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신설을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이번 응급의료법 개정안의 골자는 중앙응급의료센터 및 응급의료지원센터를 통합해 응급의료 컨트롤타워로서 기능하도록 ‘한국응급의료관리원’을 신설하는 것이다.현행 응급의료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응급의료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으며, 현재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그러나 이태원 참사 등 재난과 중증 응급·소아·외상 등 응급의료체계 관련 문제를 겪으면서 의료전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 25일부터 수술실 CCTV 의무 설치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병원계는 수술실 CCTV 설치를 두고 여전히 혼란스럽다.CCTV 설치 및 촬영 기준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수술실 CCTV 의무설치를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고시가 발표되기 전 행정해석 차원에서 병원계에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시행 적용 범위를 안내하고 있다.| 政, 수술실 CCTV 설치 및 촬영 시행 적용 범위 제시병원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수술실 CCTV 설치 시행 적용범위를 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병상수급 기본시책을 발표한 가운데, 국회 차원에서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개설 시 복지부장관 사전 승인 의무화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9일 국가가 직접 적정한 병상수급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 병상 수는 12.8개로 OECD 평균 4.3개보다 약 2.9배 많다.이종성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병상 수급추계 자료에 따르면, 일반병상의 경우 향후 8만 5000병상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팬데믹 기간 한시적 허용으로 제도화에 성큼 다가간 듯 했던 비대면 진료가 여전히 다양한 한계점에 부딪히고 있다. 비대면진료 국내 도입 및 발전을 위해서는 개념 재정립부터 가치 입증, 데이터 확보에 이르기까지 산적한 문제를 선결해야 할 전망이다.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출범 2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의료진들은 원격의료 도입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는 현재 논의되는 원격의료의 정의와 가치 폭이 좁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을 발표한 가운데, 70개 중진료권 중 일반병상 공급 과잉으로 인해 공급 제한 및 조정 지역 63곳인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 오상윤 의료자원정책과장은 8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에 대해 설명했다.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전체 병상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7년 기준 일반병상은 약 32만 1000병상, 요양병상은 약 31만 3000병상이 공급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결과적으로 약 10만 5000병상이 과잉공급될 것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분원 설립 시 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또,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시도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받아야 병상 신증설이 가능해진다.의료기관 개설자는 부지 또는 건물 매입·임대 전 시도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고, 건축허가, 착공신고, 완공 후 최종 사용승인 절차를 거쳐 의료기관 개설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시도지자체는 사전심의 통과서를 확인 후, 의료기관 개설을 허가한다는 것.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학병원들이 경쟁적으로 수도권 분원 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이 지역 필수의료를 붕괴를 앞당길 수 있다는 데에 의료계와 정부가 궤를 같이 했다.의견을 합일한 만큼 앞으로 어떤 정책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3일 국회에서 ‘병상자원의 적정한 관리방안 마련 및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설립 문제 대응’ 토론회를 주최했다.현재 의료계 최대 난제는 지역 필수의료 붕괴 문제다. 인력을 비롯한 모든 의료 인프라가 수도권에 쏠려 있는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총 9개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간호법을 재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일부 조항 수정을 두고 간협과 간무협의 입장이 바뀔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민주당은 지난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간호법을 재차 입법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4월 간호법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으로 폐기된 바 있다.당시 간호사를 제외한 의료 직역에서 반발이 컸던 만큼 민주당은 새로 입법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민주당 이소영 원내 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 간호법에서 쟁점이었던 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조만간 병상수급 시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5년 내 수도권에 증설될 6000병상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만일 6000병상이 한 번에 증설되면 지역의료체계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병상수급 시책 마련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복지부는 조만간 시책을 발표할 예정이라 설명하고, 2020년 2월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정부의 병상수급 시책과 각 지자체의 병상수급관리계획에 부합하지 않는 병상은 허가하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한의사 초음파 진료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한 가운데, 의사 1만 200명이 파기환송심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의사들의 탄원서 파기환송심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부에 의사회원 1만 200명의 탄원서를 제출했다.이 회장은 탄원서 접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한의사 초음파 사용 관련 파기환송심은 국민의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서울중앙지법이 신중한 검토와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 수 부족으로 인한 의대 정원 확대는 전·현 정부의 공통적 관심사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의대생들을 필수의료 과목으로 유인하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며 현 정부의 의대 확대 방식을 꼬집었다.