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치매예방과 치료, 한의약의 역할과 가능성’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국회 토론회에서는 치매 예방과 관리에 있어 한의약을 역할을 짚어보는 한편, 치매안심센터 운영 한의사 참여방안 등을 논의한다.토론회에서는 △한의약을 활용한 국내 치매 진료 현황(경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 △치매국가책임제에서의 한의사의 역할(대전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정인철 교수) △일본의 치매
대한한의사협회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X-ray 중심의 근골격계 영상진단'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의료기기 활용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한의사협회는 지난 6일 한의사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한의영상학회와 함께 이 같은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세미나는 'X-ray 중심의 근골격계 영상진단'이라는 대주제 하에 △골상증(퇴행성 골관절염)·비증(류마티스 관절염)과 골절(6일) △어깨·팔꿈치·손목·손관절(20일) △척추 골반(11월
의료일원화 합의안을 놓고 의료계와 한의계의 진실공방이 격화되면서 논의의 주체가 다시 국회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의-한-정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통해 도출한 의료일원화 합의안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합의안 초안은 의협 최대집 회장과의 논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폭로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협의체를 통한 논의가 불투명해지자 의료일원화 논의는 국회로 공이 넘어갈 공산이
의료일원화 합의가 사실상 파기된 가운데 이를 두고 의료계와 한의계의 공방이 심화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2일 한의협회관에서 '의사 독점구조 철폐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사 의료기기 국회 재논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한의사 포함 등을 요구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의-한-정 협의체를 통해 마련된 의료일원화 관련 합의문 초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의협 대한방 원칙에 따라 새로운 안을 만들어 협의체에 제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한의협이 의협의 일
의·한·정협의체 운영이 본격적으로 재개된다.수년째 표류하고 있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논란을 매조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30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는 오늘(31일) 오후 6시 서울 모처에서 의·한·정협의체 회의를 갖는다.의협과 한의협 모두 집행부 교체와 내부정비를 거쳐 가지는 첫 회의로, 실질적인 의·한·정협의 재개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앞서 복지부와 양 단체는 지난해 말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있던 의·한·정협의체 운영의 재개를 공식화했으나, 양 단체 회장선거 등 내부사정으로 인해 의미있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방난임사업의 효과성을 놓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난타전을 벌였다.의료계는 무용론을 주장하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지만, 한의계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과 대한의사협회는 30일 국회도서관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난임치료의 올바른 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바른의료연구소 김성원 소장은 한방난임사업으로 인한 효과가 미흡할 뿐 아니라 사용 약제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검증작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오히려 국민건강에 위협이 되
한의사 10명 중 9명 이상이 한의사 장애인 주치의제 도입시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대한한의사협회는 2일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장애인들의 진료 선택권과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해 한의사 장애인 주치의제도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한의협 한의학정책연구원은 한의사 장애인 주치의제도와 관련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5월 14일부터 6월 5일까지 전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총 1693명의 한의사가 참여했다. 먼저 장애인 대상 한의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간 2019년 수가협상이 결국 결렬됐다.공단이 의협에 제시한 최종수치는 전년보다 0.4%p 낮은 2.7%로, 의협의 협상결렬 선언에 따라 내년 의원급 수가인상률은 향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받게 됐다.반면 대한병원협회는 수가 2.1% 인상에 도장을 찍었다. 유형별 수가협상 도입 이후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로, 병원이 2%대 수가 인상률을 받은 것은 지난 2013년에 이어 6년만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 새벽 2019년 수가협상결과를 발표했다. 수가협상 마감일인 31일 공단은 각 공급자단체들과 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들간 수가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양측의 간극이 너무 큰 탓인데, 결국 문케어와 맞물려 공론화 된 정부여당의 적정수가 약속과 그에 대한 기대감이 협상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양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와 차례로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지난 주 재정운영위원회가 수가협상에 투입할 추가재정, 이른바 '밴딩'을 정한 이후 첫번째 만남이다.공급자단체들은 공단과의 만남 후 "간극이 너무 크다"고 입을 모았다. 공단 측이 제시한 수치가, 협회의 기대치
의협이 투쟁하더라도 대화의 통로는 열어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의협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4월 27일 집단휴진, 이틀 뒤인 29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예정한 바 있다. 그런데 여론이 싸늘하다.대한민국 어느 곳 하나 의협의 주장에 힘을 싣는 곳이 없다. 사실 의협은 아주 오래전부터 외톨이였다. 저수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과도한 삭감, 일방적 정책 추진 등을 호소했지만 정부는 의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이유는 단순하다. 의사를 바라보는 국민 여론이 냉담하고, 의사들 얘기가 옳다고 거드는 직역이 거의 없기
