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여부를 이번 주말에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 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525명으로, 수도권 환자 337명, 비수도권 지역 188명이라고 밝혔다.손 반장은 코로나19의 3번째 유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전국적으로 전파되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 1주간 국내 하루 평균 환자는 382.4명으로, 이중 수도권이 약 71%인 271명으로 수도권의 감염확산이 환자 증가에 주된 원인으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공병원 설립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공공병원관리공단'을 설립해 인력과 시설을 통합적으로 지원해야한다고 제안했다.특히 설립비용과 만성적자를 이유로 공공병원 설립이 어렵다는 일각의 우려에도 반박했다.18일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의료 확충 필요성과 전략' 보고서를 공개했다.연구원은 진주의료원 폐쇄와 메르스·코로나19(COVID-19) 사태를 겪으며 공공의료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전·후 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16일부터 12월 11일까지 전국 총 57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정보화 실태조사를 실시한다.보건의료정보화 실태조사는 처음으로 전반적인 병원 정보화 실태를 조사하는 것으로, 국내 보건의료정보화 현황 및 발전 속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정보통신기술(ICT)과 보건의료 분야의 융합이 증가하고, 올해 데이터 3번 시행에 따라, 디지털 뉴딜 시대의 보건의료정보정책 수립의 기초 통계자료로 이용될 예정이다.국내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정보화에 관한 체계적인 기초자료를 생산하고, 이를 심층적으로 분석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자금 압박과 리스(장기임대) 사기 공모를 통한 약점잡기로 병원을 빼앗은 뒤 사무장병원으로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취한 '병원사냥꾼'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사건과 관련된 B회사와 병원 개설자인 A원장은 검찰로 송치된 상황이며, 이들은 사건 경위를 두고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종로경찰서는 의료기기전문업체 B사의 회장과 관계자, A병원장을 의료법 위반, 리스 사기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10월 B사와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해 리스부풀리기, 기기바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300병상 이하 중소병원 및 요양병원에 대한 항생제 사용 실태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질병관리청은 최근 '국내 중소병원의 항생제 사용실태 조사 도구 개발 및 시범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연구를 진행한다.내년 9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은 요양병원을 포함한 국내 300병상 이하 중소병원의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질적, 양적 평가를 위한 도구 개발 및 시범조사를 통해 항생제 사용 실태를 파악한다.이 결과를 토대로 중소병원에서 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장기화되면서 개원의들이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병원을 찾기 꺼리고, 건강검진을 하는 사람들도 대폭 감소했다.사람들의 이동 자체가 억제되면서 다른 직종들처럼 병원도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특히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오래전부터 경영이 어려웠던 진료과들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이에 본지는 이들 진료과의 개원의사회 회장들을 만나 현 상황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17년 1차 평가에서 '줄 세우기다', '변별력이 낮다', '질문 문항이 애매하다', '주관적이다' 등의 볼멘소리가 가득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환자들이 직접 평가를 내리기 때문일까, 심평원의 그 어떤 평가들보다도 의료기관이 긴장하고 의료계에서도 이슈가 되는 평가다.그만큼 결과가 좋게 나오면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다음 평가 때까지 대외 홍보용으로 환자경험평가 만한 아이템이 또 없다.지난 1차 평가 때 6개 항목 중 4개 항목 1위를 거머쥐며 역사적인 첫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중앙대병원 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제2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평균점수가 1차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 관점에서의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고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확산코자 실시한 '제2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8일 공개했다.환자경험평가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와 선호, 가치에 상응하는 진료서비스를 국민 관점에서 제공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로 2017년에 처음 도입됐다.이번 공개 결과는 2019년에 실시한 2차 환자경험 평가로, 평가대상기관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까지 확대돼 154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환자 안전사고 예방과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관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수가체계 마련 목적의 '신속대응시스템' 시범사업 진행 시, 대상 환자의 동의를 반드시 구하도록 지침이 개정됐다.요양급여기준, 요양급여안내, 개인정보수집 등에서 모두 환자의 동의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개정된 신속대응시스템 시범사업 지침의 주요 내용을 지정받은 기관들에 통보하고 이같이 밝혔다.신속대응시스템이란 일반병동 입원환자 중 급성악화가 발생 또는 예상될 때 즉각적인 의학적 조치를 위해 심정지 또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만성화된 지역의료 불균형은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에서 기인하고, 공공의료체계 강화의 핵심은 이 같은 만성화의 해소 여부에서 시작되는 만큼 '지역의사'와 '지역간호사'라는 새로운 인력 배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해당 의견은 전국 의과대학에 지역의사 정원을 한시적으로 증원하고 도립대학에 간호학과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김성주·최혜영 의원과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코로나19 확산 대비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재유행에 대비해 중증·고위험군 환자 긴급 치료병상 확충 사업을 두 종류로 분류해 추진한다.