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인지기능이 정상이어도 양전자단층촬영(PET)에서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이 발견되면 가까운 시일 안에 인지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는 종단연구(longitudinal study)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7월 31~8월 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 컨퍼런스(AAIC 2022)에서 공개됐다. 동시에 JAMA Neurology 7월 30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캐나다 몬트리올 더글러스 정신건강대학연구소 Cherie Strikwerda-Brown 박사 연구팀은 2003~2021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환자실에 입원한 노인의 치매 발생 위험이 2배 높다는 종단연구(longitudinal study)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연구는 7월 31일~8월 4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 컨퍼런스(AAIC 2022)에서 공개됐다. 미국 시카고 러시대학 Bryan James 박사 연구팀은 러시 알츠하이머병 센터(Rush Alzheimer's Disease Center)에서 5개 역학 코호트를 기반으로 3822명을 분석했다. 이 코호트는 메디케어 보험 청구 데이터와 연계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 법무업무 효율화와 담당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이 개최된다.대한병원협회는 오는 9월 16일, 17일 양일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병원 법무업무 효율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참가대상은 병원 법무업무 담당자와 병원협회 병원준법지원인 양성과정 수료생 등이며, 접수인원은 60명 선착순으로 마감한다.주요 프로그램은 감정코칭, 최신 보건의료 법률 개정안으로부터 의료분쟁 예방활동 사례발표 등으로 구성됐다.등록은 26일부터 8월 26일까지이며, 병원협회 교육센터에서 온라인 등록 후 이메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성우 의무원장(신경과 교수)이 대한병원협회 인천광역시병원회 회장에 취임했다.인천성모병원은 정 의무원장이 26일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린 '병협 인천광역시병원회 2022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12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올해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이날 인천시병원회 부회장에는 김태완 인천사랑병원 이사장, 감사는 정철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의무원장과 최진영 한길안과병원 진료부원장이 각각 위촉됐다. 정 인천시병원회장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을 앞두고 행정절차를 밟아야 하는 정부는 한시가 급하지만, 의료계는 당초 요구사항 수용을 요구하며 요지부동이다.특히 의료계는 비급여 의무보고제도 시행과 함께 수가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복지부는 비급여 의무보고와 수가 정상화를 별개 트랙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10년부터 공급자와 소비자의 비급여 합리적 제공과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비급여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비급여 관련 정책은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제도와 공개제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가 산업재해 진단(소견서) 의료기관에도 사업 참여를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두 제도를 중복 수급할 수 없지만, 해당 지역의 의료기관 참여를 늘려 접근성 확대를 모색하자는 취지다.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계없는 질병 및 부상으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경우 치료에 집중하도록 소득 손실을 보전하는 제도다.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이달 4일부터 2023년 6월까지 1년간 시행된다. 대상지역은 6개 시군구(경북 포항, 경기 부천, 서울 종로, 충남 천안)로 3개 모형을 적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주제별 분석심사 본사업을 앞두고 정부가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의료계에 전문심사위원회 위원 추천을 요청했다.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전문심사위원회 참여 위원 추천 공문을 의료단체들에 송부했다.주제별 분석심사는 외래에서 △고혈압 △당뇨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신장병 △우울증 등 6개 주제가 대상이며, 입원은 △슬관절치환술 △폐렴 △견관절 질환 수술이 포함된다.전문심사위원회 위원 임기는 분석심사 본사업 시작일로부터 2년이다. 단 전문심사위원회운영지침안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심평원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온라인 제품설명회에서 의료인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한시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 학술대회 광고협찬 지원의 제도화도 이뤄질 전망이다.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오프라인 제품설명회 대신 자리를 잡아가는 온라인 제품설명회가 경제적 이익 제공이 되지 않아 제약업계는 온라인 제품설명회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온라인 제품설명회가 또 다른 불법 리베이트 경로로 활용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하고 있다.현재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에게 노동기본권과 관련한 교섭을 14일로 제시했지만 무산됐다.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의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나순자 위원장은 취지 발언에서 "같은 보건의료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없는 작은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처지를 외면할 수 없어 병협과 의협, 치과의사협회에 교섭 공문을 보냈고 응답이 없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말했다.나 위원장은 "의협과 병협은 의료기관을 대표해서 정부와 의정협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응급실 의사 살인 및 방화미수 사건이 연일 발생하면서 실효성 있고 안전한 의료기관 및 응급실 진료환경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의료계와 병원계는 보건복지부와 (가칭)안전한 진료환경 개선 TF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의료계와 병원계의 제안에 복지부가 즉각적으로 화답해 이번주 중 (가칭) 안전한 응급실 진료환경 개선 TF 구성을 위해 각 단체에 위원 추천을 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위원회 구성에 이어, 빠르면 다음주 중 첫 회의를 개최한다는 것이다.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박미라 과장은 "응급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인 폭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근절 및 개선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사 결과 의원보다는 병원급에서, 그리고 병상 수가 많을수록 폭행 발생 비율이 급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병원 종사자와 전문가들은 사회안전망 확보 차원에서 응급의료를 국가가 지원하고 응급실 설명 간호사 배치, 보안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짚었다.