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의 병태생리, 진단 및 치료 방법 등을 연구해 온 대한심장학회 산하 혈관연구회가 3월 3일 진용을 갖추고 대한혈관학회로 항해에 올랐다.학회는 강북삼성병원 성기철 교수(순환기내과),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병원장,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 등 그동안 혈관연구회에 참여했던 임원들을 주축으로 출범됐다. 혈관연구회는 연구회 이름으로 활동할 때부터 경쟁력을 갖고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연구 활동을 해왔고, 2009년에는 혈관연구회 주축으로 국제학회 'Pulse o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디지털치료제는 인지행동요법에 기반을 두고 환자의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해 비만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비만 치료에 디지털치료제가 갖는 한계점은 분명하다. 기대만큼 크지 않은 체중 감량 효과와 디지털치료제 사용 시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 등이 대표적 제한점이다. 그럼에도 디지털치료제는 기술 발전에 따라 장기적으로 비만 치료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대병원 권혁태 교수(가정의학과)는 17~1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Overview of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디지털 치료체처럼 의사 처방에 따라 운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또 의료전달체계 실효성을 위해 강제성을 부여하고, 선택적 주치의제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1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3 춘계학술대회 및 제49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강태경 회장 등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위험성과 검체검사 위탁 관련 고시 철회, 의료전달체계 실효성 담보 방안, 가정의학과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가정의학과의사회는 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건강보험재정 효율화를 위해 과잉검사의 한축으로 지목하고 있는 MRI·초음파 검사에 대한 급여기준 강화를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현장에서는 필수적인 검사는 유지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의학적 필요도에 대한 전문학회 간 컨센서스 조성이 이뤄져야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을 보고, 확정했다.정부의 건보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에 따르면, 의료공급 측면에서 의료적 필요도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은 2일 교원 발령을 실시했다.◇ 의과대학▲약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철훈 ▲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성학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오상호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대준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원재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남은지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창훈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이익재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용동은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 정현수 ▲인문사회의학교실 의사학과장 여인석 ▲법의학과장 신경진 ▲연세의생명연구원 연세유전체센터장 김형표 ▲연세의생명연구원 송당암연구센터장 라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이 3월 1일 보직 임용 발령을 단행했다. △가정의학과장 이기헌 △성차의학연구소장 김나영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강북삼성병원은 백정환 교수(이비인후과) 등 의료진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백 교수는 두경부암을 제거하고 미세혈관유리피판술을 통해 얼굴을 재건하는 등 두경부 재건 분야 전문가다. 그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주임 교수 등으로 재직했다. 아울러 3D 프린팅 수술모델을 이용해 수술 정확도와 재건 효과를 예측하는 등의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망막 분야 전문가 공민귀, 김보희 교수(안과)를 영입해 망막 질환 치료 체계도 강과했다.이번 영입으로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망막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디지털 치료제 1호 품목으로 허가된 불면증 치료제 앱 솜즈(Somzz)가 수가 등의 과제를 해결하며 상용화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에임메드의 불면증 증상 개선 소프트웨어 솜즈를 국내 첫 디지털 치료제로 허가했다.이는 디지털 치료제의 큰 획을 긋는 것이라고 평가된다. 그간 확증임상을 통해 허가에 임박 품목들이 대거 있었지만, 실제 허가된 것은 솜즈가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솜즈는 불면증 환자를 치료하는 표준요법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법(CBT-I)을 ‘모바일 앱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노인 의료정책의 방안으로 노인 주치의 제도의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제약물 관리부터 먼저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에 건보공단은 한국형 일차의료 주치의 모형을 개발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초고령사회 노인 의료정책의 해법, 노인 주치의제’ 공청회를 개최했다.2021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다제약물 복용 비율은 10.26%, 85세 이상은 15.74%다. 이는 분절된 의료 시스템으로 인한 과잉 및 중복 처방이 원인이다.이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18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2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는 위임 포함 총 대의원 60명 중 44명이 참여해 2022년 주요회무를 살펴보고, 2023년 계획에 대해 의결했다.