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등 총 7개소…안정적 제도 확대 기대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준비하는 신규 병원의 멘토 역할을 할 선도병원을 지정하는 약정식을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약정식을 열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경험 및 노하우 공유에 나섰다.

건보공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신규 참여 병원이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병원 간 서비스 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선도병원은 ▲인하대병원(인천) ▲서울의료원(서울) ▲건보공단 일산병원(경기)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경기) ▲청주의료원(충청) ▲고려의료재단 부산고려병원(부산) ▲보광병원(대구) 등 7개다.

이번에 지정된 선도병원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선도병원 성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지정됐으며, 이들은 새롭게 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에게 현장 견학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그동안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 기능을 하게 된다.

또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문을 실천하고, 병문안 문화 개선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선도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추진반 고영 반장은 “제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참여를 준비 중인 병원은 가까운 선도병원으로부터 간호, 행정, 심사 등 부서별 현장 견학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며 “준비 과정에서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병원 특성에 맞는 운영 방법을 설계하는 등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제도의 안정적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건보공단은 선도병원 신청이 없었던 광주·전라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 모집을 통해 1개소를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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