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제증명수수료 상한제 폐지를 주장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의협은 18일 오전 김태형 의무이사가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1인 시위를 통해 정부의 제증명수수료 상한제 추진은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 없이 진행한 사안으로, 해당 정책 추진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지금이라도 정부는 의료계의 합리적인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의협은 제증명수수료 상한제 고시안에 대한 입장을 복지부에 전달했다. 의협은 “의료기관에서 발급하는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제증명수수료 상한제를 두고 대한의사협회가 담판에 나선다. 의협은 12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보건복지부와 의-정협의체 실무협의체 회의를 갖고 복지부가 고시한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 고시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이날 의협은 개별적 사안으로 자율적으로 정해지는 게 원칙인 진단서 및 제증명수수료 가격을 통제하기 위한 고시 제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12일 정기브리핑에서 “진단서 및 제증명서는 의사의 지적재산권이며, 법적 책임이 따르는 공문서
보건복지부의 제증명수수료 상한제 고시를 놓고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도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진단서 등 의료진이 발급하는 서류는 의학적 판단과 진료기록을 담은 고도의 지식 집약적 문서”라며 “분쟁 가능성 등의 법적 부담감, 전문지식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발급 수수료를 의료기관이 스스로 정하도록 하는 게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복지부의 고시 제정안에 분노하며, 전면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복지부가 발표한 고시는 20여 년 전 증명서 발급 수수료 자율관리 기준으로
보건복지부의 제증명수수료 상한제 여파가 거세다. 대한의사협회는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제증명수수료 대책 TFT(가칭)’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진단서 등 제증명은 의사가 진찰하거나 검사한 결과를 종합, 생명이나 건강 상태를 증명하기 위해 작성한 의학적 판단서로, 의사의 고유 권한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를 일률적 기준을 정하는 것 자체가 위법한 행위라는 판단에서다. TFT는 의협 김록권 상근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임익강 보험이사가 간사를 맡게 된다. 또 김태형 의무이사, 김봉천 기획이사, 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 김해영 법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운영방식을 대폭 개편한다. 급평위원 로비사건 후속조치로, 로비 사건 연루시 해당 위원과 제약사의 패널티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심평원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 로비 의혹과 관련, 위원회의 청렴·윤리성 및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운영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 공포했다"고 4일 밝혔다.개정안의 핵심은 위원 직무윤리 검증 및 부정청탁 확인시 처벌 강화, 로비 시도 제약사에 대한 패널티 조항 강화 등에 있다. 일단 위원 위촉 단계에서 사전검증을 강화하기
보건복지부의 제증명수수료 상한제가 의료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들도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3일 성명을 통해 “제증명수수료 상한제 고시 제정안에 반대의 뜻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이 이처럼 나선 이유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부당한 국가 규제 ▲진단서 발급에 수반되는 지식의 가치와 의료진의 책임 무게를 고려하지 않은 점 등이다. 우선 대전협은 제증명수수료 상한제는 비급여 의료행위에 대해 국가가 의료비 상한선을 규제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협은 “시장경제 영역에 속하는 비용의
보건복지부가 제증명수수료 상한제 시행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개정된 의료법에 근거한 것으로, 2005년 있었던 '담합' 사건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설명이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 같이 설명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27일 진단서 등 병의원 제증명수수료 항목과 각각의 발급비용 상한선을 정한 '의료기관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마련, 행정예고에 들어간 바 있다.의료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비급여인 제증명 수수료 발급비용의
진단서 등 제증명수수료 상한제 시행 예고에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행정고시에 대한 의견 조회가 진행되고 있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는 제도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진단서 등 제증명수수료 항목과 각각의 발급비용 상한선을 규정한 '의료기관 제증명 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 고시 제정안을 마련, 27일부터 행정예고에 들어간 바 있다.행정예고가 시작된 지 하루만인 28일 오전 현재, 복지부 홈페이지에는 관련 의견들이 줄을 잇고 있다. 총 153건의 의견 가운데 고시 제
정부가 제증명수수료의 상한금액 설정에 나서자 의료계가 우려를 표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수수료 가격 규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개진했음에도 의료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제증명수수료의 상한금액 설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관의 제증명 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의협은 “각종 증명서는 단순한 서류양식이 아닌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의학적 판단과 진료 기록을 담은 고도의 지식 집약적 문서”라며 “증명서 발급 이후
진단서 등 제증명수수료 발급비용 상한선이 공개됐다.일반진단서 상한금액 1만원, 건강진단서는 2만원, 영상진료기록(CD) 1만원 등으로, 병원은 오는 9월 21일부터 제증명서 발급시 해당 상한선 이내에서만 그 비용을 환자에게 징수할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기관 제증명 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 고시 제정안을 마련, 6월 27일부터 7월 21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정예고안은 복지부 장관으로 하여금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현황조사와 분석결과를 고려해 제증명 수수료 항목과 금액에
