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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자량 아디포넥틴은 아디포넥틴 총량보다 혈관 보호에 있어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일본 사가대학 이누(Teruo Inoue) 연구팀은 고분자량 아디포넥틴의 임상적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상동맥질환으로 내원한 149명 환자의 혈중농도를 측정했다. 아디포넥틴 농도는 흉통증후군 동반 환자(대조군, 6.6±5.4㎍/mL)보다 혈관 경축성 협심증(3.4±2.4㎍/mL, p<0.01), 안정형 협심증(3.3±2.6㎍/mL, p<0.001), 과거 심근경색 환자(3.8±2.9㎍/mL, p<0.01)에서 더 낮았다. 또한 단혈관 관상동맥질환(4.2±2.7㎍/mL, p<0.05) 또는 비협착(5.1±3.5㎍/mL, p<0.01) 환자와 비교시 다혈관 관상동맥질환(3.4±2.4㎍/dL) 환자
내분비/신장
이혜선
2008.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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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SCOPE" 연구 당뇨병환자에게 심장질환은 사망을 유발시키는 주요 요인(75% 이상)임에도 두 가지 치료를 동시에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제까지 경구용 혈당강하제인 설포닐우레아(sulfonylureas)같은 인슐린 분비 촉진제와 티아졸리딘디온(thiazolidinediones) 등의 인슐린 증감제를 통한 항당뇨병 치료들에게서 동맥경화증의 진행을 감소시키는 능력은 입증된 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현황에서 "PERISCOPE" 연구는 당뇨병 환자의 관상동맥경화증 예방 및 개선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법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연구는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과 글리메피라이드(glimepiride)가 2형 당뇨병환자의 동맥경화증 개선효과를 측정, 비교한 것을 543명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08.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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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EROID 연구 "ASTEROID" 연구는 스타틴의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관상동맥조영술(QCA)을 사용한 이전의 연구들이 스타틴 요법이 동맥협착증의 진행을 더디게 해준다는 결과는 있었지만 스타틴 단독요법이 동맥경화증을 멈추거나 개선시킨다는 연구는 없었던 실정에 이번 연구결과는 스타틴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이 연구는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이 동맥경화증을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한 것으로 혈관 내 초음파 진단(IVUS)과 QCA를 통해서 그 효과를 측정했다. 507명의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40mg/dl의 로수바스타틴을 24개월 동안 투여했고 최소 12개월 전 3개월 이상 지질저하제를 복용한 사람들은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이 중 협착률과 최소내강
순환기/뇌혈관
김수미 기자
2008.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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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AAL" 연구 아토바스타틴(atorvastatin calcium, Lipitor)이 암로디핀(amlodipine besylate, Norvasc)과 동등하게 심근허혈증에 대해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전에도 아토바스타틴이 항허혈증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들이 있었지만 이번 "DUAAL" 연구에서 나타난 상당한 효과는 주목할만 하다는 것. 연구를 주도한 딘필드(John Deanfield) 박사는 "현재 스타틴이 협심증에 대한 표준 치료지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 연구결과는 놀랍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관상동맥질환과 만성 안전형 협심증을 가진 환자들을 아토바스타틴군 103명, 암로디핀군 104명, 병용치료군 104명으로 무작위 구분, 각각 80mg, 10mg, 80mg
암/혈액/희귀/소아청소년
김수미 기자
2008.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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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TARGET" 연구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인 라미프릴(ramipril)과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s)인 텔미사르탄(telmisartan) 그리고 두 약제의 병용치료 간의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효과를 알아본 "ONTARGET"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ONTARGET" 연구는 라미프릴이 심실기능 저하 없이 심혈관질환 사망률, 뇌졸중, 심근경색 고위험군의 위험도 감소 효과를 알아본 "HOPE(Heart Outcomes Prevention Evaluation Trial)" 연구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ONTARGET" 연구는 ARBs 계열의 텔미사르탄이 ACE-I와 동등한 효과를 보이면서도 큰 부작용의 증가가 없었다는 결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
내분비/신장
김수미 기자
