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경북권 거점병원의 소아청소년암 개방형 진료체계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24일 참여의료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복지부는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 및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이행 일환으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 5개 권역에 소아암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거점병원을 육성할 방침이다.경북권역에서는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 소속 소아혈액종양 전문의와 병의원에서 근무하는 소아청소년암 치료경력이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연합해 거점병원의 진료에 참여하는 개방형 소아청소년암 진료모형을 구축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하나네트워크와 일반 이비인후과 개원가를 대상으로 해마다 진행하는 하나임상세미나가 지난 1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했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하나임상세미나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신재민 보험이사,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장선오 귀질환센터장,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김효열 교수가 강연했다.세미나에는 하나네트워크 소속 이비인후과 원장과 일반 이비인후과 개원가 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원가 보험이슈와 중이질환 및 난청 치료, 부비동 내시경 수술 후 관리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15일 달개비에서 대한전문병원협회와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전문병원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날 간담회는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을 비롯한 심뇌혈관, 화상, 수지접합, 안과, 중독, 소청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과 질환군을 진료하는 전문병원 대표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지역·필수의료 확충에 기여하기 위한 전문병원 역할 강화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전문병원협회 허준 교육수련위원장(한강성심병원장)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비전에 공감하지만, 전문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상급종합병원들의 급격한 병상 확대와 필수의료 진료과가 붕괴되는 상황을 초래한 것은 정부가 실손보험을 도입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14일 미래의료포럼(대표 주수호) “2028년, 드디어 지옥문이 열릴 것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래의료포럼은 상급종합병원들이 병상 수를 늘리는 이유로 입원 진료비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포럼 측 분석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은 2003년 5792만원이었던 병상당 입원진료비가 2022년 2억2515만원으로 대폭 증가했다.포럼 측은 "종별 그래프를 보면 상위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역·필수의료 혁신을 위해 범 병원계 의견을 청취했다.보건복지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병원계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의료현안에 대해 응급·중증환자의 진료 등 필수의료 제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병원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역 간 의료 질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완결적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 지역에 충분한 진료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병원들이 고르게 분포해 서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환자 및 일반 국민들 역시 필수의료 위기 극복에 공감했다.보건복지부는 6일과 7일 서울시티타워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보건의료 수요자 대표단체들과 보건의료 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비자단체 및 환자단체들은 필수의료 위기가 환자와 소비자의 불편과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다.간담회 결과, 필수의료 위기 극복을 위해 의대정원 확충과 양성된 의사인력이 지역·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방안 마련 중요성이 제기됐다.강정화 한국소비자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과 정부는 의사가 자긍심을 갖도록 활기찬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생태계 구축이라는 공통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실절적 논의에 들어갔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6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필수·지역의료 미래 비전과 정책패키지 수립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복지부와 의협은 자긍심 있는 의사가 근무하는 활기찬 필수·지역 의료 생태계 구축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와 근본적 제도개선이 필요한 중장기 과제로 나눠 접근하기로 했다.의협은 필수·지역의료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노인외래정액제도개선의 필요성에 노인회와 의료계가 공감을 드러낸 가운데, 정치권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1일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노인 의료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올해 대한의사협회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안과학회에서 개최했던 의료 정책에 관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토론하고자 마련됐다.의협은 노인외래정액제도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으며, 대한안과학회는 인공눈물 관련 보험 수급 지속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이는 노인들이 요구하는 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산병원 간호사가 뇌출혈로 사망하고,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정부는 내년부터 '중앙심뇌혈관관리센터(이하 중앙센터)'와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이하 네트워크 사업)'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중앙센터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 재활 등을 전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이에 대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곳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기준에 충족하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공모해 선정할 예정이다. 네트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27일 국제전자센터에서 상급종합병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상급종합병원 45개 기관의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다.복지부는 간담회에서 지난 19일 발표된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설명하고 지역완결형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상급종합병원의 협조를 당부했다.