제증명 수수료 상한 고시제도를 시행을 앞두고, 개원가에 반발 기류가 일고 있다.의료기관간 수수료 발급비용 차이가 존재하는 현실적인 상황에서, 무조건 '최빈값'을 기준으로 비용의 상한을 설정, 고시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주장이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26일 설명을 내어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제중명 수수료 상한고시는 열악한 의료환경에 대한 현실을 도외시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개정 의료법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올해 9월부터 의료기관의 제증명 수수료 항목과 금액에 관한 기준을 제정, 고시해야 한다. 천차만별인 진단서
최근 서울대병원이 고 백남기 농민 사망 원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바꾸면서 머리를 숙였지만 백 번 양보한다해도 제대로된 사과로 보기 어렵다. 서울대병원은 당시 주치의인 백선하 교수가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 원인을 병사라고 주장할 때, 그 분야 최고 전문가이고 주치의의 소견이라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당시 서울대병원 내부의 많은 의사와 외부 전문가들이 외인사라는 의견을 제시했을 때도 서울대병원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문가의 의션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후 정권이 바뀌고 최근 서울대병원은 의료윤리위원회를 열고 사망진단서를
의료농단 사태와 관련 서울대병원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병원이 사회적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면서, 결국 외부에서 개혁을 요구받는 처지가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은 19일 국회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연구공동체 건강과 대안과 공동으로 '국립대병원장 임명 절차 투명성 확보와 민주적 거버넌스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는 '의료게이트 사태로 본, 국립대병원 공공적 역할 강화를 위한'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
서울대병원이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원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했다. 고 백남기 농민은 지난해 9월 25일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사망했지만, 서울대병원 측이 사망 원인을 병사로 기재하면서 사회적 비판을 받았다. 15일 서울대병원 의료윤리위원회 김연수 위원장(부원장)은 "오랜 기간 상심이 크셨을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일에 관련된 분들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들께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하여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항은 사망진단서를 직접 작성한 신
대통령 주치의 논란, 고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 등으로 논란이 있었던 서울대병원이 다시 어수선해지고 있다. 감사원이 서울대병원 기관운영감사를 준비하고 있고, 시민단체와 병원 노조에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서다. 감사원은 지난주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서류 검토 등 사전작업을 벌이고 있고, 실제 감사는 6월 중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이 기관운영감사를 받은 것은 지난 2008년이 마지막이다. 기관운영감사는 해당기관의 직무수행과 예산집행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감사로, 그동안 서울대병원에서 논란이 일었던 부분
의료연대본부가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임명 배경에 최순실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국립대병원장 직선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료연대본부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영수 특검이 공개한 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의 진술서에 따르면 서창석 원장은 이임순 교수에게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미얀마·베트남 대사, 경북대·충남대 총장 등을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했다"며 "현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도 포함돼 있고, 서울대병원장 임명과정에서도 이임순 교수가 개입되었다고 말했다"고 발표했다.의료연대본부는 박근혜-최순실은 낙하산인사를 통해
생명윤리와 관련된 법을 위반한 자는 의료인이 될 수 없도록 막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형법상 허위진단서작성죄, 낙태죄 등과 더불어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지역보건법, 혈액관리법 등 법률에서 정한 사항을 위반하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의 집행이 끝나지 않은 경우, 의료인이 될 수 없는 결격사유로 정하고 있다.개정안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용이 3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공개 대상 의료기관의 숫자는 3666곳으로 전년대비 1.8배, 공개 대상항목의 숫자는 107개로 전년대비 2.1배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용 분석결과를 공개하고, 각 기관별 비급여 진료비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진료비 공개대상 기준이 기존 150병상 초과 병원에서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진료비 공개대상은 3666곳으로 전년(2041곳)에 비해 1.8배 늘었다.공개대상 항목은
2인 이상의 의사가 진찰에 참여한 경우 최상위 책임자만 진단서를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한 법률 개정안에 대한의사협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8일 정기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상희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에 따르면 2인 이상 의사가 환자 진찰에 참여한 경우 최상위 책임자가 진단서 등을 작성토록 했다. 진단서 등을 직접 작성한 의사가 아니면 추가로 기재하거나 수정할 수 없도록 명시했다. 이에 의협은 의료의 특수성과 현실에 대한 고려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20대 국회가 개원한 지 어느 덧 8개월이 지났다. 보건복지위원회는 그야말로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원격의료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논란 등 굵직한 보건의료현안을 물론, 서울대병원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 논란과 최순실 국정 농단과 비선의료 논란 등 정치적 현안들이 복지위를 강타했다. 여기에 재활병원 개설 논란과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노인정액제 개선 등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도 여전히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국회 전문기자협의회는 지난 8개월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어 온 양승조 위원장을 만나, 그간의 활동과 앞으로의 과