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의 치료 효용성이 일부분에 한해 대면 진료와 동등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복지부도 이에 공감하고 한시적 허용 금지 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대면 진료 입법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 소속인 두 의원은 최근 비대면 진료의 초진을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원격의료 법제화에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이날 자리는 비대면 진료의 미래를 산업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를 초진부터 허용해야 한다고 산업계가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G7 국가들 대부분이 사실상 초진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코로나19 이전 주치의제도를 시행 중인 영국과 미국만이 비대면 진료 초진을 허용했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18일 G7 국가들의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 상황을 코로나19 이전 및 기간, 현재로 나눠 기간별로 재검토했다.그 결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의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7개국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 주장에 심각한 오류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의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4월 17일자로 임대식 의료자원정책과장을 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파견 근무를 발령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강원도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간호사와 의사 역할을 각각 보건활동가·계획수립가 등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또 2003년부터 실시됐던 개방병원제도를 보완해 의료기관의 참여를 끌어낼 필요성도 강조됐다.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12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강원도 공공의료기관 의료인력 확충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강원도는 지리적 특성으로 9개 군이 의료 취약지다. 특히 최근에는 도내 전체 공중보건의 292명 중 41%인 120명이 한꺼번에 전역하면서 해결책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법으로 인해 의사들과 간호사 간 갈등이 격해지는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대한간호사협회에 위계 질서 개선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기성세대 중심으로 이뤄진 간협이 간호법보다는 젊은 의료인 처우 개선에 매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대전협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간협이 간호법 등 이권 투쟁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의료인 무임금노동 개선 △의료인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경직적 조직 문화 개선 △연속근무 24시간 제한 및 근로시간 단축 △불법의료 근절 △과도한 이권투쟁 지양 △간협 직선제 도입 △원내 전문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를 초진까지 확대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스타트업연구모임 유니콘팜은 제4호 법안으로 비대면 진료를 상시화하고 초진부터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김성원 의원 대표발의)을 지난 3일 발의했다고 밝혔다.비대면진료는 지난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한시적으로 허용됐으나, 정부가 오는 5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조정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비대면진료는 현재까지 약 3661만 건 이상 시행됐으며, 누적 이용자 수는 재택치료자를 포함해 약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고지원일지 아니면 기금화일지, 건강보험 재정 조율 방안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 국고지원을 5년 연장키로 합의했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김원이 의원 등이 각각 대표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내용을 수정한 것이다.당초 야당은 일몰제 폐지와 영구 지원을 주장했으나, 국고지원 기한을 5년 연장해야 하다는 여당의 의견에 부딪쳐 이 같은 합의를 도출했다.이런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2월 기획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국가건강검진 항목 중 흉부 X-ray 검진을 제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검진의료기관들이 항목 유지와 검진항목의 의사 자율성 확보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대한검진의학회는 2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제29차 학술대회 및 제24차 초음파교육을 개최했다.검진의학회 김원중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흉부 X-ray 검사 중요성과 검진항목 축소 등 행정간소화 필요성을 제안했다.김원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검진의학회는 2009년 3월 창립해 올해로 14주년이 되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5.2%. 2019년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간호사 이직률이다. 다른 산업군(4.9%) 대비 3배 이상 높다.이처럼 높은 간호사 이직률과 업무 강도를 낮추기 위해 정부가 ‘간호대 정원 확대’라는 카드를 제시하고 나섰다.그러나 공급만 확대될 뿐 처우 개선은 이뤄지지 않아 정부가 계속 ‘헛발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보건복지부는 2024학년도 간호대 입학 정원을 700명 증원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이 중 일반대는 385명, 전문대는 315명이다.방안 취지는 △간호사의 높은 이직률과 업무 강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의당이 의사 수 확대와 지역 공공의대 추진을 위해 사업단을 발족한다.정의당 강은미, 이정미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2022년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병원에서조차 수술할 의사가 없는 실정”이라며 “지역은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임상 의사수는 2.5명으로, 이는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적은 최하위 수준”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17년간 동결돼왔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법사위는 최근 불가항력 분만사고 국가책임제와 착한사마리아인법을 제2소위로 회부한 가운데, 산부인과의사들이 분만 인프라 붕괴를 외면한 정부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3일 불가항력 분만사고 국가책임제를 골자로 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응급처치 형사처벌 면제가 내용인 착한사마리아인법을 제2소위로 회부했다.