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의 남녀간 차이가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관상동맥 미세혈관 장애는 미세혈관의 기능적, 구조적 변화가 발생허거나, 내피 기능 장애로 인한 혈관 확장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혈관의 연축 반응이 있을 발생할 수 있다.미세혈관 장애의 발생은 남녀 간 차이가 있다는 연구들이 있지만 이를 명확히 규명한 연구는 없었다.최근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김소리, 김미나 교수)은 협심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과 부하에 따른 미세혈류 속도의 남녀 차이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이 신약개발에 접목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흥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이중특이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을 가진 기업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2024년 제약바이오 생태계를 이끌 최첨단 기술은 어느 분야가 떠오르게 될 것인가.특히 이중특이항체 기반 항암제는 면역항암제에 이어 차세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주목받고 있다. 비교적 최근 개발된 이중특이항체 항암제는 그 효과를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제약업계도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현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29일 2022년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2018년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가 도입된 후 최초로 시행된 조사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해 진행했으며 전체 1만 1809업체(의약품 3531개, 의료기기 8278개)가 자료를 제출했다.제출자료 분석 결과, 이들 기업 중 2022년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은 전체 3274개소(27.7%)다. 제공 규모를 살펴보면 금액 기준으로는 8087억원, 제품 기준으로는 2047만 개 수준으로 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우리나라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 수검률이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 '2022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통계연보는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검진 현황을 수록하고 있으며, 올해로 15년째 발간되고 있다.이번 통계연보에는 일반건강검진, 영유아건강검진, 암검진, 구강검진으로 구성됐으며, 검진 대상과 수검인원, 판정 현황 등이 포함됐다.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 수검률은 각각 75.4%와 58.2%로 전년 대비 1.2%p와 1.6%p씩 증가했다. 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서울대병원은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유신혜 교수가 지난 8일 개최된 한국생명윤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생명윤리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한국생명윤리학회는 생명윤리와 관련된 국내 다양한 학제 간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1998년 창립된 학회다.젊은 생명윤리 학술상은 생명윤리 분야 진흥과 후속 세대의 학술 연구를 독려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최근 2년간 발표된 우수 논문 및 주요 활동을 바탕으로 탁월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한다.유 교수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후 3년간 임상윤리지원 서비스에 의뢰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 이전에 현재 우리나라 의대 교육의 현실을 먼저 직시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특히 서남의대 폐교 등의 사례를 통해 볼 수 있듯, 부실의대 방지를 위해 부가적인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대 정원 확대 연속 토론회 제4차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부실의대 방지를 위해 각 의대가 노력할 것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정책연구소 이종태 소장은 현재 의대 입시의 문제점으로 △학생 선발 전형 자율성 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조현병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언론의 조현병 사건 보도가 이런 인식을 갖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조현병학회는 용인정신병원 이유상 원장과 차의과대학 김일빈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이 조현병에 대한 미디어 프레임이 사회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조현병의 과거 병명은 정신분열병이었다. 신경정신의학회와 조현병학회는 지난 2012년 편견과 낙인해소를 이유로 정신분열병을 조현병으로 명칭을 변경했다.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수술 전후 관리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가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명했다.의사회는 지난 23일 성명문을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의사회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외과계 일차의료강화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 일환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수술전후 충분한 시간을 투입해 환자 특성에 맞는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을 제공해 환자의 자기 역량을 강화하고, 일차의료 활성화에 기여를 목표로 지난 2018년 10월 시작됐다. 이에 비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국회 복지위를 통과한 지역의사제 및 공공의대법을 두고 전공의들이 강력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는 사회적 합의와 논의를 생략한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추진으로, 부실 교육과 막대한 비용 등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1일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복지위 법안소위에서 지역의사제 법안을 통과시키고, 20일에는 정부와 여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대 설립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본 회는 다수당의 힘으로 법안을 처리하는 민주당의 행태를 강력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우리나라 뇌경색 환자 중 59.5%가 7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뇌경색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건보공단에 따르면, 뇌경색 진료인원은 2018년 48만4111명에서 2022년 52만1011명으로 3만6600명이 증가, 연평균 1.8%씩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전체 뇌경색 환자 중 70대 이상 환자는 약 31만 명으로, 전체의 60%에 육박하는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뇌경색 환자의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수술전후 관리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은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20일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에서 복지부는 수술전후 관리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 종료를 보고했다.