2008.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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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의 조기진단은 환자의 생존율 및 예후 개선에 영향을 미치고,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의 예후 예측은 최선의 치료전략 마련을 가능케 한다. 뇌졸중의 경우 인식, 언어, 행동장애의 위치·범위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예후를 예측하는 NIHSS(NIH Stroke Scale)가 활용되고 있지만 심근경색에 대해서는 이처럼 명문화된 척도는 제시되어 있지 않다. 다만 병변의 위치 및 정도, 나이, 동반질환, 염증지표 등이 예후 예측을 위한 일반적인 지표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 들어 염증지표를 이용해 보다 정확히 예후를 예측하고자 다양한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염증은 취약한 관상동맥 플라크의 파열을 촉진하여 ACS를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Int J Cardiol 20
암/혈액/희귀/소아청소년
이혜선
2008.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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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원곤 교수가 "흥미있는 심장병 치료의 역사"를 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16년 전 집필한 "생명의 불꽃"을 재정리한 것으로 "그간 발전된 기술들이 많이 나왔고 초기 심장병분야 개척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 없는 지금이 역사의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집필 의도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심장이론, 혈액순환, 심장병 진단법, 심장병 치료약제, 선천성 심장질환, 심장판막질환, 관상동맥질환, 수술법, 심장이식수술, 인공심장 이식수술 등 심장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대해 다루고 있어 심장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했다. 복잡한 내용들을 주제·시기별 중요한 인물들의 에피소드로 구성하고 다양한 도해와 그림들을 첨부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연재
김수미 기자
2008.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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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대사증후군·비만 위험음주·흡연등 행동인자 문제 가져와개인·조직 차원 문제해결 노력을 직무 스트레스를 당연한 직장생활의 요소로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로 인한 사망사례 보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 화이트칼라도 예외는 아니다. 높은 자존감과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스트레스가 되어 그들을 짓누르고 있다. 직무 스트레스가 관상동맥질환(CHD) 발생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52개국 2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INTERHEART" 연구는 만성적인 직무 스트레스를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률이 2배 이상 높다고 보고했다(Lancet 2004;364:953). ◇ CHD 원인 = CHD의 원인은 크게 조절이 가
내분비/신장
이혜선
2008.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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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조절 목표 환자 상태 따라 다르게 잡아야 미국국립심장·혈액·폐연구원(NHLBI)은 심혈관질환 고위험 제2형당뇨병 환자에서 혈당수치를 정상범위까지 공격적으로 조절한 결과, 표준치료군과 비교해 사망위험이 증가했다며 연구의 일부를 중단한다고 최근 밝혔다.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는 공식이 혈당수치를 대상으로 한 "ACCORD" 연구에서는 일단 성립되지 않은 것이다. 반면, 혈당조절 결과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ADVANCE" 연구의 집중 혈당조절 평가에 관한 중간결과는 사망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발표됐다. "Steno-2" 연구도 대상 환자의 규모나 심혈관질환 위험도에서는 차이가 있으나, 사망위험에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A1C 7%
내분비/신장
이상돈 기자
2008.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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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 억제제가 효과적…병용요법시 고칼륨혈증 논란 최초의 혈압강하제인 이뇨제는 비용효과라는 장점과 함께 혈압조절뿐 아니라 뇌졸중, 심부전 등 합병증 예방에 있어 그 효능이 이후 출현한 혈압강하제와 유사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인슐린 분비 억제 또는 포도당의 말초 이용 장애를 통해 당뇨병 및 신장·간기능부전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뒤이어 1960년대에 등장한 베타차단제는 그 유효성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04 영국고혈압학회 가이드라인에서 베타차단제는 항고혈압제로서 4단계 치료제로 밀려났다. 2007 ESH(유럽고혈압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일차선택약으로 잔류했지만 인슐린 저항성 악화 가능성이 있기에 대사증후군 또는 당뇨병 위험군에는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내분비/신장