고위험군 환자의 적정 치료와 치명률 최소화를 위해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방침인 것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긴급병상 확충사업 계획 및 지원방안을 설명했다.코로나19 중증환자 긴급병상 확충 사업은 '지출비용보전형'과 '병동형'으로 구분해 진행된다.우선, 지출비용보전형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중증환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종식까지 한시적으로 요양병원에도 감염예방 및 관리료를 적용한다.보건복지부는 요양병원의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산정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감염예방·관리료는 지난 2018년 12월 28일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종합병원과 150병상 이상 병원에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을 설치하도록 정한 이후 2019년 9월 1일 새로운 수가항목으로 신설됐다.감염예방·관리료를 받으려면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의 경우 1년 이상 감염관리실 근무경력이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간병인에게도 공적 마스크가 공급된다.지난 7일부터 전국 3440여곳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공적 마스크를 공급 중인 대한병원협회는 23일부터 전국 1590곳의 요양병원에 종사하는 간병인에게도 보건용 마스크를 중심으로 공적 마스크를 공급한다.간병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된 병원 종사자에 포함되지 않아 공적 마스크 공급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으로, 개별적으로 구입해 사용해 왔다.그러나, 요양병원에 24시간 상주하는 간병인이 의료인 못지 않게 환자와 접촉해야 하는 요양병원 특성상 공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초고도 중증환자 진료에 특화된 '중증종합병원' 지정기준안이 윤곽을 드러냈다.입원기준, 외래기준 등이 이미 공개된 상급종합병원 4기 지정기준안보다 모든 면에서 문턱이 높다는 게 특징이다.아울러 이를 토대로 한 중증환자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안도 설계됐다.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라매병원이 최근 공개한 '상급종합병원 의료이용 현황분석 및 역할 정상화를 위한 개선방안 연구' 최종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의료전달체계 단기대책'을 발표하면서 언급한 중증종합병원 도입 및 시범사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응을 위해 2020년 신규임용 예정인 공중보건의사 750명이 조기에 국가의 부름을 받는다.대구 지역의 현장 의료 인력을 한층 강화함과 동시에 공보의 파견으로 인해 타 지역의 의료 빈틈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 조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중대본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각 지역에서 필요한 의료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신규임용 예정인 공보의 750명을 3월 5일에 조기 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공보의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라던 일이 뜻대로 잘 된다는 '마고소양(麻姑搔痒)'의 희망을 품고 시작된 의료계의 2019년을 되돌아보면, 온갖 애를 썼지만 보람이 없는 ‘노이무공(勞而無功)’의 한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과 1년 만에 재개된 의정협의,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의료전달체계 단기대책 수립 등 2020년을 기대할 수 있는 작은 희망의 불씨는 살아나고 있다. 올해 주요 이슈였던 임세원 교수와 윤한덕 센터장의 비보로 인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과 의료전달체계 개편 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논의를 재차 시작한다. 하지만 과거 의료계 내부적으로 의견 조율에 실패하면서 합의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이번에도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을 놓고 논란이 일면서 이번에는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킥오프' 의료전달체계개선협의체...의료계·정부 "파행은 없다"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는 오는 8일 첫 회의를 연다. 이번 협의체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환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과거 의료전달체계 개선안 합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9월 정부가 상급종합병원 쏠림현상 해소 방안을 담은 의료전달체계 단기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주 중 병원계 및 의료계를 포함한 중장기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가 구성될 전망이다.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환자단체 참여하는 중장기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의료전달체계개편협의체의 특징은 병원계, 의료계와 지역병원협의체, 병원의사협의회까지 참여한다는 것이다.의료계 관계자는 "빠르면 이번 주 중 중장기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소병원계가 의료전달체계 개편 과정에서 담당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역할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병원계에 따르면, 중소병원을 4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그 기능과 역할에 맞는 정부의 지원을 요구할 방침이다.현재 중소병원은 규모와 기능이 다양해 하나의 잣대와 기준으로 규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이에 중소병원을 규모와 기능에 따라 4개의 카테고리로 분류에 정부가 그에 맞는 지원과 육성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병원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한중소병원협회는 오는 24일 중소병원협회 정기이사회에서 공개포럼을 통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통한 대형병원 쏠림현상 해소를 위한 단기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응급실이 경증환자의 대형병원 진료 경로가 되고 있어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응급실 환자 100명 중 53명은 경증환자인 반면, 중증환자는 7명에 불과해 응급의료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제출받은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