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정이 의대정원 증원 방향에 합의하면서 의료계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협이 대회원 서신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9일 제10차 회의결과 보고 및 의사인력 논의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의협은 입장문을 통해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필수의료 사고처리특례법 제정,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등 기피분야에 대한 적정한 보상 등 필수·지역의료에 우수한 의료인력이 자발적으로 진출하고 유입될 수 있는 안정적인 의료환경 마련 등 근본적인 해결책 필요 의견을 정부에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인력이 이미 많은 지역에 의료인력이 계속 몰리며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지역별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간호사 현황 자료 분석 내용을 9일 공개했다.2022년 기준 인구 1000당 활동의사 수는 △서울 3.47명 △대구 2.62명 △광주 2.62명 순으로 많았고, 의사 수가 가장 많았던 서울은 13년(2.67명) 대비 0.80명 늘며 증가량도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 0.58명 △광주 0.51명 순으로 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진통 끝에 필수·지역 의료를 위해 필요 인력 수급추계를 통해 의대정원을 증원하는 방향에 합의했지만, 의료계 내부 격론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8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0차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 복지부는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면서 그동안 의대정원 증원 논의에 미온적이었던 의협을 강력하게 압박했다.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의협이 의료계 내부 의견을 제대로 조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2번의 정회를 포한해 3시간 가까이 진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및 의사수 확대 논의 가속화를 위해 의료게를 압박하고 나서 의료계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8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10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 앞서 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의협 정기총회 등을 통해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다면서, 그러나 의료계 내부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 정책관은 "의대정원 증원 논의는 여전히 의료계 내부에서 금기시돼 의협은 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시니어의사와 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는 8일 시니어의사-지역공공 의료기관 매칭사업 TFT를 구성하고, 지역 필수의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의협은 필수의료인력 확보를 통한 공공 보건의료기관의 진료체계 안정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과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전문성이 풍부한 시니어 의사가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필수의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의협과 국립중앙의료원이 공동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7일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 2차 진행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진료 신고센터 운영 현황과 준법투쟁 현장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불법진료 신고센터에 지난 5월 18일 오후 4시20분부터 6월 5일 오후 4시까지 접수된 내용은 모두 1만4234건이었다.이를 구체적인 불법진료 행위 신고 유형별로 보면 검사(검체 채취, 천자)가 907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처방 및 기록 8066건, 튜브관리(L-tube 및 T-tube 교환, 기관 삽관) 3256건, 치료·처치 및 검사(봉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전문병원 사회 필수분야 전문병원의 지정기준을 완화할 방침인 가운데, 전문병원계는 지정기준 완화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12일부터 31일까지 전문병원의 지정 등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을 행정예고했다.행정예고안에 따르면, 전문병원 지정기준 완화대상을 주산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로 확대했다. 지정기준 중 의료인력 기준에 대해 주산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분야 전문의 수 기준을 30% 완화한다는 것이다.또 주산기와 산부인과는 기존 전문의 8명에서 5명으로, 소아청소년과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복지부는 2020년부터 매년 3개 분야의 사업수행 의료기관을 선정해 지원해 왔다.올해는 △의료진 교육 및 훈련 △스마트 투약안전 환경 조성 △스마트병원 환경 관리 분야를 선도할 의료기관을 공모했다.고려대 구로병원은 의료진 교육 및 훈련 분야 사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6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의정 간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건정심 전까지 합의안이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4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9차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이날 회의에 앞서 의협 측은 필수의료인력 확충 필요성을 제안했지만,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관련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회의 직후, 차전경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과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브리핑을 통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방안을 30일 건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현안협의체 제9차 회의가 열렸지만 의협은 필수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정책 전환을 요구한 반면, 정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및 제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4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9차 회의를 가졌다.9차 회의에 앞서 이광래 시도의사회회장협의회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의대정원을 늘린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며, 의대정원을 늘려도 13년 뒤에 배출돼 그동안 현재의 필수·응급의료 시스템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증가된 의사인력이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재의요권 행사로 인해 보건복지의료인력 업무정상화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특히, 집단행동을 통한 국민건강 위협의 장기화를 선언한 대한간호협회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19일 성명을 통해 그간 간호협호가 간호업무 본연의 수준 향상에 주력하기 보다 타 직군의 업무영역을 교묘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침해해왔다고 지적했다.또, 국회와 정부에 대한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법령 및 제도화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지속해 왔다고 비판했다.13보의연은 간호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년간의 간호법 논란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일단락됐지만, 여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간호법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윤 대통령은 간호법안이 전문 유관직역 간 과도한 갈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간호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 건강에 대한 불안을 초래하고, 직역 간 충분한 협의의 숙의과정이 부족했으며, 사회적 갈등이 해소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민 건강보다 우선되는 정치와 외교, 경제산업 정책은 없다며, 간호법 거부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담당 전문의의 직업 안정성이 먼저 보장돼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 부족한 인력 확보를 위해 수가 문제뿐 아니라 고용 기간의 보장이나 비재정적 보상, 법률적 보호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제2차 의료보장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필수의료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직업 안정성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의대 박형근 교수는 "종합병원 필수의료 담당 전문의를 구하기 힘든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필수의료강화를 위해서는 의료기관과 의료인력의 양적 확충과 더불어 질적 개선도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료기관 증축과 더불어 질적 개선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며, 전공의 정원 분배와 함께 수련 과정 개편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보건복지부는 16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차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보장혁신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울산대의대 조민우 교수는 지역 필수 의료의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과 의료인력 공급 체계를 개선하고 양적, 질적 개선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필수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이 강화 및 수련병원 전문의 고용 확대와 의대정원의 별도정원 도입이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보건복지부는 16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차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보장혁신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혁신포럼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여나금 부연구위원은 '지역·필수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여건 진단 및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여나금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의료인력 수요와 공급 격차가 확대되면서 지역·필수의료 공백이 심화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 위협 및 보건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따라 정부가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전문성에 기반한 직역 간 합리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의료·요양·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완결적 필수의료를 강화할 방침이다.또, 간호사 처우개선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의료현장과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간호법안 관련 국무회의 의결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조 장관은 "16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지난 5일 정부로 이송된 간호법안에 대해 헌법 제53조 제2항에 의거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위기 단계가 3년 3개월 만에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됐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을 추진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코로나19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6월 1일 기점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근 4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7명, 치명률은 0.06%로, 질병 위험도가 크게 하락했으며, 높은 면역수준, 충분한 의료대응 역량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완만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현 대응체계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내 의료기관 10개소 중 3개소가량은 간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법적으로 정원 확보 근거를 마련하는 의료인력 정원준수법이 발의돼 눈길을 끈다.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을 밝혔다.강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간호사 정원 기준을 미준수한 의료기관 7147개소로, 이 중 행정처분이 이뤄진 횟수는 150건에 불과하다.이는 의료 인력 확보에 강제력을 수반하지 않는 현행법의 한계로, 간호사뿐 아니라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인력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지원대책은 순항 중이지만, 의료인력 확충은 여전히 미진한 상황이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의 분기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정책 보완 및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복지부는 대책 발표 이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 이행을 위해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추가 과제 발굴 및 전문가 논의 추진을 위한 간담회 등 의료현장과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 대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주요 과제들은 차질없이 이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COVID-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를 선언한 가운데, 지영미 질병청장 역시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를 빠른 시일 내 경계로 낮춰야 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3일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WHO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 움직임을 전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위기상황 단계도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물론, 위기단계 조정은 정부 각 부처간 협의와 전문가 논의, 중앙사고수습본부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