이혜선
2008.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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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비인기과로 개원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흉부외과, 병리과, 핵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은 전공의들의 외면속에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개척하지 못한 영역이 많은만큼, 틈새는 있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스스로의 전문 진료과목에 자신감과 애착을 갖고, 자신만의 특화 영역을 개척해 나간다면 성공 개원이 그리 멀지만은 않다. 본지는 자신의 전문과목을 자신있게 표방하고 개원한 100곳이 안되는 진료과를 대상으로 어려운 현실과 성공가능성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경험·자신감이면 개원가 "뉴하트" 도전할 만"심장뿐 아니라 혈관·폐·정맥 등도 다뤄" 인식 심어야메디컬드라마 인기 덕 흉부외과 낯설지 않아"하지정맥류 전문" 등 특화영역 병·의원 늘어레이저·내시경 발달로 개원가 교두보 확보 최근 흉
병원리포트
임솔 기자
2008.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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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및 내분비질환은 전세계적으로 주요한 사망원인으로, 유병률과 사망률이 늘어가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학문적 정보 역시 분·초를 다투며 생산되고 있습니다. 본지는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새로운 관련 최신의학 정보들을 최대한 빠르고 심도 깊게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CardiEndo News" 지면을 신설해 격주로 게재합니다.장기투여 필요 고위험환자 최초 검사결과 첨부로학회 효율적 치료환경 조성 노력 결실 적극적인 고지혈증 치료환경 조성을 위한 관련 학회의 부단한 노력이 드디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선, 장기적인 약물투여가 반드시 필요한 만성 고지혈증 환자들이 지질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더라도 약물치료를 지속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회장·박영배, 이사
순환기/뇌혈관
이상돈 기자
2008.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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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당 상태의 지속으로 인해 심혈관 및 신장질환 등 치명적 합병증을 유발하는 당뇨병. 이 만성질환이 선진국·개도국을 가리지 않고 매년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며 지구촌 보건을 위협하고 있다. 문제는 당뇨병에 대한 인식은 확산되고 있지만, 혈당조절과 이로 인한 합병증 예방은 여전히 미약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것. 전문성을 갖춘 대규모 대학병원들은 그나마 체계적인 혈당관리시스템과 인력을 갖춰 치료율을 높이고 있으나, 일차의료기관의 상황은 열악하다. 더욱이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를 개원의들이 진료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들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당뇨병 환자를 관리하기에는 국가정책이 비현실적이라는 문제도 있지만, 빠르게 업데이트되는 고혈당 관리의 최신동향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부실한
내분비/신장
김수미 기자
2008.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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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혈관 관상동맥질환자 CABG군서 생존율 더 높아 DES "오프라벨" 사용 안전 BMS보다 사망·재협착률 낮아 관상동맥우회술(Coronary Artery-Bypass Grafting, CABG)과 스텐트 사이의 우수성 논쟁이 "NEJM"에서 다시 화두에 올랐다. CABG와 스텐트 사이의 생존율에 대한 논의는 이미 몇년 전부터 있어 왔지만 약물용출스텐트(Drug-Eluting Stent, DES)와의 비교연구 양이 많지 않은 현황을 고려할 때 이 연구결과는 의미가 있다. CABG와 DES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지난달 24일 "NEJM(2008; 358: 405-407)"에 발표됐다. 2개 이상의 다중혈관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환자 치료에 있어서 CABG가 DES보다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는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08.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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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콜레스테롤 파라독스 뇌졸중과 고지혈증, 이들의 관계가 수상하다. 고지혈증이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이자 사망 예측인자로서 뚜렷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어 있는 반면 뇌졸중과 관련한 연구들은 뚜렷한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2006년 발표된 "SPARCL" 연구는 논란을 잠재울 주요한 축을 이끌어 낸 듯 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이 뇌졸중의 재발,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는 최근 연구들은 다시금 우리를 혼란에 빠지게 하고 있다. 관련 연구들을 살펴보고 두 질환의 상관성을 어떻게 해석하고 대처해야 할 지 살펴보자.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 최근 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은 대규모 메타분석 결과 "콜레스테롤과 뇌졸중 사망률 사이 독립적 상관관계를 확인하는데 실패했다
