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18일 충북 권역 내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제 4차 구급대원 전문인력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심혈관질환의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기는 데 목적을 둔다. 충북 권역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급성 흉통 환자에 대한 초기 인식과 응급처치 △급성 흉통 환자의 이송 중 모니터링과 주의점 △진료지도 하에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기본적인 약물 사용교육 △급성 심근경색증에 연관한 심정지 △심실세동에 대한 CPR교육 등이 진행됐다.특히 구급대원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심뇌혈관질환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응급의학과 오제혁 교수가 지난 12월 5일, 강동성심병원 일송홀에서 열린 2015 응급중환자영상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오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응급질환에서 뼈 스캔 검사의 유용성 (Diagnostic Utility of the Bone Scan in Emergency Disease)'이란 논문을 통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초래된 심근 손상 환자에서 심초음파 검사 상 다른 이상 장애가 없음에도 심전도 변화나 흉통 등이 동반된 경우, 뼈 스캔 검사를 이용하여 심근 손상 여부
뇌졸중은 허혈성 심질환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 2012년 통계에서는 뇌졸중 사망률을 670만명으로 추산한 바 있다. 뇌졸중은 사망 또는 심각한 장애와 직결되는 만큼 적극적인 1차예방이 필요한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국내 뇌졸중임상연구센터에서는 2013년 발표한 뇌졸중 진료지침·2015년 추가개정판을 통해 뇌졸중 1·2차예방 권고사항을 제시, 적극적인 예방전략 시행을 강조하고 있다. 뇌졸중 1차예방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Well-documented and modifiable
TRIUMPH 연구 환자 대상 초기치료와 1년후 건강상태 평가“다혈관 질환 동반한 STEMI 환자 증상·삶의 질 개선 입증한 첫 번째 연구로서 의미” 국내 연구진이 다혈관 ST분절상승 심근경색증(STEMI)에 대한 중재술의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를 발표했다. 다혈관 STEMI 환자에 대한 중재술이 임상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는 다혈관 중재술 및 경색혈관 단독중재술이 환자의 협심증 증상과 삶의 질을 평가한 첫 번째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연구 주요저자인 인제의대 장재식 교수(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는 "
심장관련 질환으로 의심되는 응급환자를 구급차에서부터 평가할 경우 응급실에서의 소요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다. 단 임상적 사건 감소까지는 혜택을 보이지 못했다. 올해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5)에서 PROACT-4 연구를 발표한 미국 알버타대학 Justin A. Ezekowitz 교수는 "흉통 환자들은 응급실에 방문하는 환자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미국에서는 연간 550만명의 환자들이 흉통으로 응급실을 방문하고 있다"며 연구의 배경을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흉통으로 인해 구급차로 이송되는 환자들을
당뇨 유병 기간이 10년 이상이라면 흉통을 호소하지 않아도 심각한 심뇌혈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일반적으로 당뇨병이 심혈관 질환의 발생 및 사망률을 2~4배 증가시킨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심혈관 질환의 증상이 없는 무증상 당뇨환자의 혈관을 검사해 당뇨기간과 동맥경화 정도에 따라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을 의학적으로 증명한 연구는 처음이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교신저자)·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 성바오로병원 순환기내과 김진진(제1저자)교수팀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성모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제16회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자이카디아(성분명 세리티닙)에 대한 환자성과보고(Patient-reported outcomes, PROs) 결과가 발표됐다고 1일 밝혔다.환자성과보고(PROs)는 자이카디아가 환자의 삶의 질과 관련된 증상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진행된 연구다.이를 위해 폐암증상지표(Lung Cancer Symptom Scale: LCSS)와 유럽암연구치료기구(EORTC: European Organis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
천식·COPD·ACOS 정의천식: 이형접합적인 질환으로 만성 기도 염증이 특징으로 나타난다. 호흡기 증상으로는 천명, 숨가쁨, 흉통, 기침 등을 꼽을 수 있고 반복적으로 다양한 강도의 기류제한과 함께 나타난다(GINA 2015).COPD: 대부분 예방 가능하고 치료 가능하다. 지속적인 기류제한이 특징으로 점진적으로 진행하며 기도의 만성 염증 반응이 강해진다. 악화와 동반질환은 환자의 개별적인 중증도에 영향을 미친다(GOLD 2015). ACOS: 지속적인 기류제한과 함께 천식 및 COPD의 주요한 특징을 동반하는 경우로 정리, 임상
변이형 협심증, 심장사 주의 서울성모병원 백상홍 교수, 한국 변이형 협심증 첫 대규모 임상연구결과 미국심장학회 기관학술자매지 최근호 게재 -국내 다기관 연구팀이 진단과 예후를 관찰하기 어려운 변이형 협심증에 대한 임상연구를 발표했다.가톨릭의대 백상홍 교수(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신저자)와 신동일 교수(인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제1저자)팀이 국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특성과 예후에 대한 첫 대규모 임상연구를 진행했다.백 교수팀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11개 국내 대학병원 심혈관센터에 가슴 통증으로 방문한 환자 2129명의 관
그녀들의 ‘속사정’ 여성이라 위험하다!‘여성이다. 고로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존재한다’프랑스의 물리학자이자 철학자인 르네 데카르트(Rene Descartes, 1596~1650년)는 저서 ‘방법서설’에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ogito ergo sum)’라는 문구로 방법적 회의를 압축적으로 표현했다. 간단히 정리하면 스스로의 실재를 판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의심을 하지만, 존재가 없다면 의심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의심을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스스로의 존재를 입증한다는 것이다. 이는 철학적 명제로 사유(cogitatio)
