 대한 정부의 포괄적이고, 적극적인 보상 필요성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으로 사지마비 증상이 나타난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정부의 피해보상 원칙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청와대 게시판에 호소한 간호조무사 남편에 따르면, 백신 접종 19일 만에 사지마비로 입원했으며, 치료비와 간병비가 일주일에 400만원이나 나오는 상황에서 보건소는 치료가 끝나야 청구할 수 있으며, 심사기간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국내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역량이 충분하다고 설명하며, 오는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수급 현황을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지난 19일 12만명이 접종을 받았고, 약 200개의 접종센터가 운영 중이다"라며 "백신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면 민간의료기관까지 포함해 1만 4000개를 동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우리나라가 하루 150만명까지 접종할 수 있는 역량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조동혁·김장영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이 최근 '정기적인 운동이 코로나19(COVID-19) 감염 위험도와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정기적인 운동과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2014~2017년 건보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만 18세 이상 수검자 중 2020년 1~7월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는 최근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oFH) 환자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일 프랄런트 피하주사를 HoFH 환자에 추가요법으로 승인했다. 앞서 PCSK9 억제제 프랄런트는 2015년 FDA 허가를 최초로 받았다. FDA는 2015년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eFH) 등 원발성 고지혈증 성인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보조·단독·병용요법으로 허가했다. 또한 2019년 심근경색, 뇌졸중, 불안정형 협심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이 일반 독감 백신 이상반응보다 28% 더 많았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이상반응 발생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요양병원협회 회원 기관인 김해 청담요양병원과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한 65세 미만 기관 종사자 및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설문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6일 밝혔다.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요양병원 65세 미만 종사자 및 입원환자 대부분은 경미한 통증에서부터 심한 몸살, 극심한 통증 등을 경험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이 자리잡으며 호흡기질환 입원율이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허경민 교수(감염내과) 공동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자료를 이용해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2~7월과,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 2~7월의 4가지 주요 호흡기 질환(폐렴, 독감,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입원율을 비교·분석했다.공동연구팀은 허경민 교수와 가천의대 길병원 정재훈 교수(예방의학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코로나19(COVID-19)가 확산된 후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었다.먼 미래로만 느껴졌던 백신 접종도 시작돼 우리나라도 평범한 일상 회복에 다가서고 있다.다가오는 3분기에는 18~64세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국민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다.나 또한 가족과 지인 대부분의 접종시기가 3분기에 속하기 때문에 백신과 관련한 사소한 소식에도 귀기울이게 된다.실제로 주변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백신 접종 부작용, 접종 시기가 주요 관심거리다. 전국민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을 달성하고 장기화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다. 예방의 기대는 반갑지만 부작용도 걱정된다. 접종은 의료기관에서 전문가가 하지만 이후의 관리는 개인의 몫이다.대학병원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홍모 씨(49)는 지난 8일 백신 접종을 받았다. 접종 후 12시간이 지나면서부터 몸이 으슬으슬 떨리더니 체온이 38도를 넘었다.덜컥 겁이 나 병원에서 알려 준 약물안전센터에 연락했다. 24시간 상주하는 의사는 ‘백신에 의한 면역 형성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개인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2~3일 내로 호전되니 우선 타이레놀을 복용하며 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월 26일 전국 요양병원들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울산 이손요양병원도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해 지난 3일까지 예방접종을 진행했다.예방접종 마지막 날 이손요양병원을 찾아 예방접종 현장의 모습을 담았다.예방접종은 신관 지하 대강당에서 진행됐다.접종 대상자가 예진표를 작성한 후, 의사의 예진 상담을 받고, 예방접종이 이뤄진다.이어, 관찰실에서 만일의 이상반응 발생에 대비해 15분 정도 대기하면서 몸의 이상상태를 점검했다.이손요양병원은 의료진과 간호인력을 비롯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최근 코로나19 백신 주사의 쥐어짜기 논란에 대해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면서,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백신접종 사항을 권고했다.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백신 주사의 쥐어짜기로 인한 유효성 문제에 대해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한다'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전 세계에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장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해본 결과 대부분 1병당(1회 접종 용량인) 0.3㎖가 남아 7명 접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언급했다며, 하지만 1바이알 당 접종 인원을 7명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투여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인데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다.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와의 Q&A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Q.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화이자 백신과 어떤 점에서 다른가요?두 백신의 공통점은 둘 다 최신 기술을 이용해, 우리 몸에서 일시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일부 단백질을 만들어내도록 한다는 것입니다.그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지만 마치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온 듯 우리 몸은 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백신 사업만 두고 봤을 때 유일하게 GC녹십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COVID-19) 날개를 달고 향후 왕좌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미 신흥강자 수준을 넘어 전통 백신명가 GC녹십자에게 백신 주도권을 넘겨받을 준비가 됐다는 것인데,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GC녹십자를 충분히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과 아직은 구관이 명관이라는 의견이 그것.반면, 서로 다른 전략을 통해 성장한 두 기업인만큼 이들의 치열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등의 국가출하승인 기능 보강과 적기 백신 접종 지원을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조직을 개편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행정안전부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신종감염병백신검정과'를 신설하고 국가출하승인 전담기구 인력을 충원한다고 23일 밝혔다.현재 식약처에 설치된 '백신검정과'에서도 기존의 독감 백신 등의 시험법 확립과 국가출하승인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한정된 조직과 인력만으로는 새로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시험법 확립 및 신속한 국가출하승인에 어려움이 있었다.이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연구에서 비타민C와 아연 보충제는 코로나19(COVID-19) 증상을 완하하는데 효과 없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보충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20일 퇴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해 항바이러스제, 스테로이드, 항체치료제와 아연, 비타민D, 멜라토닌 등과 같은 보충제를 함께 투여받았다는 소식에 코로나19 치료제로 보충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하지만 지난 12일 의학저널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COVID A to Z' 무작위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