강태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간호법 제정 및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2022년 사업의 성과와 의사회 홈페이지 개편, 대회원 조직 강화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 의사회, 약사회, 내과의사회가 비대면 진료 및 약 배달 제도화에 공동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과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서울시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은 17일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추진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3개 단체는 비대면 진료 및 약 배달 제도화에 대해 공동 성명서도 채택했다.3개 단체는 정부의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의 제도화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국가재난 상황에서 의사와 약사는 국민 건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노인 의료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노인 주치의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초고령화 사회 노인의료정책의 해법, 노인주치의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진료과 중심으로 분절된 의료시스템으로 인해 발생하는 노인의 다제약물복용 현황을 점검하고, 노인주치의제 도입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대한가정의학회 강재헌 정책이사와 중앙대학교 김정하 교수(가정의학과)가 발제를 맡았으며, 국내 다제약물 복용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기대를 모았던 국내 1호 디지털치료기기 자리는 불면증 치료제 앱 에임메드 솜즈가 차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솜즈를 국내 허가하며, 해당 제품이 기존 약물치료 이외에 새로운 치료수단으로 불면증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솜즈는 불면증 증상개선을 목적으로 불면증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인 불면증 인지행동 치료법을 ‘모바일 앱’으로 구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해당 제품은 실제 임상진료 현장의 표준치료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법(CBT-I)을 모바일 앱에 구현해 6~9주간 실시간 피드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기능성 설사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제시됐다.아주대병원은 김규남 교수팀(가정의학과)의 ‘기능성 설사와 높은 분변 칼프로텍틴 수치를 가진 환자에서 다중 균주 합성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이중 블라인드 위약 대조 실험’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Nutrients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연구팀은 설사 우세형 과민성대장증후군에서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더박테리움 균종이 감소돼 있다는 기존 연구에서 착안, 이 두 균종의 섭취로 실제 기능성 설사 환자의 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학병원들의 수도권 분원 설립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중앙정부를 향해 분원 설립을 지자체에 맡길 것이 아니라 의료전달체계 및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6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의사회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에서만 8개 대학병원이 10개의 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수도권 내 병상은 6300병상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런 비정상적인 대학병원의 수도권 내 병상 확장 경쟁이 가능한 것은 지자체장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뇌졸중 발병 ‘첫 해’에 우울증 발병 위험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최혜림 임상강사,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2018년 사이 뇌졸중을 겪은 환자 20만 7678명의 특성을 분석했다.또 나이와 성별 등을 고려해 조건을 맞춰 선정(matched cohort)한 일반 대중 29만 4506명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뇌졸중이 우울증에 미친 영향을 쟀다.초기부터 뇌졸중 환자의 우울증에 관심 가져야연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2023년 입원회송 안심병원 지정 간담회 및 교육을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최철웅 중환자실장을 비롯한 중환자실 담당 의료진과 16곳 요양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패혈증 치료 및 항생제 사용 지침(감염내과 윤진구 교수) △산소요법 및 폐렴관리(호흡기내과 이영석 교수) △인근 요양병원의 병원 현황 및 진료시스템 소개 △연명의료 결정 제도(공용윤리위원회 위원장 비뇨의학과 박홍석 교수)순으로 진행됐다. 또 교육 후 2023년 입원회송 안심병원 9곳에게 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민을 위한 신속항원 및 PCR 검사를 일선에서 시행, 치료한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향후 호흡기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감염관리료 및 강처치료 신설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5일 롯데호텔에서 제2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황찬호 회장 및 신광철 공보부회장, 박상호 학술부회장 등 의사회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이비인후과를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비인후과는 급성기 호흡기 감염병에 노출되는 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금연과 금주·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금연클리닉 △취미생활 등이 꼽혀 눈길을 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영민 교수는 3일 금연·금주·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박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담배 연기에는 70개 이상의 발암물질과 수천개 이상의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돼있다.많은 이가 피우는 양을 줄이거나 금연초 등을 통해 금연을 시도하지만, 박 교수는 처음부터 완전히 끊는 게 금연에 도움된다고 조언했다.또 혼자 금연이 힘들다면 전국 258개 보건소와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현안협의체 가동으로 의대정원 문제도 멀지 않은 시기에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2020년 9월 4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9.4의정합의를 통해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논의는 코로나19 안정화 시기 이후 원점에서 재논의 하기로 합의했다.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국회와 사회시민단체 등에서 의대정원 확대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 역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수의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의대정원 확충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1월 20일 의료현안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