미국과 유럽 자료에서 여성의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고, 남성과 다른 유병특성으로 인해 예후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미국심장협회(AHA)와 유럽심장학회(ESC)는 여성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강조하며 사회 및 의료진의 인식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이다. 여성의 높은 심혈관질환 위험도는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보고되고 있고, 대한심장학회 산하 여성심장질환연구회는 국내 근거들의 구축을 통해 의료진과 사회적 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서 치료옵션 넓혀표적항암제의 최대 수혜자는 폐암, 특히 비소세포폐암(NSCLC)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기존 세포독성항암제를 이용한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에 국한돼 있던 비소세포폐암의 치료는 표적항암제라는 새로운 옵션이 등장하면서 국면의 전환을 맞았다.일반적으로 폐암은 세포의 조직학적인 형태에 따라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나뉘는데,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0~85%를 차지하며 TNM 분류법에 의해 △1~2A기(국소병변 발생) △2B기(폐문, 기관지주위 또는 폐내 림프절로 확산) △3A~3B기(종격
국내 응급실에서 소아 심정지 발생건수가 늘고 있지만 살아서 퇴원하는 환자는 10명 중 1명에 불과하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한심폐소생협회 연구위원회 이미진 교수(경북대병원 응급의학과)가 중앙응급의료센터 국가응급환자정보시스템(NEDIS)으로부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소아 심정지 발생 현황과 예후를 조사한 결과, 전체 2970건 가운데 생존입원율과 퇴원율은 각각 36.2%와 12.8%로 확인됐다. 앞서 119 구급일지를 기반으로 한 병원밖 심정지 관련 연구의 생존입원율(9.4%)이나 퇴원율(3.0%)에 비해서는 한결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이바브라딘(제품명 코르라노르, Corlanor)을 안정형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승인했다. 대상 환자는 안정 시 심박수가 분당 70회(beat) 이상이면서 베타차단제 고용량도 복용가능한 이들이다. 미국 내 심부전 환자가 51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고 가운데 FDA 심혈관 및 신장질환약물부 Norman Stockbridge 박사는 "심부전은 성인의 사망 및 장애를 유발시키는 주요한 원인"이라며 새로운 약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바브라딘이 FDA 우선검토 프로그램(priority review program)을
대한심장학회,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 4개 학회가 참여하는 순환기 춘계통합 학술대회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학회 모토는 'One Heart, One Life'로, 심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심장분야 해외석학도 대거 초청했다. 여성 심장 분야의 대가로 평가받는 미국 Cedars-Sinai Medical Center의 C. Noel Bairey Merz 박사는 17일 서순규 특강에 나와 "Diet, Herbs and Supplements: What Wor
위·식도역류병으로 한 해 4000억원이 넘는 진료비를 사용했으며, 이중 약국에서 사용된 비용이 절반 이상이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 '위-식도 역류병(K21)'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진료인원은 2009년 256만8172명에서 2013년 351만9140명으로 연평균 8.2%씩 증가했다.진료비는 같은 기간 3593억원(급여비 2405억원)에서 2013년 4181억원(급여비 2795억)으로 4년 동안 16.4% 증가했다. 이중 약국 진료비가 2013년 기준으로 2270억원으로 전체 진료비
스트레스나 정신적 갈등이 심해지면 소화불량, 두통, 복통, 흉통 등 여러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특히 설 명절과 입학, 졸업 등 대소사가 많은 3월이 되면 이 같은 환자가 급증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신체형 장애(F45, Somatoform disorders)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전체적으로는 환자수와 진료비가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월별로 봤을 때 3월 진료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진료인원은 2010년 15만8412명에서 2014년 13만6760명으로 2만2000여명(-13.7%
심근에 허혈이 있어서 흉통(chest pain)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협심증 환자가 매년 4%씩 늘고 있다. 이중 90% 가량이 50대 이상 환자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협심증(I20)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는 2009년 47만8644명에서 2013년 55만7967명으로 매년 3.91%씩 증가했다.같은 기간 총진료비는 4891억7100만원에서 5661억7300만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3.72%를 기록했다.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계산하면 2009년 985명에서 2013년 1116
국내에서 처음으로 심장자기공명영상(CMR) 장치 사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나왔다.CMR은 심장만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MRI로, 기존의 MRI가 멈춰 있는 조직을 주로 찍는다면, CMR은 기존의 MRI에 새로운 시퀀싱 분석 장비와 프로그램을 추가해 심장처럼 움직이는 조직을 찍을 수 있는 동영상 장치이다.심장근육, 판막, 관상동맥 등 심장 모든 기능의 정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여기에 조영제 기법이라든지 분자기법을 이용하면 심장조직을 세포 단위까지 관찰할 수 있다.이 장비를 활용하면 심장질환자들의 상태를 빠르게 진단할 수 있어
허혈성 심질환에서의 관상동맥 중재술에 대한 심사·평가 가이드라인(권고안)을 제시했다.가이드라인에서는 임상적용이 용이하도록 조영술 소견을 기준으로 하고, 시술과 약물 등 치료법을 고려할 때 담당의가 여러 임상적 증거들을 종합해 치료방법을 결정토록 권고했다. 다만 지난해 논란이 됐던 '협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관상동맥중재술에 대한 심사평가 가이드라인 연구' 결과를 제시, 안정형 협심증(Stable angina), 급성 관동맥 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