내분비/신장
이혜선
2008.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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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지질치료 전략은 LDL 콜레스테롤(LDL-C)의 저하가 가장 우선적인 선택으로 자리잡고 있다. LDL-C은 이미 심혈관질환의 명확한 독립적 위험인자임이 확인됐으며, 일·이차예방과 관련한 다수의 대규모 임상연구에서도 LDL-C 저하를 통한 예방효과가 입증돼 왔다. 대표적 지질저하제 스타틴 연구와 관련 "HPS", "PROVE-IT", "TNT" 등은 LDL-C 100mg/dL 미만 달성시 심혈관질환 예방의 유의한 혜택을 보고한 바 있다. 특히 "REVERSAL"나 "ASTEROID" 연구는 스타틴 고용량 집중요법을 통해 LDL-C을 보다 적극적으로 낮출 경우 심혈관 질환의 기저상태인 동맥경화 진행의 지연도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과학적 근거를
기획특집
이상돈 기자
2008.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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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L-C 무관한 관상동맥질환 고중성지방·저HDL-C 때문일 듯약물요법만으로 효과 자신 못해생활요법 병용처방이 중요 - 이상지혈증 개념의 등장 배경은? 지질이상의 상태를 더 광범위하게 표현한다는 측면에서 고지혈증 보다는 학문적으로 더 정확한 개념일 것이다. LDL-C에만 집중하던 과거의 패턴에서 HDL-C과 중성지방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패러다임이 형성된 것이다. "NCEP ATP III"는 개정판에서 두가지 큰 변화를 제시, 환자의 위험도에 따른 보다 적극적인 LDL-C 관리와 그 동안 간과해 왔던 대사증후군에 더 많은 관심을 요구했다. 대사증후군을 정의하는 두가지 요인이 바로 높은 중성지방과 낮은 HDL-C 수치이다 보니, 지질이상을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이상지혈증이 널리 사용되기 시
기획특집
이상돈 기자
2008.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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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효능·효과 및 용법·용량 변경 ■ 판토프라졸나트륨세스키히드레이트 단일제(40mg 정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감염된 위·십이지장궤양의 재발 방지를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중(中)-중(重)증의 역류성 식도염의 효능·효과 외에 졸링거엘리슨증후군과 기타 병리학적 위산 과분비 상태의 사용이 추가되었다. 이에 따라 관련된 용법·용량도 추가되었다. ■ 염산젬시타빈(주사제) 비소세포폐암, 췌장암, 방광암, 유방암 외에 백금화합물 요법을 완료하고 최소 6개월 후 재발된 전이성 난소암에 대한 효능·효과와 이에 따른 용법·용량이 추가 되었다. ■ 란소프라졸 단일제(캡슐제) 위식도 역류질환 관련증상 및 미란성 식도염의 단기치료에 대한 1~11세, 12~17세 소아의 용법·용량이 신설되었다. ■
제약바이오
김수미 기자
2008.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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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질병의 인종간 또는 지역간 유병특성의 차이에 대한 보고들이 늘고 있다. 특히,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과 서양인 사이의 유병특성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환경적 차이가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일부 밝혀지고 있다. 아시아인 만성질환의 유병특성은 크게 두가지 갈래로 이해될 수 있다. 첫째는 오랜 기간 이 지역 만의 독특한 생활습관이나 환경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서양과 두드러지게 구별되는 특성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 경우, 유전적 요인이 개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둘째는 최근의 동향으로 전통적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질환의 특성 또한 점차 서구화돼 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현재 기존의 전통적인 유병특성이 유지되는 동시에 서구화로 인한 변화가 공존하는 과도기 단계에 있다고
기획특집
이상돈 기자
2008.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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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증상 감별진단 기준 제시Rotigotine 패취 · zonisamide 연구 관심파킨슨병이 광 수 대한신경과학회 학술이사/가톨릭의대 교수·강남성모병원 신경과 지난 한해동안 파킨슨병에 대한 연구는 예년과 같이 꾸준하게 여러 분야에 걸쳐 시도되었으나 퇴행성질환을 극복하는 획기적인 연구는 없었다는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그중 조그마한 성과라고 인정되는 대표적 연구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진단 분야 최근 파킨슨병 환자에서 증가하고 있는 치매증상을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루위소체 치매와 어떻게 감별할 것인지에 대해 국제이상운동병학회 후원으로 진행된 연구(Move dis 2007;22:1689)가 probable과 possible PD-D(parkinson"s disease with dementi
기획특집
이혜선
2007.12.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