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이정희 대표, 취임 후 시총 증가율 1위 '43.79%'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 취임 후 시총 증가율 1위 '43.79%'
  • 양영구 기자
  • 승인 2019.08.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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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김영주 대표 41.04%로 뒤이어 
대웅제약·GC녹십자·동아에스티·광동제약, 대표 취임 후 20%대 시총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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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약업계에서 새롭게 취임한 이후 가장 큰 시가총액 증가율을 기록한 대표이사는 유한양행의 이정희 대표로 나타났다. 

1년 이상 재임한 최고경영자의 재임기간 중 회사 시총(7월 31일 기준)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가 꼽혔다. 

시총은 상장 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총액을 말한다. 

특히 시총은 주식시장에서 어느 정도 규모를 갖고 있는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주식시장에서 평가되는 그 회사 주식의 가치로 보면 된다. 

이 대표는 2015년 3월 유한양행 최고경영자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유한양행의 시총은 1조 9238억원이었다. 

현재(7월 31일 기준) 유한양행 시총은 2조 7662억원으로, 취임 당시보다 43.79% 늘었다. 

그 다음으로는 이 대표와 같은 시기 최고경영자에 오른 종근당 김영주 대표다. 

김 대표가 최고경영자에 취임한 당시 종근당 시총은 6426억원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9063억원으로 41.04% 증가, 곧 시총 1조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제약업계 중에서는 한미약품의 시총이 3조 3675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유한양행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대웅제약(1조 8365억원, GC녹십자(1조 2563억원) 등이 1조원 이상의 시총을 나타냈다. 

대웅·GC녹십자·동아에스티·광동...20% 이상 급락

반면 유수의 대형 국내 제약사 가운데 20% 이상 시총이 사라진 곳도 있다. 

가장 큰 낙폭을 보인 곳은 GC녹십자 허은철 대표다. 허 대표가 취임하던 2014년 12월 당시 GC녹십자의 시총은 2조 3115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는 1조 8365억원에 불과하다. 4년여의 재임기간 동안 시총 22.94%(4750억원)가 감소한 것이다. 

또 동아에스티는 2018년 1월 엄대식 회장이 취임한 이후 시총이 1조 48억원에서 7768억원으로 22.69% 줄었다. 

이외에 대웅제약은 전승호·윤재춘 공동대표가 최고경영자에 이름을 올린 2018년 3월 이후 현재까지 2조 3115억원에서 1조 8365억원으로 20.55%, 광동제약은 최성원 대표 취임(2013년 7월) 이후 현재까지 20.13%(4456억원→3559억원) 감소했다. 

취임 1년 엇갈린 성적...보령제약만 시총 상승

지난해 비슷한 시기 대표에 이름을 올린 이들의 성적표도 볼만하다. 

2018년 1월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을 시작으로, 같은 해 3월 대웅제약 전승호·윤재춘 대표, 9월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 한독 조정열 대표 등이 새롭게 취임했다. 

이들 중 취임 이후 현재 시총이 증가한 곳은 보령제약이 유일하다. 

보령제약은 안재현 대표 취임 당시 시총은 5083억원이었지만, 1년여가 지난 현재는 5171억원으로 1.73% 증가했다. 

반면 같은 시기 조정열 대표를 새롭게 맞은 한독은 시총이 4067억원에서 3262억원으로 19.79% 줄었고, 동아에스티(22.69%), 대웅제약(20.55%) 등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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