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의사 인력 수급 추계에 대해서도 “명확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방식”이라고 비판하며 “조만간 필수의료 인력을 제대로 추계할 수 있도록 전문가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신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건의료전문지 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수술실 CCTV 의무 설치 법제화에 대해 의협의 헌법소원을 제기했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110차 상임이사회에서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제기를 통해 의료진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시급한 조치를 취하기로 의결했다.의료법 개정조항은 2021년 8월 31일 국회 제390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가결돼 같은 해 9월 24일 공포됐다.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월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불법개설기관을 전방위 대응하고자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건보공단은 지난 18일 불법개설기관을 적발하고 범죄수익을 조기 환수하기 위해 행정조사 및 특별징수 담당자의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3월 현재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에 의한 피해액은 3조4500억원(1695개 기관)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환수율은 6.4%에 불과한 실정이다.또 현재 공단이 행정조사 후 수사의뢰한 사무장병원 등에 대한 수사기관의 수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최근 사무장병원의 정의를 고민하게 하는 판결이 나와 관심이 모인다. 지금까지 사무장병원 여부를 판달할 때 대법원은 비의료인이 설립한 의료법인이 시설 및 인력의 충원ㆍ관리, 개설 신고, 의료업의 시행, 필요한 자금의 조달, 운영 성과의 귀속 등을 주도적인 입장에서 처리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했다(대법원 2011. 10. 27. 선고 2009도2629 판결 등, '기존 주도성 법리').그런데 17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안철상 대법관)에서 이를 뒤집는 판결이 나왔다. 비의료인 박 씨는 의료법인을 설립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기 CSO에 대한 신고제가 도입되고, 미신고 CSO에 대한 업무위탁이 금지돼 우회적인 리베이트가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또, 응급의료기관장은 응급의료 방해 해위 발견 시 수사기관에 신고 후 지자체에 통보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18일 소관 법률인 의료기기법 등 5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의료기기법 개정으로 의료기기 판촉영업자(CSO) 신고제 조입, 교육의무 신설, 미신고자에 대한 업무위탁 금지 등 판촉영업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복지부는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 기여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보건복지 규제혁신을 위한 동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7일 2023년도 제3차 보건복지 규제혁신 TF를 개최하고, 규제혁신 과제의 올해 상반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과제를 발굴했다.복지부는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규제혁신 추진방향에 따라 지난해 6월 21일 보건복지 규제혁신 TF를 구성해 규제개선 과제의 적극 발굴 및 신속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6월 말 기준 총 127개의 과제를 발굴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미혼부 자녀 복지지원 강화, 공공 심야약국 법제화 등 총 52개 과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의사들이 생각하는 비대면 진료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안전성인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사의 인식과 정책적 제언'이라는 정책 현안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이 연구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 조사 결과를 토대로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하기 위해 수행됐다.연구에서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의협신문 닥터서베이를 통해 2022년 12월 22일부터 2023년 1월 16일가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대형병원 분원 설립 방지 및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한 병상수급 시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의료자원정책과는 각 지자체에 시달할 병상수급 시책을 마련하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의료자원정책과 오상윤 과장은 "이르면 7월 말 병상수급 시책 발표를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있다"며 "지난해 검토됐던 시책을 보강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년 2월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정부의 병상수급 시책과 각 지자체의 병상수급관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월 헌법재판소에서 비급여 보고 의무화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합헌으로 결정된 가운데, 비급여 보고제도가 이르면 9월 경부터 시행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최근 비급여 보고제도 고시 개정안 의료계 간담회를 갖고, 비급여 보고제도 시행 관련 의료계 의견을 수렴했다.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는 헌재 합헌 결정에 따라 비급여 보고제도를 계속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하지만, 제도 시행 당사자인 의료계가 수용할 수 있는 부분까지는 최대한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에, 임혜성 과장은 비급여 보고제도 취지를 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의계의 대담해지는 무면허 의료행위 시도에 대해 의료계가 정부를 향해 특단의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10일 '한의사 무면허 의료행위 시도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서울시의사회에 따르면, 서울시한의사회는 현행법상 불법인 미용치료기기 사용법 유료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서울시한의사회는 레이저, 하이푸, 고주파, IPL 등 한의사가 사용할 수 없는 미용치료기기를 한의사도 확대 사용할 수 있다는 등의 유료강의 수강자를 모집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서울시의사회는 "한의사들이 현행법 위반 소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