외과계 일차의료 강화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2018년 10월부터 운영됐던 수술전후 관리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 기간이 올해 12월 만료돼 사업을 종료한다는 것이다.복지부는 2018년 10월부터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수술 전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보건복지부가 국민의 높은 여론을 추진 근거로 제시했다.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대한의사협회가 정확한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자 의협은 “정부는 수도권 병상 신설과 국민 의료비 증가에 대한 해결책부터 마련해달라”고 반박에 나섰다.복지부와 의협은 20일 서울에 위치한 달개비에서 제22차 의료현안협의체를 가졌다.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협의체를 통해 의협과 합의한 필수의료 분야 의료사고 부담완화 해법, 전공의 수련 과정 지원 등을 짚었다.또 금일 오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얀센과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일·가정 양립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제도와 혜택을 갖춘 점에서 특색을 나타냈다. 양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계속해서 주 2회 원격 근무가 가능한 ‘J&J 플렉스’와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유연 근무를 지원하고, 법정 휴가 외에 자율적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 데이(Family Day)’와 ‘리프레시 데이(Refresh Day)’, ‘생일 휴가(Birth Day)’ 등의 유급 휴가를 부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또, 성별과 관계없이 남녀 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길안과병원 황덕진 망막센터장은 15~17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망막학회 총회 학술대회’에서 한국망막학회 학술상(40세 이상 부문)을 수상했다.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은 최근 2년간 발표한 망막 분야 연구논문을 평가, 논문의 인용지수(SCI impact factor)의 합이 가장 높은 후보 회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40세를 기준으로 두 부문으로 나눠 수여하는데, ▲40세 미만 부문은 논문의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논문을 제출하거나 제출한 논문 중 3편의 인용지수를 합산해 합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위산분비를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이 위장관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암센터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대학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연구진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5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연구진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질환 및 위십이지장 궤양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 약물인 양성자펌프 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식도암·위암·간암·췌장암 등 위장관암의 위험성이 높아진다.연구진은 의학데이터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인천 서구의 뉴성민병원이 최근 인천시의 나눔의료사업 지원을 받은 몽골 국적 여성에게 슬관절(무릎관절) 인공관절치환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나눔의료사업은 2018년부터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추진해온 사업으로, 도움이 필요한 국가로부터 환자를 발굴하여 다양한 수술치료를 지원해오고 있다.이번에는 몽골 보건부와 국가특별공무원병원(General Hospital for State Special Servants)의 추천을 받은 에르데네토야 바자르 씨가 그 수혜자로 선정됐다.바자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우리나라의 '젊은 뇌졸중'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예후는 그대로거나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젊은 뇌졸중이라고 불리는 조기발생 뇌졸중은 18세에서 50세 사이에 발생하는 뇌졸중으로, 전체 뇌졸중 환자 중 약 10~15%를 차지한다.젊은 환자들은 뇌졸중 후유장애를 안고 평생을 살아야하기 때문에, 기대여명이 짧은 고령에 비해 질병부담도 1.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분당서울대병원은 배희준 교수(신경과)와 인하대병원 김종욱 교수 연구팀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를 통해 '젊은 뇌졸중 발병 연령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의 암 임상연구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만큼, 연구자 주도 항암제 임상시험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제정적 지원이 더해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암학회는 15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암 연구동향 보고서 2023'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암 발생자 수는 24만 7952명으로, 2000년 14만 4896명 대비 증가했다. 아울러 암 경험자 수도 2020년 기준 약 22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4%에 달한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13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단일기관 로봇수술 시행 4만례를 세계 최초로 달성했다.2005년 국내 최초로 담낭 절제술과 전립선절제술에 로봇수술을 적용한 세브란스병원은 2013년 1만례, 2018년 2만례, 2021년 3만례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이번 4만례 중 5000례는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 수술실적이다.다빈치 SP는 갑상선 절제술, 구강암 절제술 등 좁고 깊은 부위 수술에 주로 활용된다.통증과 흉터를 줄여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다빈치 SP 등 로봇수술기기를 만드는 인튜이티브 서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19 구급대원들이 필요할 경우 의료행위에 해당하는 구급활동을 할 수 있게 돼 중증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개정안 2건이 8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119 구급대원은 상당수가 응급구조사 자격자와 간호사 면허 소지자로 구성되는데 대원의 전문성에 비해 법적 업무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라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응급처치를 하는데 큰 장애로 지적됐다.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소방청장은 응급환자가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