의사들의 선택은 ‘최대집’이었다. 최대집 당선인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될 수 있었던 데는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의료계의 반감과 위기의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최 당선인은 회장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만이 문 케어를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고, 결국 13만 의사들은 그를 선택했다. 최 당선인은 보란 듯이 정부의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에 ‘단체행동’으로 맞불을 놨고, 전례 없는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5일 최 당선인을 만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들어봤다. 최 당선인은 정부가 대화 제의
한의계가 의사와 한의사 면허 통합을 추진한다. 의료계와 한의계의 의료일원화를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한 중간 목표로 ‘일차의료 통합의사제도’를 제안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4일 한의협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최 회장은 “임기 내 한약의 급여화,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에 이어 의료계와 한의계의 면허 통합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의료일원화를 해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계가 이처럼 의-한 면혀통합을 꺼낸 데는 한의사가 온전히 의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목표다. 최 회
문재인 케어와의 전면전을 선언하며 연일 강경발언을 내놓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차기 집행부를 향해 타 직역단체와 노동사회단체들이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전국사회보장기관 노동조합연대는 2일 성명을 내어 “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인과 의협 비대위 이름으로 발표된 ‘문재인 케와와의 전쟁을 선포한다’는 성명서는 왜곡과 날조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이었다”고 맹비난했다.이들은 “최 당선인 등의 논리대로라면 건강보험 급여 때문에 일부 의사단체가 필요한 진료를 못했으므로, 현재의 모든 급여항목을 비급여화 해야하고,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집행부가 "한의사의 모든 의료행위가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도록 회무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운동 추진, 첩약 급여확대, 천연물의약품 보험등재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26일 저녁 협회회관 대강당에서 '제 43대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 취임식을 가졌다.최혁용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화려한 과거만을 추억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를 뒤로한 채 제자리에만 머무는 실책을 반복하였던 우를 버리고, 우리를 둘러싼 많은 굴
정부가 제시한 치매연구개발사업의 기본적인 목표와 전략 등이 공감과 환영의 뜻을 이끌어냈지만 세부적인 운영기준은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1조원이 넘는 예산을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만큼 부처간 원활한 소통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있는 예산 운영이 요구됐다.복지부와 과기정통부는 6일 치매연구개발사업 공청회를 열어 치매 관련 산학연 연구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패널들이 공통으로 지적한 부분은 분야별 성과목표에 맞춰 일괄배분한 예산과 부처간 이기주의에 대한 우려였다.한국과학기
대한한의사협회 새 집행부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운동 추진, 천연물의약품 사용권 확보, 중국식 이원적 일원화 추진 등 민감한 의-한 현안들을 다수 공약했던 터여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제43대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 집행부가 회무 인수인계를 마치고 11일 밤부터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혁용 회장과 방대건 수석부회장은 앞서 진행된 전 회원 투표방식르로 치러진 선거에서, 총 8223표 중 3027표(득표율 36.81%)를 획득해 당선을 확정지은 바 있다. 한의협
대한한의사협회 새 수장에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 43대 회장 선거결과 이 같이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이번 투표에는 총 1만 2235명의 유권자 가운데 8236명(참여율 67.32%)가 참여했으며, 최혁용-방대건 당선자는 이 중 3027표(득표율 36.81%)를 획득했다.최 당선인은 흔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다. 한의사이자 변호사이고, 문재인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다. 최 당선인은 1970년생으로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함소아와 함소아제약을 설립해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로스쿨에 진학
대한한의사협회 신임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위원회는 신임 회장선거 후보자 공모 결과 박혁수 회장-양희천 수석부회장 후보,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 후보, 박광은 회장-김영선 수석부회장 후보 등 3팀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기호 1번 박혁수 회장-양회천 수석부회장 후보는 '한의사 봄바람-회무 정상화, 보험 현실화, 의료기관련 입법'을 3대 단기 중점공약으로 제시했다.또 4대 핵심 실천 공약으로 한의사 역할확대, 대국민 홍보능력강화, 학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을 두고 결론 도출을 위해 마련된 의-한-정 협의체가 시작 전부터 삐그덕 대고 있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관련 의료법 개정안 처리를 의-한-정 협의체 논의를 통한 결론 도출을 전제로 보류됐지만 의료계는 협의체에 참여할 수 없다며, 한의계는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24일 각각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우선 의료계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을 위해 시기를 한정하며 면피용으로 강행하려는 의-한-정 협의체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
국민 10명 중 7명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찬성한다는 대한한의사협회의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의료계의 비판이 제기됐다. 앞서 한의협은 자체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 75.8%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찬성하며, 65.5% 국민은 국회에 발의된 한의사 X-ray 사용 의료법 개정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조사의 근거와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를 통한 설문조사 원문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설문조사 방법으로 활용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와 관련해 유선과 무선의 비중, 표본 수가 오차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