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서 진행
노인다제약물복용 현황 점검 및 노인주치의제 도입 필요성 논의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노인 의료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노인 주치의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초고령화 사회 노인의료정책의 해법, 노인주치의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진료과 중심으로 분절된 의료시스템으로 인해 발생하는 노인의 다제약물복용 현황을 점검하고, 노인주치의제 도입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가정의학회 강재헌 정책이사와 중앙대학교 김정하 교수(가정의학과)가 발제를 맡았으며, 국내 다제약물 복용 현황을 점검하고 노인주치의제 실현 방안을 설명한다.

토론자로는 가정의학회 백재욱 의무이사, 가천대 약학대 장선미 교수,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노년내과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지영 만성질환관리실장,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문석균 연구조정실장, 녹색소비자연대 박인례 대표,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 권오경 사무관이 참여한다.

신 의원이 지난 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0개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다제약물 복용자’는 113만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2.14%로 확인됐다.

특히 65세 이상 다제약물 복용 비율은 10.26%, 85세 이상은 15.74%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다제약물 복용 비율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신 의원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증가한 어르신들의 복합질환과 의료의 중복이용으로 인해 불필요한 약물복용이 발생해 문제해결이 절실하다”며 “어르신들에게 포괄적인 다제약물 복용관리와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가치기반의 보건의료 실현을 위한 제도 개선과 노인주치의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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