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의 진료지원인력(PA) 고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파악됐다. 간호사를 넘어 최근에는 비의료인인 간호조무사와 응급구조사까지 PA 인력으로 운영하는 사례도 목격되고 있다.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에 따르면 국립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 PA 인력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49개 병원 가운데 25곳에서 PA인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PA는 2016년 현재 859명. 이는 2013년 464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PA는 환자에게 수술동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개원 39주년을 맞아 오는 9월 30일(금)에 제 1회 서울의료원 시민 건강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2015년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경영혁신 컨설팅에서 제시된 시민과 함께 하는 건강문화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서울의료원 시민건강의 날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지나칠 수 있는 중요한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과 건강, 안전유지 방안 등 다양하고 현실적인 건강, 의학정보를 제공하여 서울시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특히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열리는 이번 시민건
공공의료의 대표격인 지방의료원이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국민을 상대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26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인 의원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설립한 33개 지방의료원이 지난해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벌어들인 수익금은 총 825억 4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장례식장별 수익금을 살펴보면 청주의료원이 85억 3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의료원 84억 9000만원, 원주의료원 50억 3400만원, 인천
메르스가 휩쓸고 지나간 이후 병원들은 보호자의 병문안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효과는 영 신통치 않은 상태다. 병문안을 줄여야 한다는 안내문을 붙이는 것 이외에는 방문객을 통제할 수 있는 묘안이 없는 상태인 것이다. 병원 문화나 시스템이 바뀌지 않으면 바꾸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병문안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는 서비스디자인을 공공의료기관 내에 도입한 것으로 의료와 디자인, 보건,
젠보야가 국내 허가를 획득하면서 에이즈 치료제 시장에서 또한번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젠보야는 스트리빌드보다 안전성을 개선한 약물이다. 기존 테노포비어 푸마르산염(TDF) 대신 염기를 개선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를 넣어 신장 및 골독성을 현저하게 줄였다. 때문에 스위칭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전문가들 또한 이미 에이즈 치료 시장에서 트루바다 백본(backbone)이 60% 가량 사용될 정도로 검증된 상황에서 새로운 TAF 제제의 출현은 자연스레 처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서울의료원 최재필 교수는 "스트리
서울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7곳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시설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국고보조금을 삭감당할 위기에 처했다.다만 사업계획 완료 시점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 자격은 조건부로 인정받게 되며, 공사 완료 후 기준을 충족하면 보조금 지급이 복원된다.17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의료원, 양산부산대병원, 원광대병원 등 7곳이 올 연말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 시설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이 갑작스레 '시설 기준 미충족' 기관이 된 것은,
뇌졸중 전문가들에게 꼭 필요한 새로운 정보와 깊이를 담은 2016년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가 21일 더케이서울호텔서 개최됐다.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두개내혈관기형과 뇌동맥류, 뇌졸중 위험인자 관리을 비롯한 빅데이터를 이용한 뇌졸중 연구, 드물지만 중요한 뇌졸중 유형 등에 관한 최근 동향에 대한 심포지움와, 토론을 열어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고 밝혔다.특히 특별연사로 초청된 미국 캘리포니아의대 Bruce Obviagele 교수가 'smoking and stroke outcome: clearing the air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약정식을 열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경험 및 노하우 공유에 나섰다.건보공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신규 참여 병원이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병원 간 서비스 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선도병원은 ▲인하대병원(인천) ▲서울의료원(서울) ▲건보공단 일산병원(경기)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경기) ▲청주의료원(충청) ▲고려의료재단 부산고려병원(부산) ▲보광병원(대구) 등 7개다.이번에 지정된 선도병원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
조인성 前경기도의사회장이 공공의료 전도사로 노선 변화를 꾀한다. 서울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조인성 전 회장을 신임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에 임명했다.약 3년여 동안 공석이었던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직에 경기도의사회장을 역임하고 대한의사협회 회장 출마에도 나서며 활발히 활동해왔던 조 전 회장이 메운 것이다.서울의료원 관계자는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조 전 회장이 최종 합격됐고, 2일부로 임명됐다”며 “임명 후 일정은 채용공고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이번 채용을 위해 꾸려진 인사위원회에서 객관적으로 선발절차를 거친 것으로 안다”고