복지부는 여러 당면한 의료현안에 대해 의료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전병완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역 간 의료격차, 필수의료 위기 등 보건의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의료 혁신전략 이행 과정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의 존엄성을 지키는데 필수적인 배뇨관리에 대한 국민 인식과 정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소아비뇨기질환 전문의 감소로 전문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위험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해결책 모색이 요구된다.대한비뇨의학회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보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학회는 이 자리에서 노인 의료 및 소아 진료대란이라는 양대 위기 현실을 알리고 정부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인 환자 자가도뇨 위한 전문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분만 및 소아진료 수가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연간 3000억원을 투입한다.내년 1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소아를 진료할 때 정책가산이 적용된다.또, 분만 수가는 지역별 수가를 차등적으로 적용해 특별시 및 광역시는 55만원, 그 외 지역은 110만원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26일 2023년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에서는 △소아진료 정책가산 신설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따른 분만 수가 개선방안 △선별급여 적합성 평가에 따른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반 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봉직의로 진료하다 전문병원을 개원할 때 도움받을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도서출판 정다와에서 나온 '봉직의 3년 전문병원 개원하기'로 국내 개원 컨설팅의 개척자인 박병상 씨가 집필했다. 저자는 1998년 국내 최초로 개원 정보서인 개원가이드를 시작으로 의료기관 개원플러스 100, 성공하는 의사들을 위한 개원 강좌, 병원 CEO를 위한 개원과 경영의 7가지 원칙 등을 펴낸 이 분야 전문가다. 이 책은 개원 일정 세우기를 시작으로 개원 일정 등 개원 프로세스가 순서대로 정리돼 있다. 또 상권별 개원 입지 보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공지능 기술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AITRICS(에이아이트릭스)가 환자 상태 악화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바이탈케어를 통해 환자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있다.AITRICS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바이탈케어(AITRICS-VC)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획득하고, 같은 해 12월 식약처 제2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AITRICS는 20일 바이탈케어 허가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AITRICS 발자취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간담회에는 AITRICS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련병원 70% 이상은 소청과 진료를 축소했으며, 최소인원으로 최소한의 진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수련병원 중 30%는 소청과 전공의가 없어 내년이 소청과 생존 여부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9일 그랜드 워크힐 서울에서 제73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추계학술대회에 맞춰 개최된 기자 간담회에서는 학회 차원에서 지난 8월 진행한 수련병원 실태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2025년부터 150명 전공의가 전국 소아환자 봐야할 판학회 김지홍 이사장(소아청소년의학과, 세브란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 병상 규모를 확장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기획재정부와 계속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NMC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암센터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NMC 신축 이전 사업에 대해 언급하며, 기재부가 본원 800병상을 526병상으로 축소하고 중앙감염병병원도 150병상에서 134병상으로 축소한 점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이후 NMC 측이 지속적으로 시위를 벌였으나 큰 성과 없이 마무리됐으며, 현재는 설계안이 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간호 인력들이 환자의 배설 케어로 인한 부담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분당서울대병원 정세영 교수 연구팀(가정의학과, 교신저자: 인하대학교 간호학과 정혜실 교수)이 ‘배설 케어’로 인한 간호 인력의 부담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배설 케어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와상(누워 있는) 환자의 배변과 배뇨를 돕는 일로, 환자의 배변 처리는 간호 업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힌다.입원환자의 상당수는 실금, 요폐 등 배변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기저귀를 착용하거나 도뇨관을 삽입한 경우 욕창, 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증원 논란으로 인해 의료계는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병원계는 사뭇 상반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필수의료분야 인력 부족을 절감하면서, 인력 증원 규모와 시기에 대해서는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어느 때보다 의사인력 증원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고, 사회적 열망이 높은 상황에서 의사 수 증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따라서 오는 19일 의대정원 증원 규모와 시기를 종합적으로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 정치권과 정부 일각에서는 의대정원 규모를 최소 350명에서 1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이전 신축 공사비가 2967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간병원의 69.7% 수준이다.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통보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의 총사업비 조정 결과를 확인한 결과, 국립중앙의료원 건설공사비가 2967천원으로 민간병원 및 공공병원에 비해 낮게 책정됐다고 17일 밝혔다.2023년 6월 기준으로 민간병원의 건설공사비를 살펴보면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당 4014천원 △이대서울병원 4334천원 △원주세브란스병원 4437천원이었다. NMC는 이들의 67% 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마약류를 둘러싸고 예방과 처벌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데에 여야 의원들이 궤를 같이했다.특히 마약류 의약품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의사들이 셀프 처방을 하는가 하면 환자들에게도 처방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해 의료기관에 대해 식약처가 철저히 모니터링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는 우리나라가 과연 마약 청정국이라고 할 수 있냐는 의원들의 성토로 가득 찼다.특히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의사나 경찰 등 사회적 책무가 무거운 직업군까지도 마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