제2소위 회부는 분만사고 국가책임제의 경우 기획재정부와 예산 다툼이 있고, 착한사마리아인법은 기존 형벌체계의 예외가 발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질병관리청은 3월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할 예정이다.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심한 설사와 구토 등을 일으키며, 쉽게 확산돼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한다.로타 백신은 그간 선택 접종으로 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부모가 부담하거나 일부 지자체에서만 지원을 받았다.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전국 어디든지 동일하게 무료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접종대상은 생후 2~6개월 영아들이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된 입으로 먹이는 방식의 두 종류의 백신 로타릭스와 로타텍 모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비대면 진료가 본격적으로 제도화 단계에 진입하는 추세다.지난 1월 보건복지부는 2027년까지 5년간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 및 실증연구에 399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 신년 업무보고에서는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겠다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도 했다.당초 안전성을 이유로 강경하게 반대 의사를 밝혔던 의료계도 지금은 한 발 물러서서 협의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대한의사협회 이상운 부회장은 지난 30일 첫 번째 의료현안협의체 종료 후 “비대면진료에 대한 의협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두고 “근본 대책이 없고 지불제도 혁신적 개편 없는 수가 퍼주기에 불과하다”며 공공병원 신설 및 의사인력 확충·지불제도 개편이 포함된 국가 비전 제시를 촉구했다.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필수의료 지원대책 입장문을 1일 공개했다.강 의원에 따르면 정부 대책의 핵심은 비인기 필수 진료과 수가를 민간병원 혹은 의사에게 얹어주는 것이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의사의 연평균 수입이 이미 OECD 최상위권이라며, 일부 진료과목의 수익구조를 더 높이는 것은 대안이 될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7월부터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2월 8일부터 4개 지자체를 추가로 공모한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에 이어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을 오는 7월부터 4개 지역에서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오는 7월부터 추진할 2단계 시범사업은 소득 하위 50% 취업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모든 취업자를 대상으로 지속 운영되는 1단계 시범사업의 결과와 비교, 분석해 본 제도 도입을 위한 다양한 모델을 검증할 계획이다.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은 1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케어를 건강보험 남용의 주원인으로 지적하고 폐기 수순에 들어갔다.지난 정부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원을 넘게 쏟아부었지만 의료 남용과 건보 무임승차를 방치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특히 문재인케어에서 급여화로 전환됐던 뇌혈관 질환의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 일부 항목은 향후 의료적 필요도와 이용량 등을 분석해 제한적 급여화를 추진할 전망이다.지난해 12월 1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건강보험 개편 추진을 두고 “인기 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재정을 파탄시켜 건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직접적 재정 지원을 통해 병원 내 전문의 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에 정부는 재정지출이 싫어 헛발질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대전협은 이번 입장문을 시작으로 향후 보건의료체계 및 현안 등에 대한 집행부 자유기고 시리즈를 진행할 예정이다.대전협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 상담 횟수는 연간 14.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반면 보건 지출은 2022년 기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를 산업적 측면이 아닌 미래 의학 관점에서 도입해야하며, 초고령 사회에서 적절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수영·백종헌 국회의원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내 비대면 진료 입법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비대면 진료 제도화는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다. 지난 2022년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각각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이번 토론회는 입법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지난 6일 강원도 웰리힐리파크에서 영업․마케팅본부 전 임직원 대상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에 대한 인식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규정한 UN 반부패협약, OECD 뇌물방지협약 등에서 요구하는 모든 부패활동을 방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수립, 구현, 운용, 평가, 개선, 유지관리를 실현해야 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인증규격을 말한다. 신풍제약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지난 2022년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에서 진료성과 및 환자안전 평가지표가 확대될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2023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계획을 공개했다.적정성평가는 2001년 항생제 처방률 평가 등을 시작으로 급성기 질환 및 만성질환, 암 질환, 정신건강, 장기요양 등 평가영역을 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평가결과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또 평가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해 6월 국민건강보험법 제47조의 4를 신설해 적정성평가의 법적근거를 명확히 했다.올해는 국민이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