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상 개원 컨설턴트의 봉직의 전문병원 개원 실무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봉직의로 진료하다 전문병원을 개원할 때 도움받을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

도서출판 정다와에서 나온 '봉직의 3년 전문병원 개원하기'로 국내 개원 컨설팅의 개척자인 박병상 씨가 집필했다. 

저자는 1998년 국내 최초로 개원 정보서인 개원가이드를 시작으로 의료기관 개원플러스 100, 성공하는 의사들을 위한 개원 강좌, 병원 CEO를 위한 개원과 경영의 7가지 원칙 등을 펴낸 이 분야 전문가다. 

이 책은 개원 일정 세우기를 시작으로 개원 일정 등 개원 프로세스가 순서대로 정리돼 있다. 또 상권별 개원 입지 보는 법과 진료과목별 개원 추세 등 꼭 필요한 내용이 요약돼 있다.

또 경쟁 병의원을 조사하기 위해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하는 방법 등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의료기관의 시설과 장비는 물론 인력 선발하는 법, 병원 네이밍과 개원 초 마케팅 등 그야말로 개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아냈다. 

봉직의 때부터 준비하는 병의원 개원 전략

개원 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 경쟁 병원은 계속 증가하고, 상급종합병원의 몸집 불리기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저자는 앞으로 병원 개원에서 가장 고려해야 할 요소는 인구 구조와 사회변화라고 강조한다. 인구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인해 지방의 인구 감소, 출생률 감소와 고령화 문제가 키워드가 될 것으로 조언했다. 

이 책은 첫 개원을 꿈꾸는 봉직의, 개원했지만 규모를 키워 병원으로 전환하려고 준비하는 원장들, 이전 및 확장, 리모델링을 통해 변화를 시도는 의사들에게 안내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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