대한병원협회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김원이, 신현영,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11일 '안전한 응급실 진료환경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제주한라병원 김원 부원장(권역응급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그동안 회복기 재활의료를 이끌어왔던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와 대한재활병원협회가 공식통합되면서 회복기 재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대한재활병원협회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7년간의 활동을 접고 공식 해산했다.재활병협은 6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재활병협과 재활의료기관협회 간 공식 통합을 의결했다.양 단체는 앞으로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로 활동하지만, 국민들이 재활의료기관 보다 재활병원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재활병원협회 명칭은 계속 사용할 방침이다.새롭게 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입원 안내문 문구를 수정해 입원환자 및 보호자의 의료진 인식 개선에 나선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0년 12월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전문상담사를 채용해 보건의료인력 대상 심리상담과 법률 및 노무자문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담센터장은 의료인력자원 부장이 겸임한다.의료인력자원부 관계자는 "7월 이후 의료기관용 인권 보호·대응 매뉴얼이 나온다"며 "의료 실무자도 활용할 수 있는 상담기법도 포함된다"고 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출범 24년 만에 처음으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에 모든 보건의료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교섭을 공식 요청했다. 노조는 "노동기본권 사각지대에 내몰려 있는 보건의료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중소 병원·의원 노동자 모두가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모성보호법 등 노동기본권과 인권, 모성권을 보장하고 있는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든 보건의료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교섭을 제안한다"고 했다.보건의료노조가 요청한 노동기본권교섭 날짜는 다음달 14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수가협상이 마무리됐지만, 공급자 단체들의 수가계약 협상 구조 및 제도 개선 요구는 계속되고 있다.이번 수가협상에서 1.6% 수가인상률로 건보공단과 협상을 타결한 병원계는 향후 수가계약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장을 맡았던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정부를 향해 적정원가 보상에 기반한 수가계약제도 개편과 병의원 수가 역전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특히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서는 가입자 단체들의 적정한 부담이 필요하며, 건보공단과 공급자 단체가 계약 당사자로서 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7월 14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2022 병원신축 및 리모델링 연수교육을 개최한다.이번 연수교육은 김진영 신경대학교 총장이 ▲공간의 이해와 병원건축 드렌드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정열 메디워크(주) 마스터 컨설턴트가 나서 ▲병원 리모델링 컨셉 수립 ▲병동 환자케어를 위한 효율검토 ▲미래병원을 내용으로 강연한다. 이어, 김현아 해안건축 수석이 ▲병원신축 및 리모델링 사례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연수교육은 6월 23일부터 7월 8일까지 선착순 1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유료 사전등록 중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용인 소재 종합병원 응급실 의사의 살인미수사건에 이어 부산대병원 응급실 난동 및 방화미수사건이 발생하면서 응급실 안전에 대한 위기감 고조되고 있다.지난 4일 부산대병원 응급실 환자 치료에 불만을 품은 환자가 응급실 바닥과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를 시도한 충격적 사건이 발생했다.다행히 병원 관계자들에 의해 진화되고 큰 화재롤 이어지진 않았지만, 환자와 의료진 등이 긴급 대피하고 방화를 저지른 환자의 보호자는 화상을 입었다.의료계와 병원계는 지난 5월 용인 소재 종합병원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사건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협회가 MZ세대 직원들과 소통을 위한 역량 개발 연수교육을 진행한다.대한병원협회는 7월 27일 병원협회 회관 대회의실에서 'MZ세대 직원과 통하는 라떼 커뮤니케이션' 연수교육을 개최한다.이번 연수교육은 지난 3월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된 교육에 이어, 대면 강의와 팀 활동을 병행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병원 관리자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개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교육대상은 병원 관리자 및 리더, 의료현장에서 소통이 요구되는 실무리더, 타 직종 및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요구되는 직원이다.연수교육은 메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소병원계가 최근 발생한 용인시 종합병원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사건과 관련해 강력 처벌과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중소병원계는 반의사불벌죄 제외와 함께 의료인 폭행방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마련을 요구했다.대한중소병원협회는 20일 '용인 의료인 상해사건, 강력한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한다'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중병협은 지난 2018년 故 임세원 교수 사망사건 이후 임세원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여전히 흉기난동, 방화, 보복 폭행 등이 횡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복지부 실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 '크레네주맙(crenezumab)'이 또다시 임상시험에서 좌절을 맛봤다.로슈는 유전적으로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은 사람이 모집된 임상2상에서 크레네주맙의 임상적 유의성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탑라인 결과를 14일(현지시각) 발표했다.크레네주맙은 2019년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3상을 실패한 데 이어,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고 인지기능이 악화되지 않은 사람에서도 긍정적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로슈 자회사 제넨텍은 이번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