지난해 서울대병원과 서울시가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했던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서비스'가 정착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뇌졸중, 심근경색 등 중증응급환자가 치료를 위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될 때 이송에 적합한 장비를 갖춘 중환자전용 대형 구급차(Mobile Intensive Care Unit, MICU)와 의료진이 전문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이 서비스의 핵심이다.특수 구급차에서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으며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올해 3월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해 112명의 중증응급환자가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대병원은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윤강섭 서울의대 교수)이 19일 8개의 서울시립병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준진료지침 아카데미'를 개최했다.'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이하 CP)은 질환에 따른 진료와 수술 절차를 미리 최적화한 진료 지침을 말한다. CP를 적용하면 어느 병원을 가더라도 치료 과정이 검증된 동일한 절차와 방식으로 우수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본 행사에서는 보라매병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덕겸 경영혁신실장(호흡기내과)의 발표를 시작으로 △신규 CP 개발과정 △개발된 CP 관리 방법
우리나라 성인 7명 중 1명은 일 년에 1회 이상 자살충동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8.2%만 전문가의 도움이 가능한 정신보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노인, 저학력,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일수록 정신보건 서비스 이용률이 낮아, 자살을 비롯한 정신질환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려대 의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교수팀(국군양주병원 한규만, 서울의료원 이해우, 경희대병원 백종우 교수)은 2010년에서 2012년 사이에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 데이터를 분석한 논문 ‘한국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28일 미국 질병통제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이하 CDC) 관계자들이 병원을 방문, 에볼라 등 감염환자 입국 시 병원의 대응체계를 살피고 현장 자문을 하였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미국 CDC, 화생방합동관리국(JPEO-CBD)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특히 미생물학자인 Luis Lowe는 미국 에볼라 감염환자 입국 시 약 50개 대응 병원의 자문을 맡은 바 있다. 이번 자문 활동은 미국 CDC 측에서 질병관리본부에 현장 자문을 제안한 것으로, 질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이 이현희(연세대 의학박사)씨를 새로운 인증사업실장으로 선임했다.이현희 신임 실장은 조선의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이 실장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의료원에서 병리학 및 내과를 전공했고 전임의, 종합병원 과장 등을 거쳐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문연구위원을 역임했다.그 외 외과분야, 산업보건 및 공공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고려대안암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병원 등 서울내 주요 대학병원을 비롯한 전국 병원 20곳이 권역응급센터로 새롭게 지정됐다.이에 따라 권역응급센터는 현행 20개소에서 40개소로 늘어나며, 전국 어디에서나 중급응급환자는 1시간 이내 해당 센터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환자 진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권역응급센터 20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6개 권역 21개소 선정에 총 36개 의료기관이 신청했다. 특히 서울동북·서남, 부산, 대구 등 9개 권역에는 13개소를 선정하는 데 29개 기
서울·청주·파주의료원이 2015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공개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전체 공공병원 평가점수는 72.1점으로 전년대비 1.2점이 상승했으며, 등급별로는 최우수 기관인 A등급이 3곳, B등급이 24곳, C등급이 10곳, D등급이 1곳으로 분류됐다.최우수·우수 등급을 받은 의료기관들의 공통점은 ▲의료서비스 질 제고 ▲경영성과 개선 ▲공공의료 활동 등으로 요약된다.복지부는 최우수 등급을 받은 서울의료원과 관련해 "간호등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가 오는 28일(토) The·K호텔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2015년도 병원약사대회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평소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김의정(원자력병원 약제과장), 강진숙(가톨릭중앙의료원 부장), 김애리(건국대학교병원 약무정보팀장) 3인이 수상한다.또 의약품 안전사용 및 관리를 통하여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회원에게 시상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이혜경(인하대학교병원 약제팀장),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간 이송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시범사업이 시작된다.18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S-MICU(Seoul-Mobile Intensive Care Unit)는 중증환자이송서비스로 이송체계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보라매병원이 주관한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사업팀 구성과 전담인력 선발, 중환자용 구급차 계약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현재 구조사 5명, 간호사 5명 등의 인력을 구성했다고 밝혔다.17일 보라매병원에서 열린 ‘서울시 중증환자이송서비스 출범 심포지엄’에서 서울대병원 응급
메르스 사태를 통해 감염병 질환에 대한 공포가 고조된 가운데, 포괄간호서비스 제도의 전면적인 도입이 상호감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단 포괄간호서비스 제도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간호인력의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의원과 최동익 의원 주최로 개최된 '간호인력 확충의 필요성 정책 토론회'에서는 간병문화를 메르스 확산 원인으로 지목, 이 같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간호인력 확충 방안이 논의됐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간호사들의 열악한 근무여건이 다시한번 조명
지난 7월 28일 정부가 사실상의 메르스 종식선언을 한 이후에도 중동 체류 이후 입국자를 중심으로, 메르스 의심환자가 지속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중동 체류 중 낙타 탑승 체험을 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이 발열 등의 증상으로 의심환자로 분류되면서, 의심환자 사례 관리에 국민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은 국정감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가 사실상의 메르스 종식선언을 한 7월 28일부터 9월 19일까지 중동 국가로부터 입국해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