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신임 단장 임명

조인성 前경기도의사회장이 공공의료 전도사로 노선 변화를 꾀한다.

▲ 신임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으로 임명된 조인성 前경기도의사회장.

서울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조인성 전 회장을 신임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에 임명했다.

약 3년여 동안 공석이었던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직에 경기도의사회장을 역임하고 대한의사협회 회장 출마에도 나서며 활발히 활동해왔던 조 전 회장이 메운 것이다.

서울의료원 관계자는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조 전 회장이 최종 합격됐고, 2일부로 임명됐다”며 “임명 후 일정은 채용공고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이번 채용을 위해 꾸려진 인사위원회에서 객관적으로 선발절차를 거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 신임 단장은 ▲서울시의 공공보건의료정책 수립 및 지원 ▲공공보건의료기관 평가, 교육 및 기술지원 ▲지역 보건의료계획 및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수립 지원 ▲보건소 사업 지원 ▲보건의료기관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 등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서울의료원 측은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업무 공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의료원 관계자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직은 3년여 동안 공석인 상태였고, 이로 인해 지원단 자체가 사실상 운영이 제대로 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공석인 상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었기에 새롭게 채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조 신임 단장은 1988년 중앙의대 졸업, 시흥시의사회장, 경기도의사회 정책이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 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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